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 전 인천 제물포항에서 시작된 첫 공식 이민을 기념하는 ‘인천의 날’이 미국 하와이에서 선포됐다.유정복 인천시장과 릭 블랭지아르디(Rick Blangiardi) 호놀룰루 시장은 현지시간 22일 하와이주 호놀룰루시 하와이시어터센터에서 열린 이민 120주년 기념식에서 “하와이로 떠난 12월22일을 인천의 날로 지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는 1902년 국내 첫 공식 이민자가 인천 제물포항에서 배를 탄 날짜를 말한다. 당시 인천 내리교회 목사였던 존스(G. H. Jones)의 주도 하에 교회 신도들을 포함한 121명이 ‘아메리칸드

민선 2기 인천 연수·남동·부평구체육회를 이끌 회장이 선출되면서 모두 10개 군·구 중 9곳에서 당선자가 확정됐다.나머지 1곳인 동구는 무투표 당선된 후보가 중도 사퇴하면서 재선거를 치르기로 했다.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인천에서는 연수·남동·부평구체육회장을 뽑는 선거가 진행됐다. 양자 대결로 치러진 연수구에서는 곽종배(60) 현 연수구체육회장이,남동구에서는 이상원(60) 현 남동구체육회 부회장이 각각 지역 체육회장으로 뽑혔다.또 인천 10개 군·구에서 유일하게 3파전 구도가 형성된 부평구에서는 권동철(65) 현 부평

인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5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지방재정대상은 전국 지자체의 세출절감, 세입증대 등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방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인천시는 평생교육 플랫폼 개발을 통한 혁신적 재정 절감 성과를 인정받았다.앞서, 전국 지자체가 제출한 169건의 우수사례 중 전문가 및 국민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건의 우수사례가 지난 13일 세종정부청사

인천시가 관내 어업인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하 KIMST)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인천시는 인천시청 신관 회의실에서 인천시수자원연구소와 KIMST가 ‘해양수산R&D 기술나눔’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서는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과 박진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산업진흥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협약 당사자들은 어업인 기술력 제고를 위한 기술수요 발굴, 기술나눔의 현장 적응성 제고를 위한 컨설팅 추진 등을 약속했다.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협약

인천시가 직원들의 인사고충을 시장이 직접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인사창구를 운영한다.인천시는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부터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사와 관련한 의견수렴 창구인 '투명인사봉투'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투명인사봉투'는 희망보직 등 본인의 인사문제를 시장에게 직접 개진하는 제도다. 우선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부터 4급 이상 간부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데, 외부 인사청탁 방지와 더불어 시장이 직접 간부급 인사를 챙겨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운영 정착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다.'투명인사

“위기의 시대, 인천시민의 삶 속에서 정치의 해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국민의힘 정승연 인천시당위원장은 21일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인천시민에게 정부·여당의 힘과 믿음을 보여주는 인천시당'을 그렸다.특히 인천시민의 열망과 선택으로 중앙정부와 시정부의 정권교체를 이뤘다며 성원과 기대에 보답해야한다고도 했다.정 위원장은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윤석열 정부와 유정복 시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하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긴밀한 당정간 정책 대응 및 이슈 해결을 통해 책임과 신뢰를 심어주고, 중도보수 외연을 넓

인천시가 ‘시민제안공약 시민평가단’을 구성해 민선8기 공약을 관리하고 점검한다.인천시는 오는 28일까지 ‘시민제안공약 시민평가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시민평가단은 지난달 21일 구성된 주민배심원과 함께 민선8기 공약관리를 점검·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5개 분과, 시민 50명으로 구성되어 무보수 명예직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시민평가단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대상인 선거공보 외에 시민제안정책, 인수위원회 건의사항, 창조혁신과제, 군∙구 생활밀착 과제로 이루어진 시민제안공약에 대해 실천계획 수립 과정부터 이행사항을 점

검단신도시 나진포천 등을 가로지르는 차도교 및 보도교 등 교량 공사와 터널 공사가 착공됐다.iH(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3단계 개발 지역에 차도교 5개소, 보도교 1, 터널 2개소를 신설하는 공사를 19일 착공했다고 21일 밝혔다.터널 2개소는 길이 150m, 폭 39m의 왕복 8차선과 폭 28m의 왕복 4차선으로 설계되었다. PC아치 공법을 이용한 개착식과 NATM공법을 사용한 굴착식으로 DL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한다.차도교 5개소와 보도교 1개소를 신설하는 교량공사는 인천검단 3단계 구간의 도시경관 및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오는 2026년부터 수도권 전역에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시작됨에 따라 인천 내 공공폐기물 인프라 확충이 시급해진 가운데, 폐기물을 소각할 자원처리시설 확충 방안은 물론 인천·경기·서울 등 3개 지자체가 추진하는 공동 대체매립지 확보 계획조차 여전히 불투명하다.20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올해 인천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방안을 안건으로 삼은 인천·경기·서울·환경부 등 4자 단체장급 회의는 한 차례도 열린 바가 없다.올해 유정복 인천시장이 취임한 이후 시는 매립지 사용 종료를 목표로 서울·경기·환경부 등과 공동

인천시는 지난달 30일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자인 디씨알이에 대심도터널을 내용으로 하는 제2경인고속도로 소음대책을 마련하여 이달 30일까지 개발계획 변경안을 수립해 제출하라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대심도터널로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학익JC 구간을 지하화하라고 대못을 박았는데, 이 같은 행정처분은 법적인 정당성 여부를 떠나 여러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다.우선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광역교통에 관한 사항으로 그 계획과 협의의 주체는 국토교통부이다. 국토부의 '2021년 도로관리계획'에는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인천언론인클럽은 제21회 인천언론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개인 5명과 단체 1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향토언론인부문 수상자인 김영환 인천일보 대표이사는 1982년부터 40년간 인천지역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향토문화 및 지역 언론발전에 기여 했으며, 후학 양성을 통해 참 언론을 고취하는 데 앞장서 온 공로가 인정됐다.기획보도부문 이민수 경기일보 기자는 '인천깃대종, 생태계를 가다'를 59편으로 나눠 집중 기획 보도함으로써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도시 인천'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자원순환센터(소각장) 확충이 시급한 인천시가 소각장을 수용하는 지역에 주민들이 원하는 쇼핑몰, 문화시설 등 편익시설을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 인천시는 현재 운영 중인 2개 광역 자원순환센터(송도·청라)로는 소각용량(864톤/일)이 부족해 신규 자원순환센터 3곳과 노후화된 송도자원순환센터 현대화를 통해 2026년까지 총 1485톤/일을 확충해야 한다. 박유진 시 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대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위

민선8기 유정복 인천시장이 내년 2월을 목표로 추진하는 조직 개편안을 두고 취약계층 공공의료 서비스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인천공공의료포럼은 20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인천시는 시민안전본부에 보건국 편입 계획을 취소하고, 보건과 복지가 통합된 조직개편안을 마련하라”고 외쳤다.이들은 “시가 이달 입법예고한 조례안을 보면 제물포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사업을 위한 ‘글로벌도시국’ 등이 신설되고, 건강보건국이 ‘보건국’으로 명칭을 바꿔 시민안전본부로 편입된다”며 “시민안전본부는 재난·안전 정책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곳으로, 안전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시티오씨엘)은 부지면적 154만6747㎡, 주택 1만3000세대, 인구 약 3만3000명으로 계획된 신도시급 사업으로 총 공사비만 3조원에 이른다. 그런데 인천시가 지난 3월 이곳을 지나는 제2경인고속도로 소음대책으로 지하화를 추진하면서 사업자인 디씨알이에 기본계획 변경을 요구하며 개발사업은 지연되었다.이와 관련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시는 디씨알이를 상대로 지난 5월 환경영향평가법과 도시개발법 위반을 이유로 도시개발사업의 공사 중지 및 실시계획인가 취소 행정처분을 내릴 것을 사전통지했다. 이후 행정처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19일 인천시당사에서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방안’ 마련을 위한 ‘제2차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관계부처, 학계, 산업계 등 반도체 분야의 전문가들이 인천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나아가 인천을 반도체 특화단지로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현재 정부는 ‘국가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반도체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 중으로 이를 통해 반도체 산업 기반조성 및 활성화, 집적화단지 조성, 전문인력 육성, 관련 기업

유럽 한인들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지지한데 이어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사회도 지지하고 나섰다. 유정복 시장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활동을 위해 미국 하와이를 출장길에 오르는 등 인천 유치를 위한 활동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오는 20일부터 24일(한국시간)까지 3박5일 일정으로 하와이를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유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하와이 교민들을 만나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또, 하와이 이민 120주년 기념해 개최되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에 참석하고, 호놀

인천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2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행안부에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91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운영실적을 사전정보공표, 원문정보공개, 정보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등 4개분야, 10개 지표로 나눠 실시했다.전체 평가등급은 최우수 20%, 우수 30%, 보통 50%로 분포된 가운데 인천시의 2022년 정보공개 평가결과 기관평점은 96점이다. 지난해에는 94점, 2020년에는 80점을 기록했었다.시는

인천에서 경제자유구역이 있는 3개 구의 2019년 지역내총생산(GRDP)은 45조원으로, 나머지 7개 군·구의 GRDP를 합친 44조원보다도 많다. 이들 중구·연수구·서구는 2011년부터 9년간 실질GRDP 성장률만 연평균 2.7%를 기록해왔다. 송도가 입지해있는 연수구가 8.2%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서구 4.2%, 중구 3% 등이다. 전국 7개 특·광역시 평균 성장률(2.3%)을 뛰어넘는 이례적인 3개 구와는 달리 이들을 제외한 인천 7개 군·구는 둔화세를 보이며 같은 기간 성장률이 0.3%까지 떨어졌다.인천 내 불균형 문제는

수도권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계획된 S-BRT 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LH가 광역철도 도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을 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LH 박봉규 인천지역본부장은 지난 16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와 김교흥 인천시당위원장, 유동수·박찬대·이성만·허종식 의원이 공동주최한 '계양TV 성공과 인천 철도 주권 확립을 위한 토론회'에서 “3기 신도시 계획 당시와 주변 여건이 많이 바뀐 상황”이라며 “인천 계양·부천대장

민선7기 인천시가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추진하며 사업자와 갈등을 빚어 중단된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이 민선8기에서도 지하화를 고수하며 법적 다툼으로 치달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 경우 장기간 법적 공방으로 수분양자 및 입주예정자들의 입주 차질 등이 불가피하다. 법적인 결과에 따라 시는 수천억 원대의 손해배상금을 물을 수도 있다. 특히 민선7기에서 밀어붙인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에 관한 책임을 유정복 인천시장이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18일 인천일보 취재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달 30일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자인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