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에서 정부의 내진 설계 지원 사업에 신청한 건축주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여년 동안 11번의 지진이 났는데 내진을 확보한 건축물은 20% 수준으로 취약한 상태다.15일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건축물 내진 설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공공과 민간 건축물 123만7322개 중 내진을 확보한 건축물은 23만7698개다. 전체의 23.7%에 불과하다.공공건축물은 4만1229개 중 6360개(26.4%), 민간건축물은 119만6093개 중 21만1338개(23.6%)다.

6월5일 문을 여는 재외동포청 직원들이 정원의 절반도 채워지지 않은 상태로 출발할 예정이다. 예상보다 소재지 발표가 늦어지면서 신규채용 일정도 덩달아 지연돼서다.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재외동포청 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원서 접수가 재외동포청 출범을 20일 정도 앞둔 오는 16일부터 시작된다.이번 공개 채용에서는 재외동포청 정원 151명 가운데 거의 절반에 달하는 40개 직위에 64명의 인력을 모집한다. 문제는 채용 공지, 서류접수, 면접 등의 일정을 소화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당초 재외동포청 개청일인 6월5일에 맞춰 직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15일 도내 전통주 제조장을 연달아 찾아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정책 투어에 나섰다.쌀 소비 확대 대안으로 떠오른 '전통주' 산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과 김성수(하남2) 기획수석, 김도훈(비례) 기획부대표는 이날 도내 전통주 제조업체인 '㈜좋은술'(평택), '㈜오산양조'(오산)를 방문해 주류 제조 과정 및 시설 등을 살폈다.'좋은술'과 '오산양조'는 각각 소재 지역 대표 쌀인 평택

주변 토사와 바로 맞닿아 주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확산 중인 수원시 한 아파트를 놓고 국민의힘 지역 정치권에서 안전상 문제와 진상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국민의힘 수원시정 당협위원회는 수원 영통구 원천동 푸르지오 파크비엔 입주예정자들의 집단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정당 차원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13개동, 총 1509가구 규모인 해당 아파트는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하지만 일부 동은 산처럼 올라온 토사와 마주한 탓에 설계에 하자가 있다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102동 라인은 지상 3층까지 토사에 묻혀

인천시가 기초자치단체 단독으로 소각시설을 설치할 경우에도 국비를 지원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하고 나섰다.시는 최근 환경부에 폐기물처리시설인 소각시설의 국비 지원 범위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역시 내 지자체가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각시설을 건립하는 경우 국비 지원이 전무하지만 앞으로는 전체 사업비의 30%를 국비로 지원해달라는 내용이다.기존 환경부는 소각장 광역화를 권장하는 입장으로 지자체 2곳 이상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소각시설을 짓는 경우에만 전체 사업비의 40%를 국비로 우선 지원한다. 환경부는 국비 중복 투

인천시가 26년째 표류하고 있는 소래나들목(소래IC) 건설공사의 추진을 위해 관련 용역비를 편성해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낸다.시는 소래나들목 건설공사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사업비 5억원을 우선 투입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소래나들목은 남동구 논현1·2동과 논현고잔동을 지나는 청능대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이날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023년도 교통국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통해 해당 용역비를 포함한 추경안을 수정 가결했다.오는 17일과 18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결과 등에 따라 추

인천시의회가 도시철도 4호선 신설과 GTX-D Y자 노선 등 교통 현안에 대한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5일 '(가칭) 인천도시철도 4호선 추진 촉구 결의안'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Y자 인천공항행) 조속 추진 촉구 결의안'을 원안 가결했다.김종배 의원(국·미추홀구4)을 대표로 26명의 시의원이 공동 발의한 결의안에는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에 (가칭)인천도시철도 4호선 신설노선 포함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팀 설치 ▲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인천시가 오는 9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대규모 국제행사 급으로 확대 추진하는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이를 본격 뒷받침하기 위해 나섰다.15일 남동구 파크에비뉴에서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범시민 추진협의회(이하 추진협)'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인식 전 해병대 사령관이자 단국대 석좌교수 등 추진협 공동대표를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했다.지역 각계각층 인사 75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추진협은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

강화도 전등사의 불화, '전등사 강설당 아미타불탱'이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지정 22년 여 만에 인천시 유형문화재로 승격 지정됐다.인천시는 '전등사 강설당 아미타불탱'을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해 15일 고시 했다고 밝혔다.1918년 제작된 이 불화는 아미타여래가 극락정토에서 설법하는 모습을 담았으며 화폭 50㎝, 110㎝, 93㎝ 크기의 광목천 3매를 세로로 이어 붙여 완성했다.2002년 인천시 문화재자료 제22호로 지정된 것을 인천시 문화재위원회에서 문화재적 가치 검증을 통해 시 유형문화재로 승격

경기도가 중소기업이 겪는 기술개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경기도형 대학혁신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대학혁신플랫폼은 우수한 역량을 가진 대학과 연구기관, 민간 전문 교육기관, 협회·조합 등의 혁신기관이 산학연 혁신생태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도록 하자는 김동연 지사의 공약 사업이다.경기도 대학혁신플랫폼 사업은 대학 2~3곳과 혁신기관이 협의체(컨소시엄)을 구성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거나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방문해 기술 지원을 하는 일종의 지원 체계이다.기존 산학연 지원 사업이 기술개

경기도가 최근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연구용역 기간은 내년 4월9일까지며 고양 JDS 및 안산 사이언스밸리 등 2개 지구 전체 30.4㎢에 대한 개발계획(변경)을 수립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도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2022년 도내 시.군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이후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평가 기준에 의한 민간 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고양 JDS지구와 안산 사이언스밸리를 대상지로 선정했다.고양

인천 소래포구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확인돼 인천시가 주의해 달라고 15일 당부했다.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매해 인천 연안 바다를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 균 감시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이 균은 5월부터 10월까지 주로 분리되며 환자는 대부분 6월부터 10월 사이에 발생한다.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은 주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접촉할 때 발생한다. 간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면역 저하 환자 등은 고위험군으로 치명률은 약 50% 내외이다.감염되면 급성발열이나 오한, 혈압저하,

경기도가 '2023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으로 용인·김포·구리시를 최우수 기관에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시·군별 인구수에 따라 1, 2, 3그룹 등으로 나눠 ▲미세먼지 개선성과 ▲기관장 관심도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계절관리제 시행실적 등 4개 분야 23개 지표에 대해 실시한 자체평가 70%와 노력도, 우수사례 등 외부 전문가평가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그룹별 최우수 기관에는 용인·김포·구리시, 우수 기관에는 부천·양주·안성시, 장려 기관에는 성남·광명·포천시가 각각 선정됐다.이번 평

파주시가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공무원에 대해 법적인 보호와 함께 민원 당사자에게는 단호하게 하기로 했다.15일 파주시는 법과 원칙에 따라 행정 업무를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폭언 및 폭행 등 각종 특이 민원이 발생했을 경우, 피해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시 차원에서의 법적 대응을 시행하고 있다.우선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공무원의 법적 보호를 위해 '파주시 고문변호사 및 변리사 운영 조례'를 개정해 시행 중이다.조례의 주요 개정 사항은 전출·파견·퇴직자 등을 포함, 파주시민을 위해 공무를 수행한 파주시

부천시의회가 의원·공무원 합동 의정연수를 통해 의정역량을 강화하고 소통하는 의회 구현 의지를 다졌다.이번 연수는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46명이 참석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전남 순천, 진도, 목포에서 실시했다.이들은 의정특강, 우수사례 현장 탐방 등을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부천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연수 첫날인 9일에는 한국지방자치교육원(순천시 소재)에서 전임교수 최인혜 박사가 '행정사무감사의 효과적 실시 방법'을 주제로 의정특강을 진행했다. 최 교수는 기초의원 출신으로서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의정부이룸학교(옛 몽실학교)에서 '의정부청소년교육의회'를 개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의장단 선출 ▲5개 상임위 조직 ▲사회참여 역량 강화 교육 ▲상임위 활동 계획 수립 등이 진행됐다.의정부청소년교육위원회는 관내 초·중·고생 58명으로 구성됐으며 인성·자율, 교육·디지털 리터러시, 아동·인권, 문화·체육, 환경·안전 등 5개 상임위가 조직됐다.활동 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 10회 운영한다.원순자 의정부교육장은 “학생들이 지역 문제에 관해 관심을 갖고 사회참여를 실천하는 경험을 통해 인성과

당정이 16일부터 전기요금은 ㎾h당 8원, 도시가스 요금은 MJ(메가줄)당 1.04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따라서 현재 4인 가구 기준 각 가정이 매달 추가 부담해야 할 전기·가스요금은 약 7000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민의힘과 정부는 15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전기·가스요금 추가 인상에 합의했다.정부의 이번 전기 요금 인상으로 4인 가구 월 332㎾h 사용 기준, 월 3000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추가 부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가스요금은 4인 가구 기준 월 3861MJ 사용시 월 가스요금 추가 부담은 약 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전세사기특별위원회에 전세피해 지원 및 예방을 위한 7개 입법을 제안했다. 김동연 지사는 15일 국회 국토위원회 소회의실에서 김민기(경기 용인을) 국토위원장과 맹성규(인천 남동갑) 더불어민주당 전세사기대책특별위원장을 만나 “지금 전세 사기 문제로 많은 분들이 고통을 받고 있고 앞으로 부동산 경기에 따라 이와 같은 피해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세 사기 문제가 인천에서부터 시작해서 서울 그리고 최근에는 경기도, 특히 동탄 쪽에서 약 200여 세대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제42회 스승의 날을 맞아 “제일 중요한 것은 교육 현장인 학교에서 선생님의 사랑이고, 또 사랑을 받는 학생들은 선생님한테 감사할 줄 알아야 된다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로 은사인 손관식, 이승우, 최윤복 선생님과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현장 교원 22명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았다.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하기에 앞서 “선생님 고맙습니다”라고 은사들에게 90도로 인사 후에 발언을 시작했다.윤 대통령은 “과거에는 선생님한테 혼도 나고 기합도 받고 이래도, 결국 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가리켜 “이미 부정부패 정당이 돼버린 탓인지, 이를 지켜보기만 할 뿐 제대로 된 대응도 안 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 본인이 권력형 부정부패 혐의로 검찰과 법정을 오가는 신세인지라 김남국 의원에 대한 사퇴 요구를 주저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김 대표는 이어 “혹시 이 대표 자신도 김 의원 코치에 따라 코인 투기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은 아닌지조차 궁금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