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경기와 서울의 광공업 생산·출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수도권에선 인천만 나 홀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금리 인상 여파로 촉발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며 건설수주액은 인천, 경기, 서울 모두 대폭 하락했다. 특히 인천은 지난달 건설수주액이 2700억대에 머물며 전년 동기 대비 84%나 떨어진 모습이다. ▲광공업 지수, 인천만 나 홀로 선방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인천지역 지난 1월 광공업 생산지수는 '114.1&#

삼성전자가 더 많은 의류를 관리할 수 있는 2023년형 비스포크 에어 드레서 신제품을 2일 출시했다.한 번에 관리 가능한 의류 수를 대용량 모델은 5벌에서 9벌로, 일반용량 모델은 3벌에서 5벌로 늘렸다. 제품 외관 크기는 기존과 동일하나 기존 에어 드레서 전용 옷걸이만 걸 수 있던 에어 행어 디자인을 변경해 일반 옷걸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에어 행어는 옷을 걸고 뺄 때 더욱 편리해진 슬라이딩 체결구조를 채택해 사용성도 더욱 높였다. 제품 뒷면에 고정된 멀티행어는 필요할 때 내려서 액세서리, 인형 등 옷걸이에 걸기 어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폐업 소상공인들의 재기 지원과 안전망 강화를 위해 올해 50억원 규모로 고용보험료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자영업자 고용보험은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업주가 실업급여, 고용안정 및 직업능력 개발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의 보험료 납부 부담 완화를 위해 보험료의 일부(20~50%)를 최대 5년간 지원하고 있다.올해는 예산 규모가 전년 대비 38%가 증액돼 전국 50억원 규모, 약 2만5000명의 소상공인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지난해 11월 '소상공인 보호 및 지

한국면세점협회는 유신열 신세계면세점 대표가 제8대 협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협회장 임기는 1년으로 지난달 22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유신열 협회장은 지난 1989년 신세계 백화점에 입사한 이후 전략본부장, 영업본부장 등 요직을 거쳐 2021년부터 신세계면세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동안 한국면세점협회 1~6대 협회장은 롯데면세점 대표가 맡았는데 지난 2020년 총회에서 롯데, 신라, 신세계 대표를 “임기 1년의 협회장으로 추대한다”는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22년도 제7대 협회장을 김태호 신라면세점

갤러리아 광교는 개점 3주년을 맞아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갤러리아 광교를 대표하는 1층 정문광장과 3층 구름광장, 10층 아트 월에는 3주년을 기념하는 숫자 ‘3’을 테마로 한 엠블럼 에어 벌룬과 선물상자 조형물로 포토제닉한 공간을 마련했다.3주년을 축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갤러리아 앱을 통해 단일 브랜드 5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으로 최대 300만 G 캐시G캐시(갤러리아 캐시)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갤러리아 카드(멤버십/제휴) 1만원 이상 구매 시 핸드폰 거치대, 15만원 이상 구매 시 미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를 주도한 집값 하락에 이어 미분양 한파도 점차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인천에선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미분양이 불기 시작하더니 올해 진입해서도 1월 미분양이 한 달 만에 30% 가까이 치솟은 것이다.미분양 규모는 입주 물량이 몰리면서 부동산 침체기를 겪었던 지난 2017년 상반기 수준까지 올라섰다.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인천석정 한신더휴'는 1순위 청약 기준으로 139가구 모집에 17명이 신청했다. 경쟁률로 따지면 0.12%에 불과하다. 연수구 '송도역 경남아너스빌

인천공항 4기 면세점 국제입찰에서 대기업 사업권 5개가 롯데면세점과 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 중국국영면세그룹(CDFG) 등 5파전으로 확정됐다.중소 중견 사업권(DF8,9)은 경복궁, 시티플, 디에스솔루션즈 3파전이다. 1일 인천일보 취재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28일 마감한 입찰에서 각 사업자들이 ▲사업권 별 입찰보증금 납부(투찰 임대료의 5% 현금) ▲가격입찰서(임대료 제시) ▲사업계획서

공공기관과 주요 단체장, 기업체 대표 등에 이름을 올린 인천지역 사회지도층들이 732만 재외동포 관련 정책을 총괄할 정부 조직인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유치하는 일에 동참 목소리를 냈다.1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인화회'는 지난 28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열린 2월 월례회의에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대해 적극 지지를 선언했다.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자 인화회 회장인 심재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은 우리나라 최초 근대 이민의 출발지로서 그 역사적 상징성을 갖고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보유해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28일 오전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대회의실에서 인천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정부의 신성장 4.0 전략 추진계획과 맞물린 인천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양 기관 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 자리에는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을 비롯한 국·과장 7명과 이주호 인천TP 원장 등 간부 9명이 참석했다.인천TP는 이날 기업경영지원센터 조성사업 등 인천TP의 현황을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 미추홀타워에 설치될 예정인 기업경영지원센터는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기업애로 상담창구를 하나로 통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버스 200대를 기증했다.부영그룹은 28일 프놈펜시 가든 시티 내 버스 차고지에서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과 쿠옹 스렝(Khuong Sreng) 프놈펜시 시장,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사, 캄보디아 관계자 및 한국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진행됐다고 1일 밝혔다.이번 기증은 캄보디아 프놈펜시의 열악한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고자 하는 부영그룹의 사회공헌 일환으로 대한민국과 캄보디아의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증 금액은 운송비 포함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대규모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들을 위해 435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성금모금운동은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이재민을 돕고자 공사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으로 진행했으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에 전달될 예정이다.한편 공사는 2022년 강원·경북 산불피해 성금 모금, 인천지역 저소득가정에 생필품 꾸러미·김장 전달뿐만 아니라, 공사의 관광사업과 연계해 관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관광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약자의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고 있다./곽안나 기자 lucete

중국국영면세그룹(CDFG)이 인천공항 4기 면세점 국제입찰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국가 안보'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대한민국 관문 공항의 항공보안을 비롯한 국가기간 전산망의 '백도어'(정보를 훔치는 대표적 기술) 우려 때문이다.1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CDFG의 입찰 참여가 가시화된 이후 국토교통부와 국가정보원은 인천공항 항공보안 전산망, 보안구역인 출국장 내 CCTV 등을 통한 정보 유출의 가능성을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CDFG의 입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정부 기관이 촉각을 세우는 이유는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2022년 재단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양평군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지난달 28일 양평군청을 찾아 전진선 양평군수에게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시·군 선정에 따른 감사패를 직접 전달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군내 기업이 완화된 심사기준으로 수월하게 자금을 조달받도록 특례보증 지원에 적극 협력해준 양평군에 감사의 뜻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양평군은 경기침체 장기화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지속해서 출연금을 확대한 것으로 평가돼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시·군

3월부터 청약 제도가 바뀌면서 향후 청약을 진행하는 단지는 규제 완화 수혜를 즉각 보게 됐다.청약에 당첨된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하는 의무가 폐지되고, 투기과열지구에서도 분양가 9억 원이 넘는 주택을 특별공급할 수 있게 된다.게다가 무순위 청약은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다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1일 국토교통부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공포하고 즉시 시행했다.개정령안이 시행되기 전에는 1주택자가 청약에 당첨되면 당첨된 주택의 입주 가능일부터 2년 이내에 기존 소유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4일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평택시 화양지구 5BL(블록)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 동, 전용 72~84㎡ 총 1571가구 규모 대단지로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72㎡ 149가구 ▲76㎡ 76가구 ▲84㎡A 929가구 ▲84㎡B 315가구 ▲84㎡C 102가구로 구성된다.단지가 들어서는 화양지구는 ‘서(西) 평택 개발의 완성 조각’으로 불리는 계획도시로 핵심 도로인 38번국도와 특히 가까운 ‘첫 자리’에 지어진다.아산국가산업단지(

김포시가 IT(information technology)와 BT(Bio Technology) 등 첨단업종 집적화로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대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27일 시에 따르면 양촌읍 학운리 일원(김포골드벨리) 7개소와 월곶면에 추진되는 1개소의 친환경 복합 일반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334만5000㎡ 규모의 산단에 574개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골드벨리에는 현재 대포, 학운4-1, 학운5, 학운6 등 4개 산단 조성 공사가, 학운7, 학운3-1 등 2개 산단은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양촌2(골

27일 오전, 인천 연수구 국제항만대로 끝자락에 있는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도로 끝 진입금지' 팻말이 갈라지면서 터미널 출입문이 반만 열렸다.지난 2019년 4월 개장했다가 다음 해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3년 동안 문을 닫았던 시설이다.다음 달 13일 속초항을 시작으로 국내 크루즈 관광이 재개되면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도 모처럼 시설들을 손보며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었다.김영국 인천항만공사 여객사업부 실장은 “지난해 10월 해양수산부가 크루즈선 입항 금지 해제를 발표한 이후 그해 11월부터 관계기관들과 CIQ(세관,

셀트리온은 국내 항암 바이러스 개발사인 진메디신과 전신 투여용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기술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항암바이러스는 암세포를 침투해 사멸하도록 만든 바이러스를 약물로 사용하는 것으로, 항암 신약 개발에 적용되고 있다. 다만 기존 항암바이러스는 정맥주사로 주입 시 인체의 면역체계에 의해 이물질로 인지돼 공격받기 때문에 빠르게 제거될 때가 많다. 또 종양 특이성이 낮아 전신투여 치료 효과가 낮은 점도 한계로 지목된다.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전신 투여용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기술의 원료의약품인 '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인천지역 기업이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회사 ㈜경신은 27일 오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튀르기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 성금 6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경신이 전달한 기부금은 튀르기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긴급 구호품과 식료품, 쉘터 등이 절실한 현지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경신 이승관 부회장은 “지구촌에서 발생하는 여러 재난이 더는 남의 일이 아니다.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주민들에게 작지만

(사)인천아카데미(이사장 최순자 전 인하대총장)는 지난 23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서 2023년 총회 및 총회기념 심포지엄을 가졌다.심포지엄에서 인하대 건축학과 박진호교수는 '함께 걷고 싶은 거리, 인천' 주제 발표를 통해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중구의 개항장 주변이 관광객과 인천시민의 쾌적한 산책길이 되기 위해 인천시의 지정학적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는 거시적 도시구조의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진호 교수는 대안으로 도시의 거시적 재구조화를 꼽았다.매력적인 인천항 조성을 위해 접안시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