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년 동안 미개발 상태로 방치됐던 수원 영통지구 종합의료시설부지가 개발된다. 수원시는 이 부지 개발을 위해 사업자측에 730억원대의 공공기여액을 제시했다.김종석 수원특례시 도시정책실장은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영통지구 종합의료시설부지 사전협상결과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영통동 961-11에 있는 사전협상 대상지(영통 종합의료시설부지)는 1997년 준공한 영통택지개발사업지구 내에서 유일하게 남은 미개발 토지로 면적은 3만1376㎡에 이른다. 25년 동안 미개발 상태로 방치돼 도시경관·환경 훼손,

15일 오전 9시께 평택시 고덕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시공사 대보건설)에서 60대 작업자 A씨가 대형 파이프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현장에서는 크롤러 크레인(캐터필러가 있어 주행이 가능한 대형 크레인)으로 아파트 지반 기초작업을 위해 바닥에 심는 길이 13m의 대형 파이프를 옮기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A씨는 크레인으로 운반 중인 파이프에 하반신 부분을 맞아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크레인 작업과 무관한 다른 작업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Q: 2023년 1월 1일부터 변경된 장애인보조기기 제도는 어떤 것이 있나요?A: 첫번째, 다리 의지 소모품 품목이 추가됩니다.2023년 1월 1일부터 무릎관절 의지 소켓, 발목 의지 소켓, 무릎관절 의지 실리콘라이너 품목이 추가됩니다.무릎관절 의지 소켓 기준금액은 일반형 44만4000원, 실리콘형 66만4000원이고 발목 의지소켓은 실리콘형 52만7000원, 무릎관절 의지 실리콘라이너는 64만6000원입니다.급여절차는 처방전 발행→소모품 교체→검수 확인→급여비 청구입니다.다리 의지 소모품은 의지 구입 후 1년이 지난 때부터 의지

“수원시 산불 감시 담당 공직자들이 잠시 여유가 있을 때 드시고 힘내셨으면 합니다.”13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수원 광교 주민’이라고 밝힌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12일 새벽, 수원시청 본관 앞에 컵라면 36상자와 편지를 두고 사라졌다.기부자는 편지에 “얼마 전 화재로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며 “수년 전 광교산에서 발생한 화재 때 수원시 공직자분들의 엄청난 노고를 눈앞에서 목격했다”고 썼다.또 “해마다 봄, 가을 산불 감시를 하는 수원시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산불 감시로 근무하시는 수원시

“재난 취약계층의 생활밀착 안전 지원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추진 사업을 연내 100% 달성하도록 하겠습니다.”조선호(사진)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8일 기자단 간담회에서 “내년까지 도내 재난 취약계층 33만4000가구에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본부장은 “독거노인·장애인·맞벌이가구 특성에 맞춰 기존에 무거운 3.3㎏ 소화기 대신 비교적 가벼운 스프레이식 간이소화용구나 2.5㎏ 소화기를 보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또 '119안전복지 서비스'를 발굴

수원도시공사, 화성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재난안전협의체’를 구축했다.재난이 발생해도 기관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물·인적 자원을 공유하는 게 핵심이다.8일 수원도공에 따르면 이날 수원시 더함파크에서 화성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 등 2개 기관과 ‘재난안전협의체’를 구축을 위한 ‘자연 및 사회재난 발생 시 기능 연속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했다.협약식에는 허정문 수원도공 사장, 김근영 화성도공 사장, 최찬용 용인도공 사장 등 3개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협의체는

수원특례시가 민간·공공기관이 소유한 미이용·저활용 부지를 공공성을 확보하며 개발하기 위해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 법제화를 추진한다.‘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는 공공과 민간의 합의를 바탕으로 공공성을 담보한 개발을 실현하는 것이다.일정 요건에 부합하는 토지를 개발할 때 도시계획 변경이 필요하면 법적 개발 절차를 시작하기 전 도시계획 변경의 타당성을 검토한 후 개발사업의 공공성·합리성을 확보해 지역사회에 개발 이익을 환원하도록 제안자와 지자체가 사전에 협의한다.8일 시에 따르면 법령에서 지자체에 위임한 면적 범위와 도시계획시설

수원특례시의회가 개원 이후 처음으로 '정책포럼'을 열며 '특례시의회' 위상에 걸맞은 행보에 나섰다.첫 포럼도 '7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 수원특례시의회 미래를 열다'를 목표로 특례시의회의 권한 확보에 주력하는 게 골자다.시의회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특례시의회의 위상 제고와 권한 확대를 위한 '2023 수원특례시의회 정책포럼'을 열었다.특례시의회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났으나 집행부는 권한·조직이 확대된 반면 시의회는 이름만 '특례'일 뿐이라는 지적이 잇따

인천일보는 3월 전직원 월례회의를 6일 경기본사 회의실에서 열고, 최은진 언론중재위원회 경기사무소장을 초청해 인천일보 임직원을 상대로 '언론분쟁예방 교육'을 했다. 최 소장은 언론분쟁의 종류인 ▲명예훼손 ▲재산권 침해 ▲초상권 침해 ▲사생활 침해 ▲음성권 침해 ▲성명권 침해 등을 사례별로 정리한 후 취재현장에서 휘말릴 수 있는 각종 분쟁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언론조정 절차와 언론중재 절차, 다른 피해구제방법을 사례와 판례 중심으로 소개하면서 언론분쟁의 해결 방안으로 언중위 역할에 대해 언급하며 예방방안도 공유했다. 최 소장은

건설 현장에서 불법 행위를 한 노조 간부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업무방해 등 혐의로 한국노총 산하 모 건설노조 간부 A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12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용인시 모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노조원 채용 요구를 거절당하자 공사를 방해할 것처럼 협박하거나 공사가 끝난 뒤 현장 철수 조건으로 퇴거비를 받는 등 돈을 뜯은 혐의도 있다. 그는 근무를 전혀 하지 않은 기간에도 출근한 것으로 인정해 달라고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열리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선거일까지 '돈 선거 척결 특별단속기간'을 운영한다. 조합원 대상 선심성 관광 실시, 오메기떡 제공 등 금품선거가 그치지 않아서다. 5일 도선관위에 따르면 조합장선거 관련 도내 위법행위 조치건수는 3일 기준 총 39건(고발 13건, 수사의뢰 1건, 경고 25건)이다. 매수·기부행위 관련 고발건수는 8건으로 전체 고발건수의 61%에 달한다. 앞서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탁선거법)상 기부행위제한 위반 혐의로 현직 조합장 A

공사 지연으로 6월 완공을 예상한 동원F&B 수원공장폐수처리장 악취 개선 사업이 이달말 완공된다. 그동안 동원F&B 수원공장폐수처리장 인근 정자·천천·율전·이목·세류·망포 지역 거주 주민들이 악취의 고통에서 벗어날 전망이다.1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2021년 5월 시작한 동원F&B 폐수처리장 악취 개선 공사가 이달 말 끝난다. 기존 폐수처리장의 노후화로 악취가 발생했는데, 외부에 있던 폐수처리시설을 지중화·밀폐화해 악취를 차단한다.기본 방식과 달리 오존수의 강력한 산화력을 활용해 잔류 악취물질의 분자구조를 파괴하는 공법을 도입해 악

수원특례시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공유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시는 지난달 27일 곡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시작한 데 이어 5월까지 3개월간 수원시 44개동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주요 내용은 ▲경기국제공항 사업 배경 및 필요성 ▲사업 추진상황 공유 ▲경기국제공항 건설 방안 및 발전방향 등 설명과 더불어 경기국제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으로 이뤄진다.경기국제공항 건설 사업은 올해 국토교

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제104주년을 맞은 3.1절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연다.양주시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 광적면 가래비 3·1운동 기념공원에서 ‘제104주년 양주 가래비 3.1운동 기념식’을 한다.가래비 3.1 운동 순국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리는 행사는 3·1운동 당시 일제의 식민통치에 저항하다 순국한 백남식·이용화·김진성 열사 등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양주시는 기념사업회와 함께 2006년부터 ‘만세배미’ 또는 ‘만세답’으로 불린 시위 현장에서 해마다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양주에서는 1919년 3

3·1절을 앞두고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1870~1917)의 후손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독립운동가 후손, 연구자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윤봉길 의사(1908~1932)를 기리는 전시가 열리고 있는 수원광교박물관에서 만나 의미를 더했다. 이 시장은 지난 24일 수원광교박물관에서 수원지역 독립운동가인 필동 임면수 선생의 후손 임병무 선생, 독립운동사 연구자인 박환(전 민족운동사학회장) 수원대 교수, 문광주 광복회 수원지회장(애국지사 유족), 임미선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학예과장과 전시회 '매헌의 꿈, 시에 담다'를 관람하며 대화를

안수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올해 재난적 의료비 지원 사업과 산정특례 적용 질환 확대 등 필수의료 중심의 보장성 강화에 주력한다.또 건강보험 제도에 대한 지속가능성과 재정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종식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단 특별사법경찰 운영을 제시했다.안 본부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공단 주요 사업 방향과 현안을 밝혔다.보장성 강화 부분은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 완화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책에 중점을 뒀다.안 본부장은 ”재난적 의료비 지원한도를 연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

수원도시공사가 3년 만인 윤달을 맞아 급증하는 화장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화장 예약과 화장로 가동을 확대 운영하는 등 수원시연화장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22일 수원도공에 따르면 수원시연화장은 올해 윤달(3월 22일∼4월 19일)을 맞아 화장로 운영시간을 기존(오전 7시∼오후 5시)보다 2시간(2회차) 연장 운영한다.이에 따라 하루 평균 개장(다시 장사 지내거나 무덤을 옮겨 씀) 유골 화장 횟수도 기존(3건)보다 17건이 늘어난 20건으로 늘어난다.개장 유골 화장예약 또한 기존 ‘15일 전’에서 ‘1개월 전’으로 변경한다. 화장

수원특례시가 ‘계획하고 실현하는 통합적 정책개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정책혁신 TF(태스크포스팀)’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정책혁신 TF는 혁신정책을 직접 계획하고 실현하는 브라질 쿠리치바시 도시계획연구소(IPPUC) 모델을 벤치마킹해 ‘수원형 IPPUC 모델’을 실현할 계획이다.박사승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진 6명과 공직자로 구성됐다. 일반적인 정책개발은 연구원이 담당하고, 연구 결과를 시에서 검토해 실현하는 이원화 구조다.앞으로 TF는 민생체감, 혁신성장, 대안정책 등 세 가지 관점에서 중점과제를 선정

수원특례시는 오는 28일까지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와 서둔동 커뮤니티센터(서호경로당), 시민탑동농장, 벌터체육문화센터에서 ‘2023년 군소음 피해 보상금’ 현장 신청을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보상금 지급 대상은 국방부에서 지정한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제 거주한 주민(외국인 포함)이다. 2022년 보상금 지급 대상이었으나 신청을 하지 않은 주민도 포함이다.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역소음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상금을 지급한다.보상금은 소음 정도에 따라 1종(95웨클이상) 월

#. 수원시 권선구에 사는 K씨는 최근 권선1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을 방문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평소라면 열려있던 복지센터 문이 잠겨있었다. 민원실 앞에는 '2022년 10월 4일부터 점심시간 휴무제(13시∼14시)를 시행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안내판이 있었다.그는 “평일에 동사무소가 닫혀 있어 민원업무를 못할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 했다”며 “동사무소를 자주 찾는 것도 아니고 용무가 있을 때 오는 데 이곳에 와서야 휴무시간을 알게 되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수원특례시가 시범운영 중인 공무원 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