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경찰서 장기파출소(소장 최광현)는 지난 15일부터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 산책로 등에서 이동식 파출소를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시민들과 직접 만나 주민 의견을 수렴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함이다. 특히 시민들의 현장 의견을 공원과 산책로 등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방법진단을 진행했다. 파출소는 계양경찰서 CPO(범죄예방진단팀)와 우거진 사철나무를 정리해 시인성을 확보하고, 고장이 난 가동을 수리했다. 최광현 소장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역주민 의견을 청취해 불안 요인을 제거

인천 옹진군 덕적도의 전력설비를 위탁 운영하는 ㈜JBC가 덕적고 야구부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해당 업체는 덕적고 야구부 학생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부했다.㈜JBC는 도서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유대 강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섬사랑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발전소가 위치한 16개 시·군 지자체와 도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이 대상이다./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상담으로 잠시 쉬어가세요.”인천대학교 학생생활상담소가 코로나19로 우울감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13일 인천대 학생생활상담소에 따르면 인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지난 12일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 '마음안심버스'를 처음으로 운영했다.이날 운영된 마음안심버스는 약 2시간 동안 40여명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참여해 이용했다.학생들은 자신들의 두뇌와 신체 스트레스 상태를 체크해 보고 검사결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스스로 마음건강을 진단하는 기회를 가졌다

“꽃게 풍년을 바라는 어민들 마음에 연평도가 들썩입니다.”서해 최북단 인천 옹진군 연평도 어민들이 휴어기를 끝내고 7일부터 봄 꽃게잡이에 나선다.꽃게 조업 첫 출항 전날인 6일 오후 연평도 어민들은 꽃게잡이 어구 손질에 한창이다. 넓은 공터에 그물을 펼쳐 놓고, 찢어진 곳들을 바늘로 꿰맸다. 이어진 그물은 길게 늘어져 공터를 가득 메웠다. 어민 어깨 뒤로는 꽃게잡이용 통발도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9t짜리 꽃게잡이 선박을 운항하는 박모(60)씨는 “섬 전체가 봄 꽃게잡이 준비에 정신이 없는 상황”이라며 “어구를 손질하니 이제야 본격

인천 한 남매가 용접 명장을 꿈꾸며 아름다운 도전에 나섰다.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특수용접과는 올해 특별한 입학생을 맞았다. 남매인 김상민(35)씨와 김다솜(30)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김다솜씨는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졸업해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그만두고 최근까지 골프장 캐디로 근무했다.그는 골프장에서 여유를 즐기는 중년층을 보고 훗날 자신의 여유로운 미래를 위해 평생기술, 평생직업을 가져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급기야 고민 끝에 용접기술을 배우기로 마음먹었다.김다솜씨는 “용접기술에 대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고자 무작정

인천 옹진군이 육지와 덕적도 외곽도서를 잇는 여객선 건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3일 옹진군에 따르면 최근 덕적도 외곽도서인 문갑도·굴업도·지도·백아도·울도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오가는 여객선의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군은 오는 8월쯤 설계 용역을 마치고, 2023년 말 선박 건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덕적 외곽도서 직항 여객선은 400t급으로 승객 300~350명과 차량을 태울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여기에 기존 카페리선보다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앞서 덕적도 외곽도서 주민들은 해상교통 불편을 토로

“재난 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시민들에게 빠르게 손을 내미는 소방관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인천일보와 4년 전 인터뷰에서 시민을 지키는 '최강 소방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힌 인천 중부소방서 소속 이철진(33·사진) 소방교.그는 약속을 지켜냈다.이철진 소방교는 인명 구조사 2급, 응급구조사 2급,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스킨스쿠버 자격증 등을 따며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이 소방교는 특수부대에서 하사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 소방관에 합격했다.“4년 전에는 119생활안전대에서 생활 민원 해결

“아이들의 안전과 승리를 기원합니다.”인천 옹진군 덕적고등학교 야구부가 힘찬 올해의 시작을 알렸다.13일 덕적고야구부학부모회에 따르면 아이들의 안전과 승리를 기원하는 고사를 지난 12일 서포리 종합운동장에서 진행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야구부 학생, 학부모, 후원회, 주민 등 소규모 인원만 참석했다.이번 기원제는 아이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부모들의 염원에서 비롯된 것이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모든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지 않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주민들도 아이들이 앞으로 출전하는 경

인천 옹진군은 최근 수시로 발생해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 월동난 현황 조사에서 나섰다고 13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최근 기상이변과 교역확대 등으로 돌발해충의 국내 발생면적과 번식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어 철저한 사전방제가 필요한 실정이다.돌발해충은 시기나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하여 농작물이나 일부 산림에 피해를 주는 토착 또는 외래해충을 말한다.돌발해충은 5월 중·하순에 부화하여 7~8월에 성충이 되어 8월 중순부터 산란하고 죽게 되는데, 약충의 경우 잎을 갉아먹어 피해를 준다. 성충은

인천 동구가 청렴 문화 확산과 일상 속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반부패·청렴 내용을 담아 '동이' 이모티콘을 제작했다.13일 동구에 따르면 구의 청렴 캐릭터 '동이' 이모티콘은 동구 마스코트에 청렴 이미지를 더한 움직이는 이모티콘 10종으로 구성됐다.최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추세에 맞춰 직원들의 업무용 메신저(문자 또는 편지)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블로그 등 온라인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또 자체 청렴 활동과 홍보물 제작 등에 사용될 수 있도록 청렴 캐릭터 '동이'

인천 옹진군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관련 미담 사례가 속출했다.10일 옹진군에 따르면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 지난 5일 기상악화로 북도면 표가 담긴 표가 수송되지 못할 상황에 놓였지만 세종해운의 협조로 우여곡절 끝에 육지로 옮겨졌다.세종해운은 인천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옹진군 북도면을 잇는 여객선을 운영하는 민간선사다.이날 선사는 신도 선착장에서 오후 6시30분쯤 출발했다. 투표함은 오후 8시가 돼 옹진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안전하게 전달됐다.아울러 세종해운은 관외에서 격리 중인 관내 확진자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북도면사

서해 최북단 인천 옹진군 백령·대청·소청도 주민들이 '코리아프린세스호'가 운항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당초 이달 초부터 운항할 것으로 알려졌던 코리아프린세스호는 선박 교체 관련 절차가 늦어지면서 운항 시기가 밀리고 있다.10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고려고속훼리㈜는 백령~인천 항로에 옹진훼미리호 대신 코리아프린세스호를 도입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 백령도에서 임시운항을 진행한 가운데 여객선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는 운항관리 심의는 통과했다.그러나 준공영제 지원 문제가 쟁점으로 부

인천계양경찰서 장기파출소(소장 최광현)가 신학기를 맞아 당산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활동에는 경찰관과 당산초 녹색어머니회, 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최근 개정된 도로교통법 '우회전 일시 정지' 홍보와 주민 안전 확보에 주력했다. 푯말, 스티커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했다.최광현 소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인천 지역 근로자들은 일과 생활 균형을 위한 지원제도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일·생활 균형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8일 인천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으로 '2021년 인천시 일·생활 균형 실태조사'를 진행했다.재단은 인천 소재 10∼300인 이하 중소기업 종사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지원제도·육아 및 돌봄제도·가족 돌봄 제도를 알고 있는지, 사용이 가능한지 등을 조사했다.그 결과 근로

인천 중구자원봉사센터 수리특공대 봉사단은 최근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수리특공대 봉사단은 개항동행정복지센터 요청으로 화장실 문이 떨어진 세대의 문을 수리해주는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1인 가구증가, 핵가족화 등으로 작은 집안일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인천중부소방서(서장 금창윤)가 본격적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 지역에서 행하고 있는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를 당부했다.8일 인천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백령도에서 한 주민이 논두렁을 소각하다가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볏짚과 잡풀 약 2400㎡의 피해를 입었다.불은 백령119안전센터 소방차가 출동해 5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인근에 야산이 있어 큰 화재로 번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인천 중구가 오는 12일 문화회관에서 가족음악회 봄의 향연을 연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을 위로하고 지역예술인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공연은 팝페라, 클래식, 합창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지역예술인들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진행될 예정이다.재즈밴드 구민상Quartet와 슈퍼스타K7 출신의 객원가수 현진주가 함께 공연을 펼치고, 인천을 대표하는 포크 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백영규 밴드가 공연을 선보인다.또 중구 구립 어린이합창단·여성합창단, 환희합창단과 I-신포니에타, 보헤미안 등 지역예술인이

“늦은 저녁 아이가 아플 때 걱정하지 말고 찾아주세요.”인천 중구가 영종국제도시에 심야 어린이 병원을 운영한다.8일 중구에 따르면 최근 중구 제2청 대회의실에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및 약국' 선정위원회를 열고, 하늘달빛로 84 일원 이엠EM365의원과 하늘365약국을 선정했다.이에 구 보건소는 해당 의원 및 약국에 심야 진료에 따른 운영비를 보조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용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지정목적에 맞게 운영하고 있는지 지도·감독해 나갈 계획이다.공공심야 어린이병원은 평일 24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후 1

가톨릭환경연대는 지난 3일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새로운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줌을 통한 온라인 참석이 병행됐다.가톨릭환경연대는 올해 사업목표를 '모든 것으로부터의 온전한 회복을 기원하며'라는 기조에 따라 △기후위기 생태위기 극복을 위한 창조질서보전과 녹색순교 △해양환경 및 갯벌보전, 자원순환, 에너지순환 등 인천 지역의 환경현안에 대한 연구 및 교육 역량 강화 △내년 가톨릭환경연대 창립 30주년을 준비하

인천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사업 준비가 차질없이 순항 중이다. 구는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신청사 사업 사전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7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행안부 산하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에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해당 조사를 통해 구는 신청사 규모와 주변 지역 수요여건이 적정한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 조사는 빠르면 오는 6월∼7월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행안부 조사가 완료되면 신청사 건립에 대한 기반이 마련돼 사업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