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을 두고 경쟁제한 우려에 따른 슬롯(시간당 이착륙 허용 횟수)과 운수권의 일부 반납을 들어 조건부 승인을 예고했던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 판단이 임박했다.7일 업계는 공정위가 예정한 최고 의사결정 절차인 오는 9일 전원회의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조건부 승인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려있다.조건부 승인은 양 항공사가 보유한 슬롯의 일정기준을 경쟁제한에 따라 점유율 증가분 해소를 전제로 반납하고, 추후 재배분하는 내용을 담을 가능성이 높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인천항 해운항만분야 지원조치가 특정 분야에 집중되면서 타 업종의 반발이 거세다.지역 항만업계에서는 인천항만공사(IPA)가 해양수산부 출신들이 고위직을 차지하고 있는 한중카페리 업계만 신경쓰지 말고 정부방침에 따라 '형평성 있는 직접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7일 항만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말 제5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항만시설사용료 및 임대료 감면 등의 감면 조치를 6개월 연장하기

제주항공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국내선 누적 탑승객 5000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탑승객 5000만명 달성은 국적항공사 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세번째이고 국적 LCC 중에서는 최초다.4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3일 제주공항을 출발한 여객기가 이날 오전 9시55분 김포공항에 도착하면서 누적 탑승객 5000만명을 넘어섰다. 2006년 6월5일 취항한 이후 5000만명을 달성하기까지 15년7개월이 걸렸다.특히 제주항공은 2년 연속 국내선 수송객 1위도 차지했다. 지난 2020년 1월 4000만명을 돌파한 제주항공

인천공항공사는 윤대기(사진) 신임 상임감사위원이 13일 취임과 함께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윤대기 신임 상임감사는 취임 전까지 인천시 초대 인권위원장과 공정경제위원장을 맡아 왔다.윤대기 상임감사는 사회약자·소수자 인권보호, 공정한 시장경제 확립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선 인천지역 법조계의 대표 인사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공동대표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인천지부장, 천주교 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 등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 취약계층의 법률지원 및 상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인천과 서울 등 경인지역에서

검역국경 최전선인 인천국제공항 K-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때문으로 해외 입국객들에 대해 10일간 격리조치 시행 등 방역 대책 강도가 높아졌다.5일 방역당국과 인천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해외 입국자에 대해 10일간 격리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내국인이나 장기체류 외국인은 자가격리, 단기체류 외국인은 격리 시설에 입소해야 한다.단계적 일상회복 단계에서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등장에 인천공항은 코로나19 방역과 대응책 수정이 불가피

인천국제공항이 2001년 개항한 이후 최초로 연간 항공화물 300만t 물동량 운송, 누적 항공화물 5000만t을 달성했다. 항공화물 300만t은 인천공항 개항 20년사에서도 최초다.2일 인천공항공사는 항공화물 누적 운송량 5000만t 및 1년간 운송량 300만t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01년 개항 초기는 120만t에 불과했으나 지난 11월26일자로 300만t을 초과했다.올해 300만t 달성은 전 세계 공항 중 항공화물 운송량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홍콩 첵랍콕공항 실적에 이어 2번째다. 인천공항의 항공물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5년 연속 300만TEU를 돌파했다.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가집계한 결과 지난달 24일 300만TEU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300만TEU 돌파일 12월2일 보다 8일 단축된 것으로 인천항은 2017년 이후 5년 연속 300만TEU 이상을 처리하는 항만으로 자리매김했다.올해 인천항에서는 코로나19 여파에도 국제카페리 물동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0월 말 누계 기준으로 39만8515TEU를 처리해 작년보다 6만2628TEU(18.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개장한 국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은 어업인이 나날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해수부가 공공기관 신설을 통해 제 몸집 불리기에만 급급하다고 지적했다.7일 윤재갑 의원이 국회 예산정책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해수부가 신설된 이후 예산과 조직은 각각 73%, 23%로 확대 됐지만 정작 중요한 우리 어업인 수는 33%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하 공공기관의 경우 예산과 조직이 각각 84%, 44% 증가했지만 정작 공공정책의 수혜자인 어업인의 수는 줄어들고 공공기관만 늘어

인천국제공항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선제적 방역 인프라 구축 ▲여객편의 개선 등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공항상(Airport of the Year)’ 영예를 차지했다.인천공항공사는 글로벌 항공전문지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가 주관한 제47회 ATW 항공사 시상식(ATW Airline Awards)에서 올해의 공항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인천공항은 전 세계 항공업계에 직격탄을 날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스마트 방역 서비스 도입, 선제적 방역 인프라를 구축해 여행객들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심사단의 높은

인천공항공사는 일본 홋카이도공항과 '인천공항-홋카이도 노선 이용촉진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항공노선의 운항 재개를 촉진하려는 취지다.협약은 인천-홋카이도 노선의 운항 재개 촉진이 핵심이다. 해당 노선의 여객과 화물 증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진행 등을 담고 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가모 타케시 홋카이도에어포트 사장이 비대면 화상회의로 협약을 맺었다.홋카이도에어포트는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을 비롯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 지역 내 7개 공항(신치토세, 왓카나이,

세계 경제회복 흐름 속에 지난달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수출입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석유화학 제품과 자동차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지난달 수출입 물동량은 작년 동기(1억162만t)보다 9.0% 증가한 1억1074만t으로 집계됐다.지난달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 동기 보다 3.4% 증가한 242만TEU를 나타냈다.수출입은 3.4% 증가한 136만TEU로 집계됐다. 환적은 105만TEU로 3.4% 증가했다.인천항은 작년 동기보다 1.0% 감소한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은 인천공항공사에서 첫 여성 상임이사가 탄생했다. 이희정(53) 미래사업본부장이 주인공으로 여성 임원인 상임이사 발탁은 최초다.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청와대의 인사검증을 통과한 이희정 미래사업본부장을 상임이사로 승진시켰다. 인천공항공사 최연소 및 최초의 여성 상임이사 사례다.이 본부장은 인천공항공사에 1995년도 공채 2기로 입사했다. 사내에서 역대 최연소 1급 승진 이후 인재경영실장, 감사실장 등 요직을 거쳤다.지난 2019년 12월 홍보실장에서 미래사업본부장으로 발탁된 당

코로나19속 첨단·유턴기업의 자유무역지역 입지가 완화되면서 인천지역 자유무역지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시민공감대 형성과 중앙정부 설득에도 나설 계획이다.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 등 인천지역 경제단체와 인천항발전협의회,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항운노동조합, 한중카페리협회 등 항만·해운단체, 인천사랑시민운동협의회,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인천평화복지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지역 22개 단체는 25일 성명을 내고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확대지정을 촉구했다. ▶관련기사 인천일보 21·22·23일자 1면

인천공항공사가 국내 골프장 최대 규모의 72홀 골프단지인 스카이72 골프장의 부지반환 및 건축물의 소유권 이전 등기절차를 이행하라는 명도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소송 제기 7개월만에 나온 법원 판결이다. 인천지방법원 제1-1행정부(재판장 양지정 부장판사)는 22일 스카이72 골프장에 대한 ▲부지반환 ▲건축물의 소유권 이전을 구하는 ‘명도소송’에서 인천공항공사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재판부는 스카이72 골프장의 신불지역(하늘코스 18홀)과 제5활주로 예정지(바다코스 54홀), 드림듄스 9홀, 연습장 등에 대한 부지를 반환하

인천항이 여름 장마철 이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내습을 대비하기 위GO 선제적 피해예방에 나선다.인천항만공사(IPA)는 긴급 재난 상황 발생 시 항만시설의 신속한 정상화를 통한 중단없는 항만운영을 위해 '긴급출동 수방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2012년 최초 구성된 긴급출동 수방단은 항만시설 긴급보수 업체 중 필요 장비와 긴급출동 가능 인력을 보유한 업체를 선별GO IPA 직원과 합동으로 편성한다. 올해는 건축, 전기 및 통신 피해시설에 긴급출동 가능한 업체로 구성해 가동할 계획이다.수방단은 특히 항만시설

국내 최대 규모 골프장인 인천 스카이72골프장의 사업자 변경을 둘러싼 분쟁이 7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지법의 1심 선고공판이 오는 22일 예정돼 있어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관련기사: 인천일보 2021년 7월 19일(월)자 8면 '인천공항공사-스카이72 분쟁…22일 1심 선고' 보도특히 현 스카이72 골프장 직원들에 대한 고용 승계 여부를 놓고 논쟁이 제기되고 있어 인천일보는 19일 이에 대한 신규 사업자 측의 입장을 온라인 인터뷰로 묻고 답변을 들어봤다.다음은 박형식 ㈜KMH신라레저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 내

인천공항공사가 조직개편과 혁신을 위해 전문성과 효율성, 소통·경험을 강조한 인사를 1일 단행했다.기존의 경영·여객·건설·시설·운항·미래사업 등 6개 본부에서 ▲경영 ▲운영 ▲인프라 ▲미래사업 ▲안전보안본부 등 5개 본부로 개편이 이뤄졌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한 인사 발령(5일자)은 단독 부사장을 도입하고 총괄의사 결정을 보강한 것이 특징으로 김필연 운항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 발탁했다. 과거에는 경영본부장이 부사장직을 겸직했었다.이경용 시설본부장은 상임이사로 승진과 동시에 건설본부와 시설본부를 통합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치 345만TEU를 초과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항이 비중이 높은 중국과 베트남 항로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28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광양~부산~황푸(광저우시)~난샤(심천시)~셔코우(심천시)를 연결하는 'KSC'(Korea South China service·지도 위) 서비스가 지난 26일부터 추가 선박 투입을 통해 확대 개편됐다.'KSC' 서비스에 추가 투입된 룬 성(RUN SHENG)호는 834TEU 급의 전용 컨테이너 선박으로, 지난 2

공정거래위원회가 해운업계 ‘운임 담합’에 대해 고강도 제재를 가하면서 관련 업·단체는 물론 시민사회까지 반발하고 나섰다. 공정위의 수천억원대 과징금 조치로 해운업계의 도산은 물론 국제적 외교문제를 촉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동남아, 중국 중심인 인천항에 국적선사 공동화도 우려된다.(사)인천항발전협의회, 인천항운노동조합,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인천평화복지연대는 28일 ‘공정거래위원회의 해운기업 공동행위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촉구한다!’는 성명을 내고 공정위의 재량권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 개혁을 요구했다.업계에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으로 ㈜성정이 사실상 확정됐다. 충청남도 부여에 본사가 있는 건설업체인 성정은 우선매수권 행사를 통해 쌍방울·광림 컨소시엄이 지난 15일 본입찰에서 제시한 입찰가격보다 약간 높은 금액으로 인수한다. 18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성정이 전날 공동관리인에게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겠다”는 공문을 보내면서 당초 예상했던 시기보다 빠르게 새 주인이 나왔다. 공동관리인은 성정의 공문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이번 본입찰은 우선매수권을 갖는 성정을 예비인수자를 미리 선정한 상태에서 공개 경쟁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