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축산농협 본점(조합장 홍순철)이 설을 앞두고 주안6동 행정복지센터에 쌀 10㎏ 100포를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인천축산농협 본점은 지난 2020년과 지난해 김장김치를 후원하며 지속해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홍순철 조합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 설 명절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기탁해 준 후원품에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담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아진 기자 atoz

인천 옹진군 영흥도 임시 수산물 직판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7분쯤 영흥면 내리에 있는 임시 수산물 직판장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차장에 임시로 설치된 몽골 텐트 4개동과 수족관·냉장고 등이 탔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1대와 인력 30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앞서 지난달 1일 영흥도 수산물 직판장에서는 불이 나 44개 점포 가운데 9곳이 타면서 한 달간 영업이 중단됐다가 인천시·옹진군·수협·상인대표는 협의를 거쳐 임시텐트

“기후변화 때문에 앞으로 김 양식이 더 어려워질 것 같아 큰일이에요.”인천지역 김 양식 어업인들이 지난해 높아진 수온 탓에 김 생산량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김 유통 길도 뚝 끊겨 한숨이 커진 상황이다.지난 14일 오전 10시 인천 옹진군 장봉도 앞바다. 세찬 바닷바람이 두꺼운 외투를 파고들었다. 매서운 추위에도 바다 위 어선들은 분주히 움직였다. 김 양식장에서 김 채취가 한창이었기 때문이다. 3시간 뒤 어민들은 그물 절반 정도 물김을 담아 항으로 들어왔다. 추위로 얼굴이 빨갛게 물들었지만 쉬지도

인천 동구가 설 명절을 맞아 동구사랑상품권을 특별 할인한다.16일 구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동구사랑상품권을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총 10억원 한도(소진 시 종료) 내에서 10% 특별 할인되는 동구사랑상품권은 1인당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지역의 새마을금고 5개소(화도진·송림·송화·평화·희망)와 신협 6개소(대성·송림·송림중앙·인천중부·현대제철·제삼교회), 농협 2개소(중구농협 화수지점·인천원예)에서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할인구매 신청서를 작성해 살 수 있다.지난 2019년 발행을 시작한 동구사랑상품권은

인천서부소방서(서장 송태철)는 정서진중앙시장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훈련은 겨울철 화재 예방과 소방차 골든타임 확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대국민 홍보 캠페인 실시 △소방차량 출입로 및 소방용수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실시 △다중이용업소 지역 주·정차 금지 홍보 활동 등이다. 문옥섭 현장대응단장은 “전통시장은 통로가 좁고 이용하는 시민이 많아 화재 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한 진입이 곤란한 경우가 많다”며 “소방차가 화재 현장까

신임 인천미추홀경찰서장에 이종무(54) 인천경찰청 경무기획과장이 임명됐다.이종무 신임 서장은 1995년 간부후보 43기로 경찰에 입문했다.2017년 경정에서 총경으로 승진한 뒤 인천청 청문감사담당관과 경비교통과장, 계양경찰서장 등 주요 보직에 역임했다./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서해 최북단 인천 옹진군 소청도 주민들이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신설된 답동항 부잔교에 여객선 후미가 접안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후미 접안이 안 되면서 대형화물 차량 승·하선이 어려워 올겨울 채취한 홍합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13일 소청도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주민 20여명이 육지로 나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을 항의 방문했다.이는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답동항 부잔교에 여객선 후미 쪽 접안이 안 되고 있기 때문이다.어촌뉴딜 사업은 선착장, 물양장 등 낙후한 어촌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는

인천 미추홀구는 신임 부구청장에 고춘식 지방부이사관이 취임했다고 13일 밝혔다.고춘식 신임 부구청장은 1988년 4월 공직에 입문해 인천시 행정관리국 지역공동체담당관을 거쳐 인천시의회 총무담당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사업본부장 등 33년간 중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취임 당일 가장 먼저 구 보건소를 방문한 고 부구청장은 코로나19 방역 행정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부구청장은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에서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하며 김정식 구청장을 도와 민선7기 공약사항 이행을 성공적으로

인천 옹진군은 지난 12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회장 지문철)로부터 라면 100상자를 기탁받았다고 13일 밝혔다.기탁된 라면 100상자는 지역 내 사례관리 대상자, 저소득층 가구 및 1인 가구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지문철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지역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

환경단체들이 인천대공원과 경기 부천 복합쇼핑몰 조경석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12일 인천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 등 4개 단체에 따르면 인천대공원에서 조경석 2개의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트레몰라이트(tremolite) 석면이 검출됐다.또 부천시 한 복합쇼핑몰 출입구 3곳에 있는 조경석 9개와 주변 토양 2곳에서도 해당 석면이 확인됐다.총 6개 종류의 석면 중 바늘 모양의 각섬석 계열에 속하는 트레몰라이트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분류돼 2003년부터 국내 사용이 금지된 상태다.이들 단체

인천지역에서 화재와 인명피해가 최근 4년간 꾸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연도별 화재 발생 건수는 2018년 1620건에서 2019년 1499건, 2020년 1368건, 지난해 1270건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2018년 119명, 2019년 113명, 2020년 88명, 지난해 76명 등이다. 연평균 화재 건수는 총 1493건이며, 인명피해는 총 99건이다.장소별 화재 건수는 주거시설이 2014건으로 전체 화재의

인천 동구가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사업 2단계를 마무리했지만 도로 정비가 미흡해 안전 문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선박 수리업체들이 산책로에서 작업을 하고 있어 안전한 보행 환경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12일 구에 따르면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사업 중 2단계 사업, 0.9㎞ 구간을 지난해 11월 완공했다. 해당 구간에는 다목적공간과 범선형상의 포토존, 초소를 활용한 전망대 등이 설치돼 있다.구는 1980년대 이후 단절됐던 만석·화수동 해안 일부를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주고자 해안산책로 조성 사업을 총 3단계에 걸쳐 진행 중이다

인천 중구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중구평생학습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한다.12일 중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함께 성장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라는 비전으로 나아가고자 마련됐다.구는 평생교육 정체성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간결하면서 창의성 있는 출품작을 선정할 예정이다.공모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지역 주민 누구나(관내 사업장을 둔 대표와 종사자 포함) 참여할 수 있다.신청서는 중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거나 각 동

인천 미추홀구 학익2동 온누리 새마을금고(이사장 연순흠)는 행정복지센터에 쌀 10㎏ 200포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기부된 쌀은 '2021년 MG 희망나눔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모인 것으로 저소득층 200세대에 전달될 계획이다.온누리 새마을금고는 지난 연말에도 이웃을 위해 김장 김치 10㎏ 150상자를 기탁하는 등 이웃들을 위한 착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연순흠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좀도리 쌀을 지원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이번 후원으로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제3회 주소기반 산업창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12일 인하대학교에 따르면 전기공학과 원종훈 교수가 이끄는 자율항법연구실 소속 연구생들이 주소기반 산업창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자율주행기술 기반 도로명 주소를 이용한 도로문제 통합관리시스템(IRMS)'을 제안했다.해당 시스템을 고안해 낸 학부연구생팀은 이재운·최지원(전기공학과), 배서연·양승규(전자공학과), 박서린(항공우주공학과), 김동영(전자통신공학과), 송한빈·박성진(기계공학과), 이호준(스마트모빌리티공

지난해 12월26일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고 한 통의 연락이 왔다. 코로나19 백신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에 대한 제보였다. 백신 피해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듣기 위해 크리스마스 당일날 국민청원 글을 올렸는데 사람들의 관심이 절실했기에 언론사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정부의 답변을 받으려면 30일 동안 20만개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이를 계기로 처음, 코로나19 백신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에 대한 취재를 시작했다.49분 41초. 백신을 맞은 후 걷지 못하는 여고생 A양의 어머니와 통화를 나눈 시간이다. A양 어머니는 담담하다가도 금

인천 중구가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를 위해 인천보호관찰소, 인천수산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최근 급증하는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추진됐다.구는 기관·단체 간의 상호 협력·연계를 통해 바닷가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봉사 대상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촉진하고, 중구의 청정관광도시로의 이미지 개선 및 환경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단체는 신뢰를 바탕으로 협약사항을 이행하기로 했으며 추가 협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협

서해 최북단 인천 옹진군 백령·대청·소청도 주민들이 백령과 인천을 오가는 옹진훼미리호의 운항시간을 단축해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11일 백령·대청·소청도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옹진훼미리호를 운영하는 선사에 운항시간 단축을 위한 건의 서한문을 보냈다.주민들은 서한문을 통해 “옹진훼미리호는 최대 속도 28노트로 운항이 가능하나 실제 운항속도는 그보다 한참 느린 22노트 수준으로 운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1시간 이상 더 소요되는 옹진훼미리호의 운항시간이 불편을 넘어 고통으로 느껴진다”고 호소했다.이어 “여객선 취항식 때 선사는 운항

인천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성관실)이 협약기관 미추홀구가족센터를 통해 방한용품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5월 미추홀구가족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 육아 나눔터 영유아 간식비 지원, 방한용품 나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성관실 이사장은 “공단은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고자 기부 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일회성에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눔 가치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인천소방본부(허석곤 본부장)는 최근 발생한 경기도 평택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화재와 같은 참사를 예방하고자 3주간 대형 물류창고 공사현장에 대한 소방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물류창고는 구조적인 특성상 적은 개구부와 샌드위치 패널로 된 외장재 등 화재 발생 시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에 소방본부는 현장방문을 통해 위험물 취급 및 저장시설 안전관리 여부, 임시 소방시설 설치 여부, 소방안전관리 업무실태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허 본부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관계자 중심의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예방에 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