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가 터진 임신부가 119구급대원의 신속한 처지로 구급차에서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고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0시 23분쯤 한 임신부가 양수가 터지고 산통이 심하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 김태영 소방장과 이은진 대원이 현장에 출동했다.임신 37주를 맞은 임신부는 출산이 임박했다.김태영 소방장과 이은진 대원은 임신부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규칙적인 분만 통증과 함께 아기 머리가 보이기 시작하자 차량에 비치된 분만세트를 이용, 신속히 응급분만을 시도했다.이후 신고 17분 만인 0시 41분쯤 차 안에서 건강한 남아를 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세계화장실협회(WTA, World Toilet Association)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6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 시장은 지난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TA 제6차 정기총회'에서 “수원에서 시작된 화장실 문화개선 운동이 세계적인 문화혁명으로 이어지도록 지혜를 모으겠다”며 “전 인류가 깨끗한 화장실을 쓸 수 있을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화장실 짓기를 넘어, 많은 사람이 그 가치에 공감하도록 만들겠다”며 “WTA 회원들과 힘을 모아 화장실을 바꾸고, 인류의 미래를 바꿔나

자원봉사 누적 2000시간을 달성하고도 쉼없는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는 전용복 의왕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의 노력이 봉사자들 사이에 화제다.2008년부터 한국비전평생교육원에 몸을 담고 교육자로서 논문과 저서를 집필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전 센터장은 같은해 의왕시 삼동에 거주를 시작해 지역사회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행정참여와 봉사를 실천해 왔다.특히 문화예술분야로는 생소할 수 있는 웅변부문에서 역량을 발휘해 1986년부터 2008년까지 전국 규모의 문화예술대회에서 수차례 대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각종 예술대회에서 심사위원,

안산시는 시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외국인 노동자, 결혼이민자 5명에게 '제14회 다문화시민대상'을 시상했다고 24일 밝혔다.시는 구청장이나 동장, 기업체와 외국인 지원 관련 기관·단체의 추천을 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지난달 13일 다문화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는 ▲외국인노동자 부문 콰치잔느 ▲결혼이민자 부문 김원숙 ▲다문화사회통합 공로자 부문 한희정 ▲문화 부문 기구찌게이꼬 ▲지역경제 부문 박금화 씨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이민근 시장은 “수상자들의 노력이 상호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가 화물복지재단, 경기도의료원과 함께 화물차 운전자의 건강증진 및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화물차 운전자는 폐구균, 대상포진, 독감백신 접종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안성휴게소의원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서울 방향)에 있으며, 내과·가정의학과 진료와 응급환자 처치 및 예방접종 등이 가능하다. 1년 365일(평일·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월·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앞서 도공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은 23일 의정부미술도서관에서 의정부시에 도서 820권(57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이날 행사는 ‘2022∼23시즌’에서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 서브에이스와 블로킹 기록 1득점당 도서 2권씩을 적립, 시즌 종료 후 도서관에 기부하기로 한 ‘KB스타즈 배구단과 의정부시 상생 프로그램’에 따라 마련됐다.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은 2022년에도 도서 988권을 의정부음악도서관에 전달한 바 있다.이날 도서 기증식에는 이영찬 배구단 단장, 이영수 배구단 국장 등이 참석했다.김동근 시장은 감사를 전하며 “이 책

경기도와 함께하는 건강증진 플로깅(조깅+쓰레기줍기) 캠페인 '부지Run한 줍깅 건강홈Run'이 최근 부천시 안중근공원에서 열렸다.경기도와 부천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인천경기지역본부가 주최하고, 경기도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과 경기도금연사업지원단이 주관한 캠페인은 부천근로자건강센터,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대한환경건강학회 등 다양한 기관에서 참여했다.캠페인은 부천시를 시작으로 수원시, 동두천시, 안성시에서 릴레이 진행된다.플로깅은 스웨덴어 '줍다(Plocka upp)'와 영어'조깅'(Jogging

의정부교육지원청이 최근 '2023 의정부직업교육협의회 1차 회의'를 열고 직업계고 입학 정원 미충원, 취업률 감소 등 현안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행사 참석자들은 직업계고 홍보물 제작, 설명회와 함께 중·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과체험 확대, 최신 직업 세계 트랜드에 맞는 특화된 교육 과정 운영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교육지원청이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직업교육 허브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원순자 의정부교육장은 “직업계고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신입생 충원율 및 취업률을 높이고, 지역

사단법인 필라멘트 복지법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홀몸노인, 장애인시설 등에 열무김치 3000박스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행사는 지난 19∼22일 나흘간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열무를 다듬고 버무려 마련한 열무김치 약 6t을 2㎏씩 박스에 담아 3000가구의 취약계층에 전달했다.열무김치 1000박스는 안산시청의 복지정책과를 통해 각 동사무소로 골고루 전달됐으며, 2000박스는 사회복지관, 장애인시설, 발달장애인, 무료급식소 등 사회적 배려계층에 전달해 신선한 계절 김치의 맛을 선사했다필라멘트 복지법인은 10년 차에 접

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2일 참조은병원과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은 시민의 우울증과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정신건강 문제에 신속하게 대처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이날 양 기관은 지역 내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정신과적 위기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의료 안전망을 구축키로 했다.협약 내용은 ▲정신과적 응급 상황 시 응급진료와 관계기관 연계 ▲정신과적 위기발생 시 사후 공동 대응 ▲대상자 발견 및 조기 개입을 위한 연계 체계 구축

"4남매 중 둘째 애가 피부알레르기가 심했어요. 임신했을 때, 뭘 잘못했었나 하는 죄책감까지 들더라고요."김포시 최초로 불필요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적 삶을 실천해 보자는 제로 웨이스트숍을 연, 고지원 대표가 가게를 차린 이유다."어떻게 하면 치유할 수 있을까, 공부를 시작하면서 피부알레르기가 환경과 아주 밀접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아이의 건강한 삶을 위해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된, 고 대표는 관련자격증까지 취득하며 샴푸와 세제는 물론 수세미 등 가정에서 필요한 소소한 용품 등을 직접 만들어 쓰기 시작했다.작은 것부터 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종료로 일상 회복이 이뤄지면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이 줄었어요. 안내해야 할 환자가 줄어 무료하지만, 정말 감사할 일이죠.”시흥시 정왕동에 거주하는 정옥자(70)씨의 하루는 언제나 그렇듯 보람과 성취감으로 충만하다.병원으로, 도서관으로, 공원으로 평일은 물론 주말 하루도 빠짐없이 오후 3시간을 할애하는 봉사활동으로 오늘도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됐다는 사실에 기쁠 따름이다.2000년대 초반 시흥에 터를 잡은 정 씨는 이웃과 친해지고 싶어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취미 활동반에 등록했지만, 취미활동보다는 좀 더 의미

안산시 상록구 일동 행정복지센터가 최근 안골어린이공원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했다.이번 봉사는 31년째 헤어 업에 종사하며 한국구명구급협회 안산시지부장으로도 봉사활동을 하는 김경화 가위손헤어의 원장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김 원장은 일동 어르신 13명을 대상으로 헤어 컷팅, 컬 다듬기 등 재능기부로 어르신들에게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두발 정리에 마음을 다했다.머리 손질을 마친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면 머리 손질도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닌데 이렇게 무료로 머리카락을 다듬어 주고 정리해 주니 정

오산시 원동에 소재한 운산초등학교 3학년생 100여 명이 지난 19일 오산시 환경사업소 하수처리장을 견학했다.이번 견학의 목적은 어린이들이 하수·오수 정화 등 물의 순환과정을 직접 눈으로 둘러보며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몸소 느끼고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깨닫기 위함이다.아이들은 생활하수 유입부터 하천 방류까지 하수처리 과정들을 실제로 관찰하며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소는 현장 견학과 함께 홍보관에 마련된 정수처리와 하수처리 과정에 대한 영상교육도 병행, 수질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최한모 환경사업소장은 “이번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9일 중랑천 전망대 데크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호원1동 및 장암동 주민 대표들로부터 중랑천 식물 군락지 조성사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시는 중랑천 호암교에서 인도교 사이 1㎞에 청보리, 의정부스포츠센터에서 아일랜드 캐슬 1㎞는 억새 및 구절초, 서울교통공사 도봉차량사업소 앞 녹지 400m엔 목수국을 심어 걷고 '싶은 명품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중랑천 구간에 화장실 추가 설치 ▲심은 꽃과 나무에 수목 표찰 게시 ▲식물 군락지에 대한 세부 관리 방안 마련

하남경찰서가 시민들과 함께 민·경 합동 순찰활동에 나서 눈길을 끈다.이번 합동 순찰활동은 공동주택 밀집지역인 위례동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도보ㆍ차량순찰, 이동식 음주단속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자율방범대법 시행 이후 네 번째로 이뤄진 이번 합동 순찰에는 자율방범연합대, 어머니자율방범대 등 하남시 전체 자율방범대 중 11개 지대 대원 50여명이 함께 했다.현재 위례지역은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구 유입이 지속하면서 인구 대비 경찰력이 부족한 상태지만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의 구성마저 늦어지고 있는 상태다.하남서는 이번 합동 순찰활동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 지구 오산 사랑라이온스클럽회원 일동이 지난 18일 초평동 행정복지센터에 백미 500㎏을 기탁했다.오산 사랑라이온스클럽 백언정 회장은 “고물가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의 생활고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생각된다. 조금이나마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회원들과 합심해 기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심연섭 초평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사랑의 쌀을 후원해 준 오산사랑라이온스클럽 회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후원 취지에 맞게 꼭 필요한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평택경찰서는 최근 3층 대강당에서 ‘2023년 초등학교·중학교 학부모폴리스 발대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발대식에는 김진태 서장과 최원용 평택부시장, 평택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 연합회, 각 초·중교 학부모폴리스 회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함께했다.발대식은 평택예닮대안학교 밴드동아리 학생들의 흥겨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찰홍보동영상 시청, 위촉장 수여, 축사, 활동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새롭게 구성된 학부모폴리스를 응원하고 격려했다.현재 평택서 학부모폴리스는 지역 내 초등학교 25개교 학부모 373명, 중학교 16개

“마약 없는 밝고 건강한 사회, 생명존중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김필여(사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은 21일 “마약류는 금단증상, 내성, 의존성 등 3가지 특징을 갖고 있어 중독에 쉽게 이르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마약류 유통·판매자는 엄한 처벌이 필요하지만 단순 투약자나 범죄피해자에게는 치료와 재활 기회를 확대 적용해야 한다”며 “그래서 약을 끊고 다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필요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마약퇴치운동본부)는 1992년 마약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반대하는 시민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했습니다. 작은 힘이지만 광명시민의 의지를 보이기 위해 삭발에 참여했습니다.”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김춘년(57·사진) 위원은 지난 8일 세종정부청사 앞에서 삭발했다.이승호 위원장 등 남성 6명과 함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결사반대하는 시민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머리카락을 자른 것이다. 여성은 김 위원이 유일하다.삭발 시위가 진행된 날은 어버이날이었다. 세종정부청사 현장에서 김 위원은 “오늘 어버이날인데 부모님께서 주신 머리카락을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