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4·13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 대부분이 개발분야에 집중 돼 정책선거가 실종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김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 갑과 을 두 지역에 출마하는 5명의 후보가 제시한 공약 159개 가운데 33.9%가 건설·개발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사회·복지 11.9%, 교육·문화 14,5%, 정치·행정 7.6%, 환경 5.0% 등으로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에 공약이 집중됐다. 이번 분석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 20명...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 김한정(52) 후보는 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오남 일대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48시간 릴레이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청와대에서 국정을 해보고, 시장에 출마하며 지역도 아는 후보는 김한정이 유일하다"면서 "새누리당 독주를 막고 사표를 방지하기 위해 이길 수 있는 더민주 후보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어 "국회에 들어가면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 놓겠다"며 "국회의원이 스스로의 잘못을 따지고 있는 꼴인 현재의 윤리특별위원회를 독립시켜 더 엄정하고 깨끗하게 판결할 수 있도록 하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도의원 보궐선거가 주목받지 못한 채 총선 지원 정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도의원 선거는 수원5·성남4·성남7·안양2·양주2·화성3·군포1 등 7개 선거구에 21명의 후보가 뛰고 있다. 보궐선거 7개 지역은 전 도의원이 총선 도전을 위한 사직 등으로 공석이 됐다. 11일 7개 지역 국회의원 선거캠프 등에 따르면, 보궐 선거 후보자는 같은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의 일정에 맞춰 얼굴을 알리는 정도의 유세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직적인 선거캠프를 갖춘 국회의원 후보와 달리 도의원 후보자는 유세...

4·13 총선을 이틀 앞두고 여야는 11일 수도권에서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을 위한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여야 지부도가 경합지역을 중심으로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이날 원유철 원내대표가 혼전이 벌어지고 있는 부천, 김포, 고양, 파주, 양주 등을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다. 원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남은 임기에 핵심 국정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려면 집권 여당의 안정적인 과반 의석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새누리당의 경제 정책을 대기업 편향적이라고 비판하며 ...

4.13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으로 새로운 판이 만들어진 인천 서구을. 여당 텃밭인 강화가 떨어져 나가면서 야당세가 강한 검단신도시 민심이 부각되고 있는 선거구다. 이 때문에 조심스레 야당의 우세를 점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현 정권 부총리 출신의 새누리당 황우여 후보가 서구을 첫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출사표를 던지면서 결과는 쉽사리 예측할 수 없게 됐다. 4전 5기를 딛고 초선의원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후보는 10년 동안 서구에서 활동한 '지역 토박이'를 앞세우며 황 후보와 대립각을 세우는 분위기다. 검단스마트시...

4·13 총선을 앞두고 인천 남구을 선거구는 그 어느 때보다 여야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하다. '취중 녹취록 파문'으로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상현 후보를 시작으로 지역구를 이동해 새로운 여성파워를 보여주겠다는 새누리당 김정심 후보가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또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고 최근 피습 사건을 겪은 국민의당 안귀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단일화 명칭으로 곤욕을 치른 정의당 김성진 후보 역시 금배지를 얻기 위해 선거 막판 유세활동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새누리당 김정심 "생태공원·재래시장 활성화" 지지호소 ...

4·13 총선이 코 앞에 다가오면서 인천지역 여야 후보들이 막판 표심잡기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치러지고 있는 이번 선거에서 각 후보들은 지지기반을 보다 견고히 하는 동시에 당락을 좌우할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한 방법으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등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선거 막바지에 이르면서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등 과열양상마저 빚고 있다. 네거티브의 경우 인천지역 곳곳에서 벌어지며 검찰·선거관리위원회 고발이 빗발치고 있다. 서구갑과 계양구갑·을, ...

4·13 총선 마지막 주말·휴일을 맞아 인천지역 여야 후보들은 막판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후보들은 중앙당 지원유세를 받으며 유권자 표심 확보에 주력하기도 했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부평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강창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을 찾았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지지유세에서 "강창규 후보는 시의원을 지내며 부평의 발전을 위해 뛰어온 검증된 일꾼"이라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서구갑에서는 방송인 이상벽 씨가 인천을 방문,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후보 지원 유세에 ...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을 손창완(60·사진) 후보는 10일 "안산시민이 투표로 야권단일 후보를 만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정치독주와 배신의 경제를 고집하는 새누리당을 압도할 수 있도록 기호2번 더민주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손 후보는 "국민의당 부좌현후보가 '4·13 총선 야권단일화 촉구 안산시민회의'가 제시한 후보단일화 방안을 거부해 야권단일대오 형성이 좌초 위기"라며 "야권 승리를 위해 최후의 일각까지 단일화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 후보가 야권단일화를 끝내 거부하는 것은 결국 안산단원을에서 ...

파주의 고등학생들이 세계 최고의 기업 인재향성 기관인 GE 크로톤빌 교육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리더쉽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길이 열렸다. 새누리당 파주을 황진하(69·사진) 후보는 파주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GE측에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공식 요청한 것이 받아 들여졌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주시에 거주하는 고등학생들은 올 여름 방학 기간 중 처음으로 GE측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황진하 후보는 지난 2014년 11월 한국 방문을 앞둔 제프 이멜트 GE회장의 면담 요청을 받고 '...

새누리당 안산단원갑 김명연(52·사진) 후보는 지난 9일 안산어린이집총연합회 임원들과 정책간담회 갖고 보육단체들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산어린이집 총연합회 김민정 회장은 종일반 시간이 12시간에서 6시간 줄이는 정부안에 대해 "현장에서는 교사인건비를 추가로 어린이집이 부담해야하는 모순이 생긴다. 올 7월 시행은 시기상조"라며 "누리과정 예산이 불안정하게 편성돼 3월 지급분을 4월에 교부받는 등 어린이집 운영이 고사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출산율이 저조하고 어린이집 재정이 악화...

새누리당 김동식(54·김포갑·오른쪽)·홍철호(57·김포을)후보가 인천지하철2호선 김포연장 사업 조기 추진을 약속했다. 두 후보는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포함돼 있는 김포연장노선을 유정복 인천시장과 협력해 반드시 성사시키고 2020년으로 계획된 설계 시기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김동식 후보는 "김포지역의 열악한 교통 환경과 2022년 킨텍스~삼성간 GTX 개통 등을 고려할 때 인천2호선 김포연장 노선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인천시가 검토한 16개 노선 중에서 타당성이 1.36으로 가장 높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 '김상민 후보' 선거운동 지원 "김상민 후보 아내의 김경란입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회를 주세요." 기호 1번 김상민 새누리당 수원을 후보 배우자인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의 활약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사흘 앞둔 10일에도 계속됐다. 남편 유세 활동에 나선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수원체육공원에서 친선대회를 열고 있는 수원YMCA축구연합회를 찾았다. 기호 1번 김 후보 배우자인 김씨는 '확실하다. 기호 1번 김상민'이라고 세겨진 붉은색 유...

4·13총선을 나흘 앞두고 여야는 경기지역에 당 대표 등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9일 강원에서 경기까지 이어지는 강행군 유세를 벌이며 유권자 마음 잡기에 주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용인정, 분당갑·을, 성남 수정, 성남 중원, 광주갑, 광주을, 남양주갑, 구리 등을 순회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 대표가 이날 하루 버스로 '횡단'한 거리는 약 390㎞에 달했다. 김 대표는 "(야당이)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을 잡아서 박근혜 정부가 식물정부가 되고, 식물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며 과반 의석 확보를 ...

전국 최대 의석이 걸려있는 경기지역은 역대 총선에서도 여야 어느쪽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최고 격전지다. 그동안의 결과만 보더라도 어느 한 쪽에 유리하다고 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오면서 전국 민심의 풍향계 역할을 했다. 17대 총선 때는 한나라당 14석 대 열린우리당 35석, 18대 때는 한나라당 32석 대 통합민주당 17석, 19대 때는 새누리당 21석 대 민주통합당 29석으로 '엎치락뒤치락' 판세가 계속됐다. 이번 역시 박빙 승부가 속출하면서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2016 인천총선정책네트워크가 이번 4·13 총선의 '정책실종' 사태를 비판하고 지역 현안을 넘어 인천 전체를 아우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지역 자생 단체와의 연대, 재정난 해결을 위한 재정 분권, 정치인 특권 내려놓기 등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2016 인총넷은 10일 중구 인천일보 본사 5층 회의실에서 '4·13 총선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류권홍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유홍성 인하대 교수, 김계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환경안전위 위원장, 박준복 참여예산센터 소장, 김송원 ...

선거에서는 프레임(frame) 싸움에 이겨야 승자가 된다. 즉 후보가 만든 프레임에 유권자의 호응이 많아야 승리한다. 남동 갑에서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는 '남동의 아들'이라는 연고주의 프레임을 내걸었다. "남동이 키운 문대성, 다 컸으니 실컷 부려먹자"는 포스터와 함께 각 동네별로 구체적인 공약을 담은 현수막을 내걸었다. 간석4동과 논현고잔동 현수막을 보면 전자의 경우 '주민센터 조기 신축' 등을, 후자에는 '고잔동 도시가스 설치 및 도로 개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문 후보가 연고주의를 내세우는 것은 지난 총선에서 당선된...

4·13 총선을 불과 3일 앞둔 10일, 인천 연수을 후보 3인은 선거운동에 막판 전력을 가하고 있었다. 연수구의 선거구가 2개로 나뉘고 처음 치르는 선거인지라 후보들은 이 지역의 최초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에 대거 유입된 젊은층 유권자와 신도시 입주민의 민심을 잡으려는 맞춤형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민경욱 "GTX-B 노선 추진 앞장" 표밭 다지기 민경욱 후보는 10일 오전 9시부터 유권자들과 대면했다. 이 날이 휴일인 점을 감안해 오전 예배를 보러 오는 신도들과 만나기...

새누리당 평택을 유의동(44·사진) 후보 선거캠프는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가 제기한 유 후보의 석사학위 취득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유의동 후보 선대위 김학연 총괄본부장은 10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지지율이 많이 떨어지자 흑색선전을 통해 유력후보를 흠집 내려는 구태정치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총선을 정책으로 승부하고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 더민주 김선기 후보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제라도 더민주 평택을 지역위원회는 잘못을...

4·13 총선이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접전 지역을 중심으로 후보 간에 비방과 고발전이 극에 달하고 있다. 안양동안갑 새누리당 권용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후보간에 고발전이 벌어졌다. 권 후보는 10일 "더민주 이 후보의 검찰 고발장 제출에 대응하기 위해 이 후보를 허위사실유포죄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자신에게 해외원정 도박 의혹이 있다는 김모씨의 주장을 기정사실인 양 블로그나 문제 메시지로 흑색 선전을 했다며 권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 후보는 "김씨가 지난 8일 이메일로 '이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