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임기제 고위직 공무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들의 낙하산 채용 의혹을 받는 한국복합물류㈜ 상근고문으로 취업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이곳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채용비리 등의 혐의로 최근 압수수색을 한 곳이다. 이 공무원은 경기도 공직생활 직전에 대통령선거와 경기도지사 민주당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복합물류㈜ 는 화성시에서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추진하는 4300억원 규모의 시리 물류단지 개발사업에 투자한 회사다. 현재 이 사업은 경기도의 사업 심의를 앞두고 있다.29일 인천일보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A씨는

소방당국이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대규모 건축물을 대거 적발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도내 대규모 건축물 94곳을 임의로 선정해 소방시설 등을 점검한 결과 33곳에서 불법 사항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2일 47개 조 94명을 투입해 비상구 폐쇄·훼손, 소방시설 차단, 불법 주·정차 등 '3대 불법행위'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A공장은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작동해야 할 소방 펌프를 관리인이 임의로 작동하도록 수동으로 전환해 사실상 차단해뒀다가 적발됐다.B복합건축물은 상시 닫아놔야 할

정부가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대화보다는 공권력을 동원해 강경 대응을 하고 나서 파업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경찰과 지방자치단체가 이례적으로 불법 주정차 화물차량 등을 단속하는 데다가 정부도 업무개시명령을 검토하고 있다.화물연대는 화물차 운전자들에게는 일종의 최저임금인 안전운임제 일몰제가 폐지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28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파업이 시작한 24일부터 비조합원 운송방해나 물류기지 출입구 봉쇄 등 화물연대 불법행위에 대해 현장 체포를 원칙으로 대응 중이다.경찰은 이날 화물연대 조합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022년 어린이 RCY 추계 문화 활동을 했다고 28일 밝혔다.이들은 26일 어린이 RCY 단원 50여 명은 74년 만에 개방된 청와대를 방문했다. 또 경복궁을 찾아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살펴봤다.이번 문화 활동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축소됐던 어린이 적십자(RCY) 단원 간 소통․교류의 참여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동체 의식과 바른 인성을 기르자는 목적이 있다.문화활동에 참가한 김민지 단원은 “ RCY 친구들과 청와대를 직접 와보니 신기하고 인상적이었다"며 "역사가 숨 쉬는 장소인 만큼

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가 개발업자 의지에 달렸던 '개발 이익'의 공공 기여를 의무화하려는 제도를 속속 도입하고 나섰다. 일부 지자체는 개발 과정에서 특혜 시비를 없애고 이익을 시민들에게 환원할 수단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민간업체의 공공기여를 제도화 했다.2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도내에서 추진된 개발사업은 모두 193건이다. 면적은 5742만3384㎡로, 축구장(7000㎡) 4000개만한 규모다. 이 중 민간 개발은 모두 126곳이다. 전체 면적 절반 이상(52.4%)인 3012만9631㎡이다.이 지역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수십억원의 돈거래를 한 언론사 회장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경기남부경찰청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김씨와 언론사 회장 홍모씨 등 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홍씨는 2019년 10월경 김씨로부터 50억원을 빌렸다가 2개월 뒤 원금만 갚은 혐의를 받는다.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는 직무 관련성과 관계없이 공직자 등이 동일인에게 1회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 합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거나 요구하면 성립한다.앞서

24일부터 시작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찰은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한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전면확대를 요구하고 있다.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10시 의왕시 이동 소재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오거리 일대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했다. 이들의 파업 핵심은 '안전운임제' 제도화 요구다.안전운임제는 화물차 기사들의 적정 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한다는 취지로 2020년부터 '3년 일몰제'로 도입됐다. 안전운임은 매년 국토교통부 화물차 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아주대 총장 시절 비서였던 직원을 기획재정부에 채용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및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김 지사에 대해 24일 불송치 결정했다.대학생단체인 신(新)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전대협)는 김 지사가 6·1 지방선거를 앞둔 5월23일 열린 경기도선거 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방송 3사 TV 토론회에서 당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김 지사를 고발했다.이 토론회에서 당시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김 지사가 아주대 총장에서 경

국내 최대 규모의 성매매 알선 사이트로 알려진 '밤의 전쟁' 운영자가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유랑 부장판사는 24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4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5억800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범행은 성의식과 성도덕에 해악을 가져온다”며 “공범자들과 역할을 나눠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 피고인이 범행에 가담하게 된 경위, 역할, 기간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A씨는 2014년 4월부터 최근까지 '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 제한' 규정이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음식점과 카페 등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1년 동안 계도기간이 있는 데다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등 불만 목소리가 많았다. 특히 일회용품 경우 '배달' 과정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데, 이는 제외 대상이 되면서 형평성 논란도 있을 전망이다.이날 오전 8시 30분쯤 수원 정자동 한 카페전문점. 일회용품 사용이 제한되는 문구는 찾아볼 수 없었다.이 커피전문점에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홀더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은 22일부터 3일간 경기도의회 직원 90명에 대한 안전체험교육을 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사무처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싶다는 도의회 요청으로 마련됐다.교육에는 하루 30여 명이 참여했다. 복합안전체험과 CPR 등 응급처치교육을 중점적으로 교육받았다.김윤지 후생복지팀장은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싶어도 어디서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몰랐다"며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의 좋은 시설과 환경에서 전문가들에게 심폐소생술을 배우니 긴급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황은식 체험관장은 “이

노동계가 23일 공공운수 노조를 시작으로 연이어 총파업 투쟁을 예고했다. 24일 화물연대, 25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조와 학교 비정규직 노조, 다음 달 2일 철도노조가 파업투쟁을 벌인다. 정부와 경기도, 경찰은 노동계 파업에 대응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민주노총의 대정부·국회 요구 사항은 ▲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통한 건설 현장의 중대재해 근절 ▲ 화물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적용 업종 확대 ▲ 교통·의료·돌봄 민영화 중단 및 공공성 강화 ▲ 노조법 2, 3조 개정 ▲ '진짜 사장 책임법'과 '손해배

경기도소방 특수대응단이 안전 사각지역인 섬마을 찾아 태양광 발전설비와 화재진압 장비를 점검했다. 또 해안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22일 오전 안산시 육도를 방문한 특수구조팀과 안산소방서 대부119안전센터 진압대원 등 13명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태양광 발전설비(ESS저장시설)에 대한 화재진압훈련을 했다. 화재진압장비 보관소를 찾아 동력소방펌프 등 각종 소방장비를 살폈다.주민들과 함께 주변 해안가에 버려진 폐그물과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도 했다. 섬마을 구석구석 안전과 환경을 챙겼다.특수대응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안산시 와동에서 선부동으로 이사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앞서 2020년 12월12일 출소한 조가 와동 집으로 가자 시민들은 “당장 추방하라”고 외치며 그가 탄 차량에 달걀을 투척하는 등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조두순이 지난해 12월 출소한 뒤 지금까지 살아온 와동 한 다가구주택 월세 계약은 오는 28일 만료된다. 기존 살던 건물주가 퇴거를 강하게 요구해 조와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조두순은 17일 선부동 한 다가구주택을 알아본 뒤 계약까지 마쳤다. 현재 사는 집처럼 이사할 곳도

경유차 매연을 줄이는 데 필요한 요소수를 넣지 않아도 운행이 가능하도록 차량을 불법 개조한 정비업자와 화물차주가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경기남부경찰청은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비업자 A씨 등 3명과 화물차주 B씨 등 11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고속도로나 한적한 도로에서 화물차주들로부터 120만∼180만원을 받고 요소수를 주입하지 않아도 주행 가능하도록 차량용 전기·전자 제어장치를 불법 개조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화물차

21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팀 상징 중 하나로 꼽힌 대규모 거리응원이 경기지역에서 열릴까? 각 지방자치단체가 10.29 참사 애도 분위기로 행사를 취소하거나 계획 자체를 하지 않은 상황인데 붉은악마가 우루과이전을 사흘 앞두고 '서울 광화문 응원전'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경기지역에서도 열릴지 주목된다.24일 오후 10시 한국과 우루과이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시작된다. 이날 경기지역에서는 거리 응원전이 계획돼 있었다.의왕시는 5800만원을 들여 의왕국민체육센터와 고천다목적체육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는 화성시 제부도를 찾아 해안지역 환경정화 및 가스안전 캠페인을 했다고 21일 밝혔다.경기광역본부는 17일 제부도를 찾아 지역사회 ESG문화정착을 위한 해안지역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제부도 내 숙박업소를 찾아 보일러 배기통 안전점검도 했다. 동절기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및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이 담긴 홍보물을 전달했다.조영도 경기광역본부장은 “사용자의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가스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용 전 반드시 주의사항을

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이행관 지정에 나서고 있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행관을 전문성 없는 공무원으로 지정할 경우 법 제정 취지를 살릴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2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올해 9월부터 시행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각 지자체는 온실가스 감축 방안 등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정책을 세워야 한다. 이 과정에서 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처럼 환경 유해 여건도 확인해야 한다. 이런 제도는 올해 처음 도입됐다.그렇다 보니 지자체가 생태계 보

투자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가 병원에서 검사를 받던 중 도주한 피의자 박상완(29)씨를 공개수배 하루만에 경찰이 검거했다.오산경찰서는 19일 오후 3시쯤 전북 김제시 한 도로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던 박씨를 추격전 끝에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경찰은 그가 차량을 이용해 전국을 돌아다니는 정황을 파악해 군산시를 지나 김제시로 이동하는 29번 국도에서 차량 추격전 끝에 박씨를 체포했다.체포 당시 박씨는 지인 2명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박씨의 후배로, 도피 생활을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경

오산경찰서는 투자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가 병원에서 검사를 받던 중 도주한 피의자 박상완(29)씨를 18일 공개수배했다. 수배 전단에는 박씨의 인적 사항과 인상착의 등이 담겨 있다. 박씨는 키 181㎝의 다부진 체격으로, 도주 당시 위아래로 검은색 체육복을 입고 있었다. 경찰은 박씨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 제보를 한 사람에게 최고 500만원의 검거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제보 또는 신고는 국번 없이 112, 오산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 031-371-8132, 010-4072-3830)으로 하면 된다. 박씨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