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장마철을 맞고도 재난발생시 긴급지원할 재난관리기금을 한푼도 적립해 놓지않아 수해가 나면 속수무책인 것으로 드러나 긴장시키고 있다. 정부는 삼풍백화점붕괴사고 이후 천재나 인재 등 각종 재난을 예방하거나 응급복구를 위해 자치단체별로 재난관리기금과 재해대책기금을 적립토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각 시·구·군은 재난방지를 위해 지방세법에 의한 보통

해운업계를 중심으로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조기 활용론이 크게 일고 있는 가운데 해운항만청이 이를 어떻게 조율-정리해 나갈 것인가를 두고 고민에 빠져 있다. 연안부두 국제여객부두는 지난 95년부터 연차적으로 축조, 98년 모두 3개선석(船席)이 완공됐다. 이중 하나는 인천~제주를, 다른 하나는 외항화물선, 나머지 선석은 이용하지 않은채 그대로 비어 있다. 그러

송도테크노파크로부터 창업보육지원을 받은 한 벤처기업이 신기술로 대만과 첫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더구나 그것이 인천시가 심혈을 기울여 조성중인 미디어밸리의 송도테크노파크가 벤처창업보육지원사업으로 수출업체를 배출했다는데서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천 남동공단 송도테크노파크에 있는 게임 소프트웨어 제작업체인 (주)리딩엣지는 지난 6일 자체

인천 앞바다에 있는 해수욕장 수질이 한강과 시화호에서 방류하는 오염된 물로 날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한다. 이같은 사실은 인천환경운동연합이 인천앞바다 해수욕장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시화호 방류로 수질이 오염되고 있다고 지적, 수자원공사에 책임을 묻고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환경연에 따르면 매년 부설 시민환경연구소 수질환경센터

인천시의 시내버스 노선조정안이 지역현실과 시민요구를 제대로 반영치 못한 졸속한 내용이란 지적이다. 인천시는 올 연말의 지하철1호선 개통에 맞춰 2억여원의 용역비를 들여 버스노선조정안을 마련, 엊그제 이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가졌다. 새 노선조정안은 49개 시내버스노선중 24개 노선구간을 변경하고 지하철 1호선과 중복되거나 승객수가 적은 5개 버스노선을 폐지한

공업단지, 자세히 말하면 검단중소공업단지(인천시 서구)에서 괴이쩍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공단입구에는 「본 도로는 매월 관리비를 납부하지 않은 업체는 차량출입을 통제합니다」라고 쓰여진 푯말이 우뚝 서 있는데 이곳을 드나드는 모든 차량은 통행세를 내야한다는 일종의 고지문이다. 공단으로 연결돼 있는 길은 세방향으로 뚫려있으나 모두 사도(私道)여서 사용료

올 여름방학중 결식학생들에 대한 급식비 확보문제가 현안이 되고 있다. 정부의 급식비지원액이 절반으로 줄어든데다 그동안 모금한 성금마저 급식비 충당에는 크게 모자라기 때문이다. 국고에서 결식학생들에 대한 지원은 어차피 어려울 전망이다. 따라서 사회단체나 학부모들이 끼니를 거르는 학생을 돕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천시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

사업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특히 사람이 죽거나 다칠 경우 피해자나 가족들이 물심양면으로 입는 고통은 말할 것도 없고 기업체의 피해 또한 적지않다. 그런데 경인지역 사업장에서 산재 발생으로 1일 평균 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인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 현재 경인지역 5

인천국제공항과 송도신도시를 잇는 제2연륙교 건설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보도다. 더욱이 재원조달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제2연륙교 건설사업이 외자유치에 의해 실현전망이 밝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제2의 건설회사인 「아그라사」의 피어슨사장이 지난 6일 김대중대통령을 수행한 이기호 경제수석을 만나 공사비 12억달러 규모의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시설 허가 과정과 관련해 화성군 전 부녀복지계장 이장덕씨가 쓴 업무일지 내용을 전해들은 많은 사람들은 실망과 감동을 동시에 느꼈을 것이다. 그 일기장 갈피 갈피에는 한국적 사회병리의 실상을 잘 설명해 주고 있을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는 생각하기조차 어려운 것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녀가 상사로부터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시설을 허가해 주

수도권 매립지 1공구 침출수처리장이 지난 1일부터 발효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따라 가동이 중단돼 침출수처리에 비상이 걸렸다한다. 특히 침출수처리장 가동이 중단돼 침출수 원수를 처리치 못하고 저류소에 저장하고 있으나 얼마안가 저장용량을 넘길 형편이고 장마비가 쏟아지면 침출수가 인천앞바다로 넘쳐 흘러들어 인천앞바다 생태계에 큰타격이 예상된다니 우려치않을 수

지방자치실시이후 과거와 달라진 점은 官(관)의 대민행정서비스가 좋아졌다는 평가다. 하지만 아직도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교통·환경·사회복지등은 기대만큼 별로 나아졌다고 할 수 없다. 이런 의미에서 인천시가 대민행정서비스를 제도화해 이를 실천키위해 내달부터 「행정서비스 헌장제」를 도입, 시행키로 한것은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은다. 인천시는 행정서비스

고실업하에서도 수도권공단내 중소제조업체들이 필요 인력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한다. 인천지역 공단내 제조업체들은 최근 경기호전과 급속한 공장가동률 회복 등의 영향으로 일손이 모자라 쩔쩔매고 있으나 대기업과 서비스업종 등에서 사람을 뽑기 시작하면서 중소기업들의 인력부족현상이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전 수준에 육박해 비상이 걸렸다니 걱정이다. 특

서울·인천 전지역과 경기도 22개 시·군 주민들은 내달부터 현재의 수도요금에 ｔ당 80원의 「물이용 부담금」을 추가로 내야한다. 이에따라 수돗물값은 인천이 ｔ당 194원에서 274원으로 41.2%, 경기도는 205원에서 285원으로 39.0%, 서울은 314원에서 395원으로 25.5%가 각각 오른다. 물이용부담금은 이미 예고된 것이나 지난해 팔당 특별대책

컨테이너 교실에서 적지 않은 2세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은 여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숨막히는 좁은 공간에 갇혀 30℃를 웃도는 더위에 시달리면서 어린이들은 어린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어른들의 편의에 밀려 묵묵히 감내하고 있다. 어째서 화물을 능률적 경제적으로 실어나르기 위해 일정한 규격으로 만든 상자모양의 용기, 이른바 컨테이너와 같은 철재로

전국이 장마권에 들어섰다. 올해는 작년보다 장마기간이 짧다고 하지만 비 피해가 어느정도나 될지 걱정이다. 남부지방엔 하루 100~400㎜의 집중호우가 내려 도로와 가옥이 침수되는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보도다. 해마다 물난리를 겪으면서 당국의 수방대책은 여전히 주먹구구식이고 겉핥기여서 엄청난 재산피해를 보고 있다. 더욱이 허술한 하수관리로 인해 상습적인

인천항 하역작업시 발생하는 날림 먼지를 차단키위해 인천해양청이 하역업체로부터 공사비를 거둬 조성하고 상계된 수림대 나무구입비 환원문제를 놓고 인천해양청과 하역업계가 정면으로 맞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해양청은 최근 감사원으로 부터 인천항수림대 조성 비용이 과다하게 계상된 사실이 적발되어 이미 보전해준 상계금 가운데 일부를 회수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인천시가 환경연구개발센터를 설치,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보도에 의하면 환경센터는 지역환경실태와 오염에 관한 조사·연구, 환경정책개발, 기술·인력지원, 정보수집·전달 등을 주요 기능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대학, 행정, 기업체, 시민단체가 컨소시엄을 형성하여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이 계획이 대체로 바람직하다

인천지역 건설경기가 침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마저 타지역 업체들에 빼앗겨 지역건설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한다. 더구나 지역공사를 수주한 타지역 건설업체들은 하도급공사도 인천지역 전문건설업체를 배제하고 자사의 연고업체를 선정하는 바람에 지역업체들이 업역기반을 잃고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다니 우려치 않을 수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천항 관련 시설공사가 차질을 빚을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대우·삼성에 의한 국제여객 터미널과 남항다목적부두 건설계획이 그동안 양사가 추진해온 외자유치협상이 순조롭게진행되지 않아 실시계획 승인신청기한을 1년간 연기해 줄 것을인천해양수산청에 요청, 항만시설공사의 지연이 불가피한 전망이라니안타까운 일이다. 인천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대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