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배달노동자에게 연 120만 원의 ‘안전기회소득’을 지급하기 위해 14일 오후 도청 3층 GG박스에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의원∙전문가 간담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배달노동자 안전기회소득은 도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에 근무하고 3개월 동안 무사고∙무벌점 유지, 산재보험과 고용보험 가입, 안전 교육 이수 등의 조건을 갖춘 배달노동자 5,000여 명에게 연 120만 원을 주는 제도다.도 내에는 2만3,400여 명의 배달노동자가 있으며, 이 중 20% 정도를 지원하게 된다.상∙하반기로 나눠 60만 원씩 주며 현금 또는 지역화

야당이 단독으로 소집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제 강제동원 관련 결의안을 강행 처리했다.야당은 13일 열린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원욱(경기 화성을) 의원이 발의한 ‘윤석열 정부의 굴욕적 반역사적 강제동원 해법 철회 및 일본 정부와 기업의 사죄와 배상촉구 결의안’을 처리했다.위원장 직무대리로 회의를 주재한 야당 간사 이재정 민주당 의원은 “본 의안 처리를 위한 위원회 개의 등과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오전에 진행된 내용 등을 일괄 비판하는 취지 기자회견을 했다"며 “지난주 시급성이 있어 상임위 개최를 요구했고, 그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과 관련한 의혹 해소를 위해 지역 주민이 직접 나섰다.인천 서구 청라지역 주민단체인 청라시민연합(이하 시민연합)은 지난 10일 오전 청라영상단지 공익감사 청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서명운동은 청라영상단지 사업자 선정 등과 관련한 의혹을 감사기관의 정식 감사를 통해 해소하고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시민연합 측에 따르면 서명 운동을 시작하고 47분여 만에 300명이 서명을 마쳤으며 1시간 여만에 총 350명이 서명해 공익감사 청구를 위한 요건을 충족했다. 감사원 주민감사청

인천도시공사가 추진한 대단위 아파트·상가 건설사업에서 공실과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도 맞물리며 재정 건전성 문제도 큰데, 올해 검단신도시 아파트 분양은 물론 구월2지구 추진도 예정되며 각종 우려가 쏟아진다.▶ 관련기사: [월요 기획] 발목 잡힌 구월2지구 사업…시의회 문턱 여전최근 찾은 동구 송림동 일대 2562세대 규모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 낙후된 원도심의 랜드마크라는 홍보 문구가 무색하게 아직 670세대가량이 공실로 남아 있다.지난 2016년 분양이 시작된 후 지난해 8월 준공과 입주가 이어졌지만 여전히

인천 백령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깃대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 보호를 위한 면밀한 검토와 대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깃대종 서식지 조사 및 보전대책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백령공항 건설이 점박이물범의 먹이 활동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관련 연구와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용역사 의견이 제시됐다.앞서 시는 지난해 3월부터 1년 동안 깃대종 지정에 따른 후속 대책과 서식지 주변 개발로 인한 대안 등을 세우기 위해 용역을 진행했다.점박이물범 전 세계 개

인천 남동구 여학생들이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진 고등학교로 배정되자 인근에 있는 단일 성별 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2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9일 한민수(국힘·남동5) 시의원은 '인천 도림고교 남녀공학 전환에 관한 의견 청취회'를 열었다. 이날 이용희 도림고 교장과 전윤만 인천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 학교운영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고교 진학을 앞둔 남동구 서창동 여학생 학부모들은 고등학교 원거리 배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서창동에는 남학생만이 다니는 도림고교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서창동에

대표의원 자리를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이런 상황이 바뀔 수 있을까. 최근 전당대회를 통해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서 '도의회 내분 사태'에 대한 중재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정계에서는 그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12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6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곽미숙(고양6) 의원은 2022년 9월부터 현재까지 법원의 판단으로 직무가 정지된 상황이다.국민의힘은 곽 대표 직무가 지난 9월 멈추면서 새로운 직무대행을 뽑았다. 지난해 12월

인천의 교통문화지수가 특광역시 중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2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결과 인천시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3위, 특광역시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국민의 교통안전의식 및 교통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한 지표다.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등 3개 조사항목과 18개 평가자료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2022년 인천의 교통문화지수는 83.74점으로 지난해 82.95점보다 0.79점 상승했다. 전국 평균 81.18점보다 2.56점 높은 수준이다. 3가지 조사항목

이영봉(더불어민주당·의정부2) 경기도의원은 지난 9일 의정부상담소에서 산악자전거 전문 대표자들을 만나 산림레포츠 종목 중 하나인 산악자전거(MTB) 길 조성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산악자전거 전문 대표자들은 ▲경기도 내 산악자전거 길 개발 조성 ▲경기도 주최의 산악자전거 대회 개최 마련 등을 요청했다. 이영봉 도의원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도민 및 동호인들의 증가로 도내에도 산악자전거 코스 개발 조성에 깊이 공감한다"며 "도민들이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산림복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

이인애(국민의힘·고양2) 경기도의원은 지난 10일 식품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유아동의 급식 안전망 구축을 위한 개선 방안을 고양시와 식품알레르기 아동 자조모임 학부모 대표 등과 함께 논의했다.이날 이들은 식품알레르기 아동 전담 급식 도시락 배포, 알레르기 전문 전담 영양사의 배치 등 다양한 방안을 찾았다.현재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식재료가 표시된 표준식단표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식단에 따른 식자재는 개별 구매하고 있고, 직접 조리 원칙에 따라 이 상황들을 모두 점검하고 통제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다.식품알레르기 아동

“음악과 정치의 공통점은 리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음악에서 리듬을 잘 타야 하듯이, 정치도 리듬을 타야 한다.”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선희(국민의힘·용인7) 의원은 12일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치를 음악의 리듬에 비유했다. 그는 “연주자가 기존의 리듬에 몸을 맡기기도 하고 강약 조절을 통해 리듬을 내가 원하는 대로 바꾸기도 하듯이, 정치인도 기존의 흐름을 타야 할 때가 있고 그 흐름을 내 것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이 음악을 언급한 배경은 그의 출신과 관련이 깊다. 하프 전공자인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식 초청장을 보내고, 본회의 세션 가운데 하나를 주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대통령실이 12일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초청장에서 “대통령님께서 3월29일 정상회의 본회의 5개 세션 중 하나를 주재하셔서 정상회의의 시작을 알리고 전 세계 민주주의의 힘과 잠재력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촉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대통령님과 함께 인간의 존엄성을 증진하고, 인간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우리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아가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재정 의원과 민주당 국제위원회(위원장 황희), 민주당 세계민주한인회의(수석부의장 임종성)는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750만 디아스포라를 위한 재외동포청 설치 및 재외동포기본법 법안 논의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번 공청회는 최근 재외동포들의 숙원이자 민주당 공약이었던 재외동포청 신설이 확정된 가운데 이와 더불어 재외동포기본법 제정으로 재외동포정책에 대한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황희(더불어민주당)·김경협(더불어민주당)·김홍걸(무소속) 의원과 조기열

저출생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직장어린이집을 확대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 설훈(경기 부천시을) 의원은 직장어린이집 설치 기준을 대폭 낮추는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직장어린이집은 근로자가 가장 선호하는 직장보육서비스이다. 하지만 현재 전체 영유아 가운데 직장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비율은 4.0%에 불과하다. 법적 설치의무 기준이 높고 사업주의 직원들에 대한 일·가정 양립 지원 필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 때문이다.이번 개정안에는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기준을 현재 500명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이 국회 증인·감정인을 교사해 위증 등의 죄를 범하도록 한 자에 대한 고발 규정을 신설한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2일 밝혔다.현행법은 국회에서 선서한 증인 또는 감정인이 허위의 진술 또는 서면답변을 하거나 허위의 감정을 했을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증 등의 죄를 범했다고 인정한 때에는 고발하도록 규정돼 있다.하지만 증인·감정인이 위증 등을 하도록 교사한 자에

윤석열 대통령은 ‘제3자 변제’를 골자로 하는 정부의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은 후보 시절 자신의 대선 공약이었다며 “국민들께 약속한 선거 공약을 실천한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은 12일 한국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발표한 다음날인 지난 7일 진행된 제10차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을 공개했다.윤석열 대통령은 “강제동원 문제 해법은 대선 공약을 실천한 것”이라며 “국민들께 약속한 선거 공약을 실천한 것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인지해 달라”고 요구했다.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때 외교 정책은 한미 경제·안보

여야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인천 계양을) 대표 측근의 극단적 선택을 두고 책임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책임론’을 제기했고, 야당은 ‘검찰의 무리한 수사 탓’이라고 주장했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인 전 모 씨의 사망을 둘러싸고 여야 대립이 극에 달하고 있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최근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를 둘러싸고 있는 죽음의 그림자가 연속 돼 있어 섬뜩한 느낌을 금할 수 없다”며 “민주당 대표로서 직무 수행이 적합한지에 대한 심사숙고가 필요하다고 생

선거법 개정 시한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자 여아가 선거제 개편을 논의에 불을 붙이는 모습이다.오는 23일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진행될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본격적인 논의를 앞두고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가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16일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당내 의견을 수렴한다.총선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고 있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9일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향후 각 당의 논의과정을 거치기로 했다.지금까지 정치개혁특위의 선거제 개편 논의는 국민의힘은 3·

국민의힘이 김기현 대표 체제로 닻을 올린 가운데 대야(對野) 전투력을 검증할 첫 시험대는 더불어민주당의 ‘쌍특검’ 공세가 됐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야당의 특검 압박에 대응책 마련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민주당은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및 뇌물성 후원 의혹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법을 발의했다. 대장동 의혹 관련 50억 특검에 이은 김건희 여사 특검으로 대여 쌍특검을 공식화한 것이다.헌정사상 최초 영부인 특검은 결국 민주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태워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기도는 쑹쥔지(宋軍繼) 중국 산둥성(山東省) 부성장을 만나 지역 간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10일 쑹쥔지 중국 산둥성 부성장을 경기도청에서 만난 자리에서 “산둥성은 중국 경제 성장의 엔진으로 경제적 위상이 높을 뿐만 아니라 유교문화의 발상지로 문화가 발달하고 우리에게 친숙한 지역”이라며 “경기도는 대한민국 인구, 경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한국 최대 지방정부로 산둥성과 지역적 인접성을 바탕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라고 말했다. 또한 “수원시장 시절, 수원시와 산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