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의 늘봄학교 시범운영이 결정되자 교원들이 반발에 나섰다. 교원단체나 학교 현장 구성원 등의 의견수렴 없이 진행됐다는 이유에서다.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의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경기지역 80개교 초등학교가 늘봄학교에 참여해 1학년생을 대상으로 에듀케어 집중지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43개의 희망교는 특기적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에듀테크 기반의 교과콘텐츠도 함께 무상으로 제공하는 '하나 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이런 내용이 발표되자 경기지역 교원들은 현장소통 없이

경찰이 지난해 10월 3명 숨지는 등 사상자 5명이 난 안성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 추락사고의 현장소장 등 관련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기남부경찰청은 26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현장소장 A씨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의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콘크리트 타설 시 설치하는 가설 구조물(거푸집)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지지대를 임의로 연결해 작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지지대가 콘크리트의 하

친모가 15개월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수년간 유기한 이른바 '김치통 시신 사건'의 피해자 장례가 관계기관의 도움으로 뒤늦게 치러졌다.26일 의정부지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 숨진 뒤 약 3년이 지나 김치통 속에서 발견된 영아의 장례가 지난 20일 수목장으로 치러졌다.숨진 영아의 친부모가 모두 구속돼 재판에 넘겨지고, 다른 유족들마저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시신 인수를 하지 않았다.이에 검찰과 경기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장례비를 마련하고,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에서 강원 철원지역의 수목

박현수(64) 인천일보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이 26일 오전 10시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박 대표이사는 전북 완주 출생으로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지난 1990년 언론계에 입문했다.이후 경인일보 편집국장과 경인일보 인천본사 경영본부장 겸 편집제작국장을 역임한 데 이어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주식회사 대표를 지냈다.그는 취임사를 통해 인천일보 구성원들과 함께할 미래비전 3가지를 제시했다. 자립가능한 인천일보, 직원들의 처우 개선 및 복지향상, 미래를 위한 백 년 먹거리 발굴 등이다.박 대표이사는

지난 25일 오후 1시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석바위시장 인근.도로변에는 전통시장에 납품할 물건을 실은 화물차들이 이·삼중으로 주차돼 있었고 화물차들 사이로 고령 주민들이 오가면서 일대가 혼잡한 모습을 보였다.화물차가 후진하다 차량 뒤쪽을 지나가는 노인을 뒤늦게 발견하고 멈추거나 갑자기 나타난 노인과 부딪힐 뻔하는 등 아찔한 장면도 목격됐다.이곳은 2020년 한 해에만 노인 2명이 교통사고로 숨지면서 '노인 보행자 사고 다발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석바위시장에서 만난 김모(72)씨는 “시장 입구 인근을 지날 때 물건을

인천이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에도 학교를 비롯한 인천 교육시설 내진 보강 공사는 2029년에야 완료될 전망이다. 10동 가운데 4동꼴로 내진 성능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라 지진에 대비한 시설 투자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인천시교육청은 26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올해 183억9800만원을 들여 교육시설 54동에 대한 내진 보강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인천 교육시설 가운데 내진 보강 대상 건물은 학교 1322동을 포함해 총 1372동이다. 이 가운데 422동은 신·증축 설계

“아침 6시30분쯤 일어나서 차량 배터리가 작동하는지 먼저 확인해요. 아침마다 방전되는 탓에 출근을 못 하겠어요.”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사는 A(29)씨는 이번 겨울에만 차량 배터리가 3번째 방전됐다고 한다.최저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내려간 지난 24일 오전 차량에 시동이 걸리지 않자 A씨는 손해보험사에 긴급 출동 서비스를 요청했고 3시간이 지나서야 담당 직원이 배정됐다는 안내를 받았다.A씨는 “고객센터에선 '긴급 출동 요청이 많다'는 말만 반복하고 언제쯤 출동하겠다는 얘기도 없었다”며 “급한 대로 택시를 타고 출

면적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인천 대청도 옥죽동 해안사구를 비롯해 인천지역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이 수립됐다.인천시는 '2023 해양환경보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인천 앞바다의 체계적 관리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해안사구, 해양 쓰레기 수거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이 계획에 따라 먼저 시는 올해 해안사구 보전에 나설 방침이다.인천지역 해안사구는 총 22곳으로 지역별로 강화군 1곳, 옹진군 16곳, 중구 5곳이 각각 있다.그러나 이 중 옹진군 대이작도 생태계보전지역, 장봉도 습지보

인천 항운·연안아파트 집단이주 관련 동의안이 시의회 문턱을 넘으며 송도국제도시로의 본격적인 이주 절차를 밟게 됐다.인천시의회는 '항운·연안아파트 이주대책 관련 공유재산 교환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시의회가 동의안을 의결하면서 시는 이주 대책의 1단계 과정으로 서구 원창동 북항 배후부지 4만8892㎡를 인천해양수산청에 넘기고, 송도 아암물류2단지 5만4550㎡와 맞바꿀 예정이다.이후 2단계 절차로 아암물류2단지 부지와 항운·연안아파트 부지 5만4543㎡를 다시 교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아암물류2

인천시가 최근 3년 연속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에 머물고 있다.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의 종합청렴도는 전체 5등급 가운데 3등급으로 평가됐다.권익위는 매년 전국 지자체를 포함해 569개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청렴도를 측정한다. 이번 평가에서부터 새롭게 적용된 평가체계는 청렴 체감도 60%, 청렴노력도 40%의 비중으로 가중 합산하고 부패실태 평가점수를 감점하는 방식이다.올해도 1등급으로 평가된 공공기관은 단 한 곳도 없다.인천

인천 내 제조기업 대부분이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차원의 교육은 물론 통합 지원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인천연구원은 최근 '인천 제조업 온실가스 배출 특성 및 탄소중립 대응 방안' 연구를 통해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26일 밝혔다.연구원에 따르면 인천지역 제조업체 301개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65.1%의 기업들이 탄소중립 의미를 '들어봤지만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또 2050 탄소중립 선언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AI 휴먼 아나운서 오로라와 함께하는 잇츠브리핑✨ ▲ 코로나 3년...실내마스크 프리 카운트다운근 3년 만에 실내마스크 착용의무가 대부분 풀리면서 시민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장소에 따라 마스크를 챙겨야 하는 데서 실내마스크 의무 1단계 해제 조치가 오히려 불편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는 받지만 기금 활용 계획은 없다인천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따른 기부 행렬이 300건을 향해가는 가운데 기부금 활용 계획은 세워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에 특화된 기금 활용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

이천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지방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3 연간 지방세 안내’ 달력을 제작해 배부한다고 26일 밝혔다.지방세 안내 달력은 월별로 세목별 과세대상과 세율, 지방세 납부 시기, 알아두면 유익한 세무 정보 등이 알아보기 쉽게 기재된 탁상용 달력으로 만들어졌다.특히 지방세 안내 달력 앞면은 해당 월별 납부 대상 지방세를 안내하고 뒷면에는 지방세 관련 상식 및 마을세무사, 위택스 이용 방법 등 납세 편의 시책을 담았다.이천시는 지방세 안내 달력을 시민에게 배부함으로써 납세자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자진 납세 분위기를 조

용인특례시 기흥구 영덕1동은 26일 이마트 흥덕점(점장 임성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재훈)와 ‘기부천사를 모집합니다’ 협약을 체결했다.‘기부천사를 모집합니다’는 공병을 반환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주변에 어려운 이웃까지 돕는 캠페인이다.협약에 따라 이마트는 모금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협의체는 기부금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선정한다. 동은 캠페인 홍보활동과 성금 전달을 맡게 된다.캠페인은 시민들이 공병 반환보증금액을 이마트 고객센터에 설치된 모금함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빈 병을 5병 이상 기부한 주민에게는 쿠폰이 지급되며

용인특례시가 강설에 대비해 마련한 보행로 제설장비가 제설작업에서 맹활약한 것으로 평가됐다.시는 26일 오전 2시50분쯤 시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출퇴근 시간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했다. 제설작업은 오전 2시부터 선제적으로 돌입했다.이번 작업에는 차량과 굴착기 등 150대의 장비와 238명의 인력이 투입됐다.제설팀은 국도 45호선과 시도 5호선 등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 고갯길 등 취약 구간을 안전하게 제설했다. 도로에 쌓인 눈을 녹이는 데 1153t의 염화칼슘이 사용됐다.이와 함께 처인

용인특례시는 26일 행정기관에 대한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권익을 보호하는 제2기 용인시 옴부즈만 7명을 선정했다.옴부즈만이란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행정행위로 시민의 권리나 이익이 침해됐을 때 이를 조사해 시정하게 함으로써 침해받은 시민의 권익을 구제하는 민원조사관을 말한다.시는 열린 행정으로 시민의 신뢰를 확보하고 바람직한 지역발전을 구현하기 위해 앞서 지난 2018년 제1기 옴부즈만을 선정해 4년간 운영해 왔다.이번에 위촉된 제2기 옴부즈만은 건축사와 기술사, 변호사, 세무사 등 행정‧복지, 건설‧건축, 교통, 환경, 법률,

고양시의회가 집행부 예산은 삭감하고 의회 예산은 증액 편성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보도자료를 내고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경고했다.시의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일 제27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23년 예산안 등을 증액 없이 원안대로 확정 의결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통과된 예산을 놓고, 시 예산은 삭감하고 의회 예산은 증액 편성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시의회는 “시책 업무추진비가 당초 삭감돼 1700만원이던 의장단 업무추진비

시흥시는 25일과 26일 시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0시30분 시흥시 대설 예비특보 발표에 이어 25일 밤 10시30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시흥시 전역에 많은 눈을 예보했다.이에 시는 25일 오후 6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단계를 가동하고 이날 자정 비상대응 1단계로 격상했다.26일 오전에는 시흥시 전체 공무원의 2분의 1가량 인원을 동 주민센터 지원근무를 통해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 등 시민들의 이동이 잦은 보행로 등을 대상

광명시가 위탁 운영하는 광명시 민주시민교육센터가 26일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AWARD 공모전’에서 파트너십 상을 받았다.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우수한 정책을 발굴하고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는 평생교육사와 파트너 기관인 민·관 협력 단체를 격려하고자 개최되었다.광명시 민주시민 교육센터는 민주시민 학습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2020년부터 운영돼 지역 민주시민 교육 네트워크 인큐베이팅, 민주시민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해 힘써왔으며 ▲광명형 민주시민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민·관 협력사업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