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의정부시청)이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이틀 연속 '빙속여제' 이상화(은퇴)의 최고 기록을 넘어서며 '신빙속여제'임을 입증했다.김민선은 지난 28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전 사전경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1000ｍ에서 1분16초35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2013년 제94회 대회에서 이상화의 기존 기록 1분18초43을 2.08초 앞당겼다.전날 여자 500ｍ에서도 이상화의 기록(38초10)을 넘어 37초90의 대회 기록으로 우승한 김민선은 이틀 연속 신기록으로 2관

의정부시 직장운동경기부 빙상팀(감독 제갈성렬∙코치 이강석) 소속 김민선이 2023년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의정부시는 김민선이 최근 끝난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여자부 500m∙1000m에 이어 혼성 릴레이에서 금메달을 차지, 3관왕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주 종목인 500m에서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김민선은 38초53의 트랙 신기록도 세웠다.그는 지난 ISU(국제빙상연맹) 스피드 월드컵 1∼4차와 ISU 4대륙 스피드 선수권대회 500m 종목을 모두 석권했다.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

해체 3년 만에 재창단한 동두천시청 빙상단이 평창동계올림픽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2연속 은메달을 획득한 차민규를 재영입, 입단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차민규는 동두천시청 빙상단 소속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ｍ에서 은메달을 따냈으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는 의정부시청 소속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차민규는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 및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동두

인천대학교가 첫 출전한 1·2학년대학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김시석 감독이 이끄는 인천대는 19일 경상남동 통영에서 막을 내린 통영기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결승에서 황대영의 멀티골을 앞세워 동아대학교를 2대 0으로 제압하고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황대영은 전반 40분에 선취골, 후반 43분에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특히 인천대는 올해 첫 출전한 대회에서 여러번 극적인 승부를 펼치며 결승에 진출한 뒤 결국 우승까지 차지, 향후 대활약을 예고했다.인천대는 이번 대회 조별 예선리그부터 대학

테크니회이버가 잇따른 후원과 기부 활동으로 ‘선한 울림’을 퍼트리고 있다. 테크니화이버는 18일 인천 사무실에서 인천시청 테니스팀 소속 두 명의 선수를 지원하는 후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후원식에는 김은선 테크니화이버 이사와 정효주, 김다인희 선수가 참석했다. 김은선 이사는 “근면성실하게 선수들을 묵묵히 지도하는 것으로 테니스계에 정평이 나있는 김정배 인천시청 감독님의 추천으로 정효주, 김다인희 선수를 후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인천광역시의 자산인 두 선수가 올해 전국체전에서 선전하도록 지역사회 스포츠 기업으로서, 또 같

의정부시 직장운동경기부 빙상 스피드스케이팅팀(감독 제갈성렬∙코치 이강석)은 김민선이 ‘제31회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부 10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민선은 1분20초46의 트랙 신기록으로 준우승 선수를 1초 이상 앞지르며 금메달을 땄다.김민선은 지난 ISU 1∼4차 월드컵대회와 ISU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500m 모두 1위를 하며 ‘신 빙속 여제’로 떠오르고 있다./의정부=김기준 기자 gjkimk@incheonilbo.com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3연패에 빠지면서 제28회 세계선수권대회 결선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홀란도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현지시간) 스웨덴 크리스티안스타드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아이슬란드에 25대 38로 패했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진 한국은 각 조 3위까지 주어지는 결선리그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이에 한국은 각 조 최하위가 모여서 진행하는 25∼32위전(프레지던츠컵)으로 밀려났다. A∼C조 4위인 칠레,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와 프레지던츠컵 조별리그를 치른다. 스웨덴과

이상화를 잇는 '새 빙속여제' 김민선(24·고려대)이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ｍ에서 트랙 레코드(경기장 최고 기록)를 세우며 우승했다. 김민선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1분20초46의 기록으로 35명의 출전 선수 중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이 딴 첫 금메달이다. 그는 이날 마지막 조인 18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해 첫 200ｍ를 전체 최고 기록인 18초52에 통과했다. 이후 모든 구간별 기록에서도 1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84위)가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권순우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통산 2회 우승을 이뤄냈다.예선 탈락했지만 '러키 루저'로 본선에 진출해 우승까지 일구는 진기록을 세웠다.권순우처럼 럭키루저로 나서 챔피언까지 오른 것은 테니스 역사상 10번밖에 되지 않는다.권순우는 14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총상금 64만2735 달러) 결승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6위·스페인)을 2시간 42분 혈투 끝에 2대 1(6-

인천시청이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개막 3연패 이후 거둔 소중한 승리다. 인천시청은 14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남개발공사와 대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27대 25로 이겼다. 인천시청은 경기 내내 동점 또는 1∼2점 차로 끌려가다 경기 막판 역적에 성공하며 어렵게 첫 승을 일궜다. 인천시청은 전반을 12대 12로 마쳤지만 후반 9분 13대 16까지 끌려가며 이날 경기에서 최고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효진과 강주빈이 연속 득점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경기∙인천이 각각 771명과 159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지난 13일 오후 3시 마감된 제104회 전국동계체전 시·도별 참가 신청 결과, 종합우승 20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8개 종목(정식 5·시범 3)에 771명(선수 606명·임원 167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이는 라이벌인 서울시(732명)과 강원도(469명) 등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 103회 대회보다 167명이 늘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해보다 26명이 감소한 159명(선수 100명·임원 5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10개 가맹점이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우수가맹시설로 뽑혀 인증 현판을 받았다.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13일 “2022년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우수 실적을 거둔 가맹시설 10개소를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우수가맹시설’로 선정하고, 이를 인증하는 인증현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이들 10개 가맹점은 연간 수십 명의 장애인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양질의 강좌를 제공,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10곳의 우수 가맹시설을 대상으로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시설

경기도체육회는 전국 동·하계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2023년 전국종합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경기도 선수단복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도체육회는 지난 9일 도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2023년도 전국종합체육대회에 출전할 경기도 선수단의 단복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고 제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심사를 통해 세일통상㈜(해지스 제품)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모든 대회 단복을 통합 발주했으며, 이를 통해 인지도 높은 브랜드의 디자인을 선점했다.단복 입찰에는 4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날씨와 지역, 품

인천유나이티드가 측면 수비수 김준엽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한다. 인천 구단은 2020시즌부터 팀의 측면 수비를 담당하고 있는 김준엽과 1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새로운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2010년 제주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한 김준엽은 이후 광주FC, 경남FC, 아산무궁화축구단(병역), 부천FC, 대구FC를 거치며 경험을 쌓은 후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인천에 합류했다. 당시 측면 수비에 고민이 있었던 인천은 빠르고 헌신적이며 정확한 크로스를 자랑하는 김준엽의 합류로 날카로운 날개를 장착하게 됐다. 2020시즌 15

인천시청이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2연패에 빠졌다. 인천시청은 7일 경기도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1라운드 SK 슈가글라이더즈와 대결에서 24대 29로 패했다. 이날 SK는 유소정과 권한나가 각 7골을 터트리며 인천시청을 따돌렸다. SK 골키퍼 이민지는 18세이브(방어율 42%)를 기록했다. 경기 MVP는 7골 6도움을 올린 유소정이 받았다. 인천시청은 김한령이 7골, 강주빈이 5골로 분투했지만 5일 개막전에 이어 연패에 빠졌다. 앞서 인천시청은 5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1라운드

김은지(15) 5단이 스미레(13) 3단과의 신년특집 한국-일본 천재 소녀 빅매치서 승리했다. 김은지 5단은 4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한일 천재 소녀 3번기’ 2국에서 일본의 나카무라 스미레 3단에게 21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김은지 5단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3번기 1국에 이어 2국에서도 승리, 2대 0으로 스미레 3단을 제압했다. 특히 1국에서는 1%의 승률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바둑은 초중반 전투로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형세를 유지하다 마지막 하변 승부처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중후반 하변 변

SSG랜더스 추신수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작년 한 해 SSG 선수단을 위해 애쓴 관계자 55명에게 총 5000만원 상당의 감사의 선물을 보냈다. 감사한 마음을 받은 이들은 버스 운전원, 락커장, 세탁, 청소, 선수단 식당, 그라운드 키퍼, 응원단, 훈련 보조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단 지원에 힘써준 이들이다. 이들은 신세계 상품권을 선물로 받았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팀 우승과 상관없이 시즌을 마치고 선수단을 위해 애쓴 이들께 선수 개개인이 각자의 방식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다. 팁을 주거나 선물을 보내는 등 표현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가 5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전은 이날 오후 4시 지난해 우승팀 삼척시청과 전통의 강호 인천시청의 맞대결로 펼쳐지는데 이적 선수들 간 활약 여부가 관심사다. 지난 시즌까지 인천시청 소속인던 김온아(35)가 삼척시청으로, 삼척시청 소속이던 이효진(29)은 인천시청으로 각각 이적했다. 두 선수 모두 국가대표 간판급 센터백으로 새 팀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다만 김온아나 이효진 모두 개막전 몸 상태에 따라 출전 여부가 가려질 가능성이 높아 처음부터 '친정'을 상

‘22-23 하나은행 MZ바둑 슈퍼매치’가 6일 본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M세대(81∼96년)와 Z세대(97년∼2010년)에서 각각 5명씩이 나서 연승대항전으로 우승 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의 개막전은 한태희(30) 7단과 금지우(22) 4단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지난해 9월 해군 복무를 마치고 금년부터 연구생 지도사범을 맡게 된 한태희 7단은 랭킹 64위. 예선에서 이창석 8단, 나현‧이지현 9단 등 상위 랭커를 연파하며 5연승으로 예선 관문을 통과했다. 이에 맞서는 금지우 4단 역시 박종훈 6단, 박현수 5단, 문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