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항운·연안아파트 집단이주 관련 동의안이 시의회 문턱을 넘으며 송도국제도시로의 본격적인 이주 절차를 밟게 됐다.인천시의회는 '항운·연안아파트 이주대책 관련 공유재산 교환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시의회가 동의안을 의결하면서 시는 이주 대책의 1단계 과정으로 서구 원창동 북항 배후부지 4만8892㎡를 인천해양수산청에 넘기고, 송도 아암물류2단지 5만4550㎡와 맞바꿀 예정이다.이후 2단계 절차로 아암물류2단지 부지와 항운·연안아파트 부지 5만4543㎡를 다시 교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아암물류2

인천시가 최근 3년 연속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에 머물고 있다.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의 종합청렴도는 전체 5등급 가운데 3등급으로 평가됐다.권익위는 매년 전국 지자체를 포함해 569개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청렴도를 측정한다. 이번 평가에서부터 새롭게 적용된 평가체계는 청렴 체감도 60%, 청렴노력도 40%의 비중으로 가중 합산하고 부패실태 평가점수를 감점하는 방식이다.올해도 1등급으로 평가된 공공기관은 단 한 곳도 없다.인천

인천 내 제조기업 대부분이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차원의 교육은 물론 통합 지원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인천연구원은 최근 '인천 제조업 온실가스 배출 특성 및 탄소중립 대응 방안' 연구를 통해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26일 밝혔다.연구원에 따르면 인천지역 제조업체 301개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65.1%의 기업들이 탄소중립 의미를 '들어봤지만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또 2050 탄소중립 선언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마감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치 열기도 고조되고 있다.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도전한 인천시도 국내외 기업 유치와 지정 신청서 작성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시는 내달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신청에 앞서 국내외 기업 70여곳으로부터 입주 의향서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외국계 기업을 포함한 이들은 시가 새롭게 신규 조성을 꾀하는 영종 반도체 첨단제조산업단지에 기업·연구소 신증설 등 입주 의사를 밝혔다.앞서 시는 110만평

지자체 간 해양 관할구역을 둘러싼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상경계 획정에 관한 규정을 마련한 관련 법이 발의됐다. 바다를 둘러싼 분쟁이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병길(부산 서·동구) 의원은 최근 해양 관할구역의 설정에 관한 원칙 및 기준을 정립한 '해양의 효율적 이용 및 관리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해양관할구역 설정에 관한 법률안'(이하 해양경계 길잡이 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지자체 행정구역은 육지와 바다를 포함하고 있지만 해상경계 획정에 대한 규정은 미비

인천시가 올해도 저층주거지 재생사업 구역 주민들의 집수리를 지원한다.시는 올해 4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약 300가구의 집수리를 도울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저층주거지 재생사업’은 정비구역 해제지역과 노후저층주거지 밀집지역에 기반시설을 정비하거나 주택을 고쳐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이다. △중구 전동웃터골·월남촌사랑마을 △동구 송희마을·송미로·만석주꾸미·금창쇠뿔고개 △부평구 하하골·갈산명월 △계양구 작전구역·작전대로이루길 △서구 가좌3·신현원마을·가재울 등 13개 구역 내 20년 이상 노후 주택이 대상이다. 집수리를 원하는

인천시가 인천의료원 민간위탁 추진 논란에 휩싸이자 곧바로 진화에 나섰지만, 여전히 이런 시도가 재현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시가 지난해 11월 입법 예고한 '인천의료원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에 민간위탁을 허용하는 신설 조항이 들어가 분란이 일었다.신설 조항 제15조 1항은 '시장은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의료원 운영의 전부 또는 일부를 대학병원 등에 위탁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같은 조 제2항에서는 '의료원 운영을 위탁받은 자는 환자의 진료, 인사, 예산,

용현·학익 도시개발을 놓고 사업 시행자가 최종 대심도터널 사업계획 변경을 수용하면서 지지부진했던 광역교통개선대책 역시 손 볼 전망이다.인천시는 최근 사업시행자 디씨알이의 대심도터널 행정처분 수용으로 향후 도시개발계획이 변경되면 광역교통개선대책 역시 재수립될 가능성이 높다고 25일 밝혔다.현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5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이 추진 중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은 5대 대도시권에서 개발사업 시 교통문제 완화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하지만 아암로 옹암사거리 입체화(남북방향 지하차도)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접속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해 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한 가스를 이용해 약 23만 메가와트시(MWh) 전력을 생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는 약 25만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매립지공사는 자체 사용량 등을 제외한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해 같은 해 380억원가량 수입을 창출했다. 매립지공사는 2007년 3월부터 매립장 내부에서 폐기물이 분해될 때 발생하는 매립가스(메탄 함량 약 50%)를 50MW 발전시설 연료로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지난해 포집한 매립가스는 약 2억900만㎥이며 중 약 1억6700만㎥ 매립가스를 50

인천시가 부평캠프마켓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 작업을 본격화한다.시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캠프마켓 아카이브 구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토대로 총 5단계에 걸쳐 디지털 아카이브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함께 쓰는 역사, 같이 여는 미래, 캠프마켓 아카이브'라는 비전 아래 캠프마켓 공원조성사업과 연계한 10개년 아카이브 로드맵도 수립하는 게 골자다.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아카이브 방향을 설정했다면,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는 2단계로 기록물을 발굴하고

백령공항 건설사업이 순항 중인 가운데, 인천시가 리조트와 18홀 규모의 골프장, 승마장 등 관광, 휴양·레저 시설 조성 등 공항 주변지 개발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있다.24일 시에 따르면 현재 '백령공항 주변지역 발전전략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지난 17∼18일 대청·백령도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설명회는 인천시와 옹진군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을 통해 마련한 개발계획 초안을 바탕으로 이뤄졌다.지난해 4월 착수한 백령공항 주변 지역 발전전략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내가 떠나온 고향과 마음 속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지역에 작은 정성을 표시할 수 있는 '고향사랑 기부제'가 올해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됐다.기부금 내에서 그 지역 특산품 같은 답례품을 받고 세액 공제가 많게는 전액까지 되기 때문에 꿩 먹고 알 먹는 효과가 있다.인천시 역시 고향사랑기부금에관한법률에 근거해 이 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널리 알리는 중이다. 인천이 고향인 타지인들의 애향심을 높이는 동시에 기부 문화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강화와 옹진 등 섬에서 비롯된 귀한 산물들을 답례품으로 선정해 타 지역과 차별을

코로나19 때 영웅으로 활약했던 인천의료원이 인력·재정난을 겪으면서 정부의 공공의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무조정실은 19일 인천의료원에서 '의료체계 규제 혁신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지역 간 의료 격차 완화를 위한 의료체계 규제 혁신 방안을 확정·발표했다.구체적으로 ▲의료인력 양성·수급 개선 ▲보건의료 역량 강화 ▲의료수가제도 합리적 개편 등 3개 분야이며 세부 과제는 7개로 나누어진다.세부 과제로는 전공의 정원 배치기준 개선과 공공임상교수 제도 도입, 필수의료분야 공공정책 수가 지

인천시가 부평캠프마켓 조병창 병원을 철거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중단됐던 후속 작업을 재개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힌 건데, 이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와의 직접적 충돌이 발생하며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19일 시는 캠프마켓 조병창 병원 소통간담회를 3차례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 존치를 요구하는 시민단체인 일본육군조병창 역사문화생태공원추진협의회와 의견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시 관계자는 “중단됐던 B구역 토양오염 정화작업을 국방부의 정화 계획에 따라 처리할 것을 요청하겠다”라며 “두들겨 맞아도 결정된 사항으로 가겠다”고 말했다.시

지자체 전담부서 구성과 조례제정, 공공의료기관 확충 등의 정책과제 설정 등을 바탕으로 한 '인천형 도시건강모델' 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다.인천연구원이 19일 발표한 '인천형 도시건강모델 개발 연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3년 12월 시행되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인천시와 군·구는 '건강도시' 조성과 관련한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앞서 시 민선8기 시정공약과 시정계획에는 '공공의료기관 확충'이 명시됐다. 해당 연구에서는 제2인천의료원 신설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사업에 대해 인천시와 서울시 간 사업비 부담 방안이 좀처럼 협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사업이 지지부진하다.19일 시에 따르면 9호선 직결 사업에 대해 국무총리실 중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불발되면서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서울시 간 비용 부담안에 대한 논의가 또다시 답보 상태에 있다.작년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인천을 방문했을 때 국무총리실 중재 계획을 밝혔고 같은 해 하반기 중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국무총리실 측은 지자체 간 사안이므로 개입이 힘들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인천이 부산과 비교했을 때 의원 정수가 불균형적으로 배정됐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19일 신년 인사차 방문한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인천 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했을 때 303만명이고 부산 인구는 335만으로 약 30만명 차이가 발생하지만 국회의원 수는 인천이 13명, 부산이 18명”이라며 “인구가 약 30만명 차이인데도 부산 의원 수가 5명이 더 많은 불균형적인 구조를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슈로 떠오른 중대선거구제와 관련 “현행 소선거구제는 1등만 살아남는 냉혹한 경쟁

국민의힘 동구·미출홀갑 시·구의원 합동사무소 개소식이 18일 열렸다. 시·구의원 합동사무소 개소식으로는 이례적으로 중앙과 인천시의 핵심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이날 개소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 권성동 국회의원, 배준영 국회의원, 정승연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민현주·이원복·정유섭·강창규·이병학·윤형선·이학재 당협위원장, 김찬진 동구청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원로급 인사로는 심정구, 이강희, 하근수 전 국회의원과 황우여 전 부총리가 방문해 축하했다.심재돈 동구·미추홀갑 당협위원장은 개소식 인사말에서 “가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 조직에 제 사람 심기를 열중하는 가운데 그 측근 인선의 미래가 부정적으로 읽히고 있다.민선8기의 핵심 자리였고 낙하산 서열 중 가장 높았던 류권홍 시정혁신관이 아무런 설명없이 돌연 사퇴한 일을 포문으로 줄 실패가 예견됐다는 전망이 나온다.인천시는 류 혁신관의 사표에 대해 절차를 밟고 있다고 18일 밝혔다.류권홍 시정혁신관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후보시절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유 시장 당선이후 인수위원회 부위원장과 시정혁신 준비단 등 가장 근거리에서 그를 보좌했다.이런 대가로 2급 전문임기제 자리

인천시가 백령·대청 국가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계속 추진중인데 갈길이 멀다. 유네스코 지정의 장애 요소들에 대한 보완책 마련 여부가 주요 관건이다.18일 인천시는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전략 수립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쟁점으로 ▲육상 면적 협소 ▲접근성 ▲북한의 이의제기 ▲지질유산의 국제적 가치 등이 존재한다.도서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에는 면적·인구에 따른 지속가능성, 내륙과 거리, 접근성이 주요 평가대상이다.백령·대청 국가 지질공원의 육상 면적은 66.62㎢다.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