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이하 경기미술협회)가 6월8일부터 11일까지 KINTEX 제1전시장에서 '2023 경기아트페스타(ggaf)'를 개최한다.아트페어의 변화와 융합을 주제로 하는 이번 경기아트페스타는 120개의 부스와 5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회화, 조형, 사진 등 작품 1800점을 선보인다.이번 행사는 경기도내 작가들을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국내 유명작가의 작품도 함께 볼 수 있다.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의 틀을 깨고 가구박람회와 함께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미술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행사에서는 국내

양평문화재단이 6월16일부터 10월25일까지 지역 내 인문학 확산을 위한 2023년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를 진행한다.인문학 확산을 취지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공모 사업이며, 양평문화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선정됐다.인문프로그램의 주제는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 삶의 조건으로서 거짓'이며, 인문학 공동체로 주목받는 '문탁네트워크'의 전 멤버이자 경기도에서 인문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해온 인문활동가, 홍영택 강사가 참여한다.이번 프로그

올 7월에 방류 예정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때문에 온 세상이 시끄럽다. 자칫 오염수의 여파로 해양 생태계와 수산물의 영향을 염려하는 때문일 것이다. 물은 참으로 소중한 존재다. 물이 없다면 생명도 존재가 불가하니까... 마찬가지로 옛말에 좋은 물이 나는 곳에 좋은 술도 난다고 했다. 전 세계 이름난 명주가 있는 곳에는 하나 같이 좋은 물이 있다.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이 말하는 33 가지 물도 살펴보면, 그 첫 번째로 정화수를 꼽고 두 번 째로 한천수를 꼽는데 두 가지 모두 다 우물물이다.물론 그냥 고여있는 물이 아니고 암반 사이에

인천 영화의 맥을 이어온 '인천독립영화제'가 올해 열리지 못한다. 재정난으로 개최가 어렵게 된 만큼 지역 영상 예술 지속성과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의 관심이 필요한 때다.(사)인천독립영화협회는 올해 8월 중 계획된 제11회 인천독립영화제 개최를 하지 못한다고 29일 밝혔다.인천독립영화협회는 “영화제 개최를 위한 재정 마련이 쉽지 않다”며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제11회 인천독립영화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지난 2013년 창립한 인천독립영화협회는 그해부터 꾸준히 인천독립영화제를 이어왔다.그동안 &#

불교는 깨달음을 통해 고통과 번뇌에서 벗어나 열반에 이르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그렇다면 깨달음/깨침(頓悟.돈오)은 언제 오는가? 순간(頓)인가? 점차(漸)인가? 이는 오랜 시간 동안 주요 논쟁거리가 되었다. 선불교(禪宗) 역사는 인도의 '보리달마'로부터 시작한다((初祖). 이른바 '마음에서 마음을 전하는 것(以心傳心)'을 법맥으로 삼고 스승의 계통을 이어갔다. 2조 혜가, 3조 승천, 4조 도신을 거쳐 5조 홍인의 문하에 있던 혜능과 신수에 이르러 頓漸(돈점)은 전면에서 상충하기 시작한다. 홍인은 제

청록파 박두진 시인이 작고하기 전까지 작품 활동을 한 집필실이 소실 될 위기에 놓였다. 유품 1000여점도 마찬가지다. 박 시인의 후손이 소유했던 '집필실의 소유권'이 다른 사람 명의로 변경되면서 무단 방치되고 있기 때문이다.25일 인천일보 취재에 따르면 안성시 금광면 오흥리에 있는 집필실은 박두진 시인이 은퇴 후 작고하기 이전인 1998년까지 기거한 곳이다.집필실 내에는 고인이 생전 사용했던 집기를 비롯해 친필 시화 액자 10여점과 1000여권의 장서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박 시인이 평소

의정부문화재단은 우리동네 예술축제 '무한상상 아트캠프'를 오는 6월2∼3일 양일간 의정부아트캠프와 무한상상 시민정원에서 선보인다.이번 '무한상상 아트캠프'는 5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5월29일~6월3일)에 국고보조금 3100만원을 지원받아 2023년 '지역 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며, 의정부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인디밴드와 클래식 단체의 다양한 실내·외 공연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6월2일 오후 6시 의정부아트캠프(블랙)에서는 지역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인천일보에서 '풍경드로잉'을 연재하며 지역의 멋과 풍경을 고스란히 화폭에 담은 김재열 남동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이를 엮은 책 출간과 기획전을 연다.김재열 대표이사는 오는 30일부터 6월14일까지 중구 인천시교육청 학생교육문회회관 가온갤러리에서 '김재열과 인천을 걷다' 기획전을 마련했다.김재열 대표이사는 “이번 기획전은 인천일보에서 연재한 인천의 관광명소와 문화재를 그리고 해외 여행지에서 담아낸 소박하고 포근한 풍경 드로잉을 전시한다”며 “맑고 투명한 수채화 화폭에 담아낸 우리 인천의 명소들을 작품으로 함께

'2023 인천미술_올해의 작가'로 오원배 작가가 선정됐다.인천일보와 인천문화재단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인천미술_올해의 작가'로 오원배 작가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심의위원장을 맡은 김영호 중앙대 교수는 “오원배 작가는 21세기 동시대 지식사회 담론의 하나인 '인공지능과 로보테크놀로지'를 창작 배경으로 설정해 현대인들이 겪는 압박과 실존적 문제를 예술 작품으로 표상하는 작가”라며 “심사위원 전원의 일치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오 작가는 1953년 인천에서 태어나 창영초, 송도중·고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6일부터 지역 예술인·예술단체의 문화예술 창작과 활동 기반 조성을 위해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문학 분야)'과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의 하반기 공모를 시작한다.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은 지역문화예술 창작을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창작여건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하반기에는 문학 분야 공모만 진행한다. 창작 작품집 발간과 문학행사 등을 지원하며, 사업비는 1000만원으로 건당 최대 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형형색색 문화예술 지원사업은 지역 예술인·문화예술 단체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앞두고 독서 흥미와 독서인구 확대를 위해 오는 6월6일까지 '경기도 독서표어 공모'을 진행한다.경기도 독서 포스터는 지난 2007년부터 출판 진흥과 독서 활동을 독려하는 취지로 해마다 제작되고 있다.올해는 33개의 출판사가 참여해 87개의 표지를 접수했으며, 1~2차 심사과정을 거쳐 최다 득표를 받은 지현경 작가의 그림책 '책 冊'(책고래 출판사) 표지가 최종 포스터 배경으로 선정됐다.공모하는 독서 표어는 선정된 표지와 잘 어울리는 내용으로, 경기도민이면

'전쟁'은 올해 디아스포라 영화제의 한 축이다.지구촌 전쟁은 진행형이다. 평화는 요원하고 전쟁은 가까이 도사린다. 그렇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맹공은 2년 째 계속되고 있다.제11회 디아스포라 영화제에서 반가운 영화 한 편 만났다. 이탈리아 영화 '해바라기(I Girasoli)'이다.물론 주옥같은 중·장편 영화와 반짝이는 단편, 다큐멘터리를 놓칠 수 없었다. '킴스비디오'는 너무 보고 싶었지만 시간대가 맞지 않아 속상했다.그래도 전부터 입소문으로, 한 번쯤은 만나야 했을 '해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제413회 정기연주회 '뉴 골든 에이지 VII : 프로코피예프 5번'이 오는 6월2일 오후 7시30분 연수구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그동안 '뉴 골든 에이지' 공연에서는 말러 교향곡 5번,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브루크너 교향곡 9번,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이 연주됐다.이번 7회째 공연에서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의 지휘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프로코피예프 &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경기옛길센터)은 오는 24∼25일 경기옛길을 걸으며 경기도의 문화유산을 직접 탐방하는 '경기옛길 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경기옛길 학교' 프로그램은 남양주·구리·하남시에 있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경기옛길 평해길(정약용길) 구간의 다산 생태공원, 여유당, 마재성지, 능내역 폐역 등을 탐방하게 된다.희망 학교는 4~6학년 학생들로 최대 30명을 구성해 대표 인솔교사와 함께 참여하면 된다.선정된 학교에는 탐방 장소까지의 왕복 버스와 교육용 활동지를 제공하며 문화유산 교육 강사가

“소금꽃, 송화를 품었습니다.”완연한 봄. 5월의 산과 들에는 옷을 갈아입은 꽃들이 봄 인사를 건네고 있다. 시흥갯골생태공원 일대는 모처럼 공원을 찾은 주말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오래전 시흥갯골생태공원에는 전국 제일 규모의 '시흥염전(소래염전)'이 있었다. 시흥염전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과 경기도 시흥시 방산동, 포동, 월곶동, 장곡동에 걸쳐 있던 국내 최대 규모의 염전이었다.일제에 의해 1937년 준공됐지만, 소금산업이 사양화되면서 1996년 폐염됐다. 시흥염전이 다시 문을 연 건 2005년부터다. 시흥시가 시흥염전을

전국 최초 공립박물관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인천시립박물관'의 신임 관장 모집 절차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인천시장의 최종 결정만을 남겨둔 상태로 이번 주 임명식에 이어 빠르면 6월부터 본격적인 새 관장 체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인천시는 22일 인천시립박물관장 최종 후보 2명을 공고했다.시 인사위원회는 지난 12일 서류 심사 합격 후보 6명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16일 면접을 벌였다.시 인사위는 면접에 합격한 후보 2명을 인천시장에게 추천했고, 유정복 시장은 이 중 1명을 결정해 임명장을 수여한다. 신임 관장은 최초

6월 인천시립무용단의 특별한 춤사위가 펼쳐진다.인천시는 6월 중 관객과 인천시립무용단이 가까이 호흡하는 특별한 춤 축제 '춤추는 도시 인천 2023'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춤추는 도시 인천'은 열린 무대·함께 하는 공연으로, 올해는 지역 야외 특별공연 '야회(夜會)'와 '폐막공연'으로 이뤄졌다.'야회'는 오는 6월2, 3일 오후 8시 송도 센트럴파크 특별무대와 6월10일 오후 8시 동구 수도국산박물관 송현근린공연 특설무대에서 열린다.이 공연은 초여름 밤에

“신경 쓰지 마세요. 4년만 기다리면 돼요.” 엊그제 지인과 만난 자리, 충고 아닌 충고를 한다. 사실 이 이만이 아니다. 여러 사람들에게서 저런 말을 들었고 듣는다. 국민이 위임해 준 권력을 사유화하여 제 멋대로 휘둘러 발생한 일이다. 어떻게 대명천지에 노동자가 공권력에 위협을 느껴 분신(焚身)을 하는가. 한 언론사에서 이를 두고 '기획성 분신'이란 악마성 보도를 내보내도, 이를 국토부 장관이란 자가 인용해도, 분노하거나 항거하지 말잖다.국민이 자기 권리, 자유를 지키기 위하여 저항하는 권리를 저항권(抵抗權, Rig

여러분 병문안도 가셨고 병원에 입원하셨던 분도 여기 많이 계신 줄 믿겠습니다마는, 병원에 탁 입원하면 회진오지 않습니까? 그러면 박사가 와요. 그리고 그 뒤에 인턴이 따라옵니다. 환자들은 박사 오기만을 기다리죠? 회진 온다고 그러니까는, (아내) “영감, 좀 다듬고 좀 있어. 박사 온댜.” (환자) “에고 어서 오세요. 박사님 진찰 좀 잘 좀 부탁허겄습니다.” 그 뒤에 쫘악 백로 같이 인턴들 오죠? 빨간 거 노란 거 파란 거 볼펜 쫙 끼고 딱 오는데. (박사) “차트 줘봐. 따떠리 아겜보리스펨 로봐리 스펨. 이거 왜 안 해? 응?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국제성곽군사유산학술위원회(ICOFORT) 밀라그로스 플로레스 로만(Milagros Flores Román) 전 위원장이 지난 19일 경기문화재연구원을 방문해 경기도 내 성곽유산에 대한 유산보호와 국제적 성곽 네트워크 설립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경기문화재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국제성곽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외교류사업’의 하나로 이뤄졌으며, 밀라그로스 전 위원장은 성곽·세계유산 전문가 초청, 국제학술토론회 및 관련 특강 등에 참여한다.‘세계유산 비교연구 접근법’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