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남동구의 남동국민체육센터 예산 낭비와 관련 인천 최초로 제기된 주민감사청구에 대해(본보 3월30일 17면 보도) 수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주 주민감사청구심의회를 열고 남동구 주민 273명이 제기한 주민감사청구 건에 대해 수리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에따라 남동구 건축과를 상대로 남동국민체육센터 건립과 관련한 감사를 진행, 60일 이내에

인천시가 남동구 장수천변에 추진하던 청소년 테마파크 구축사업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본보 6월23일 18면 참조) 인천시와 인천시하천살리기추진단은 지난 27일 장수천변 조성계획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현재 남동구 인천청소년수련관 옆 부지(2천800여평)에 생태습지를 조성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시는 당초 이곳에 모두 152억원을 들여 장미원, X-GAME장,

“지역 주민과 지인 도움으로 평생의 공직생활을 무난하게 끝낸 것 같습니다.” 45 년, 강산이 네 번 바뀌고도 남는 시간이다.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었고 지역과 주민을 위해 인생에서 쉼표를 찍은 적도 없었다. 그렇게 공직자로서 45 년을 보냈다. 조건호(72) 옹진군수가 45 년 공직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역에서는 최초로 3선 민선 단체장으로 11년

최근 확정된 판교신도시내 마을이름들이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지어지는 과정에 한 성남토박이의 고향을 사랑하는 열정이 숨겨져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향토사학자인 성남문화원 한동억(61·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이사. 그는 판교신도시내 63개의 각종 마을·시설물 이름을 짓기 위해 구성된 ‘판교신도시지명제정추진위원회’ 책임조사연구위원으로 참여해 사실상 모

“지구촌 구석구석, 모든 어린이에게 희망을 전해요∼.” 월드비전 인천지부(지부장·최은조)가 주관하고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일보가 후원한 ‘2006 사랑의 동전 나누기 캠페인’이 30일이면 4개월여 의 장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 남부교육청(교육장·장관진)과 인천 북부교육청(교육장·윤낙영)이 적극 후원해 인천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전개돼 왔다.

시인으로, 공무원으로 평생을 지낸 박현조(57) 인천시 관광과장이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세계적 관광도시 인천호’에 몸을 실었다. 그는 오는 7월3일 인천관광공사 기획관리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가 본부장으로 발탁된 것은 2년여 전, 인천관광공사 추진단장을 맡아 공사설립에 핵심적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공직생활 30년을 떠나자니 시원섭섭합니다. 하지만

“수원의 미래를 짊어질 지역 인재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지난 4월6일 오후 수원시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수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한 ‘수원사랑 장학재단’ 출범식이 있었다.이날 수원사랑장학재단 우봉제(80·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이사장은 “우리 재단을 전국의 장학 재단 중 가장 모범이 되는 재단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혀

“병원을 지어주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설립 후에도 처음 5년 동안은 남북 공동운영을 통해 남측의 의료기술을 북측에 전수할 예정입니다.”소의영 아주대병원장은 평양 락랑섬김인민병원 추진과 관련, “병원이 북한 주민에 의료혜택을 주고 남북 의료 협력과 교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소 병원장은 평양 락랑섬김인민병원 추진에 따

중견 휴대폰기업인 VK(대표 이철상)가 장기적인 체질개선을 통한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철상 대표를 만나 휴대폰 업계가 직면한 위기탈출을 위한 향후 계획과 대비책을 알아본다.- 휴대폰 시장이 구조적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어 자체 칩 확보를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 및 중저가폰 시장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데.▲VK는 전세계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독일 월드컵에서 또 다른 희망을 봤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대한민국 축구가 세계 축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독일 월드컵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25일 16강 진출 실패에 아쉬움을 표시하면서도 대표팀 선수들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우리로서는 준비한 것을 다 실행했다”

“월드컵축구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K-리그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독일월드컵축구 조별리그 토고와 첫 경기에서 골을 성공시킨 이천수(울산 현대)는 K-리그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또 이천수는 “독일월드컵에 보내준 열기만큼 있도록 팬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며 “관중이 경기장을 많이 찾아줘야 선수들도 더욱 열심히 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엄청난 재정적 기여를 했는데도 국민들한테 인정을 받지 못했는데 이제야 억울했던 마음이 조금 풀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갈길은 멀었죠”‘2006년 대한민국 생산성 대상’종합대상을 수상한 한국마사회(KRA) 이우재(70) 회장의 뜬금없이 ‘억울했다’는 소감이 눈길을 끌었다.생산성 대상은 다양한 개선·혁신 활동을 통해 경영효율 극대화와 기업가치 증진에

“장애인을 사회 구성원으로 생각했다면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5일 헌법재판소의 ‘안마사 독점권은 위헌’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판결에 항의하는 힘겨운 투쟁이 한달여만에 소각 국면을 맞았다. 지난 22일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의 대체 법률안을 만들겠다는 약속에서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의 분노는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그들의 요구는

성남시의 한 여성 공무원이 간경화에 걸린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간을 떼어준 ‘지극한 효행’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성남시 분당구청 시민과 소속 송현아(33·여·지적7급)씨.송씨는 지난 15일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간경화로 투병중인 어머니 이춘녀(56)씨에게 자신의 간 일부를 떼어줬다.15년전부터 간이

“인천에서 진행되는 여러 개발사업과 공사에서 지역 업체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지역업체를 위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명분을 만들기 위해 책임있는 모습도 보일 것입니다.” 황규철(54·사진) 경림건설(주) 대표이사가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13대 회장에 선출됐다. 신임 황 회장은 지난 20일 남동구 간석동 로얄호텔에서 열린 2006년 제1

“여성의 문제는 여성만으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가족, 사회와 맞닿아 있지요.” 최주영(33) 인천여성회 사무처장은 “여성주의는 연애, 가족, 양성평등을 포함한 포괄적 의미를 담고 있다”며 “그것을 여성들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해는 첫 회여서 준비도 미흡했어요. 그런데도 3일동안 4천여 명의 관객이 다녀갔어요.” 최 처장은 “올해의 경

▲정성교 사장(늘푸른상호저축)지역내에서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1천만원의 거금을 쾌척한 경영인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안산시 단원구 고잔2동에 소재한 늘푸른상호저축 정성교 사장. 7년전 신장질환을 앓기 시작하면서 건강이 악화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 사장은 최근 고잔2동 사회복지담당자로

초·중·고 교사들이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의 도우미로 나선다.안산시청소년지원센터는 최근 위기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청소년동반자(Youth Companion) 교사봉사단’을 구성, 활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YC교사봉사단은 안산지역 초·중·고 교사 42명으로 구성됐으며, 단장에 원곡중학교 김혜경 교사, 부단장에 본오중

“대학별 입시 정보와 의견을 나누던 지역별 모임을 전국으로 확대해 각 대학에 맞는 입시 전략을 짜고 대학간에 우수 학생 유치에 온 힘을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제남(46) 인하대 입학처장이 지난달 18일 창설한 ‘전국 대학교 입학 관련 처장 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국 110여 개 대학이 참여한 입학 처장 협의회의 초대 회장으로 앞

“열린우리당의 실패는 정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서투르게 개혁을 추진한 결과로 국민들에게 혼란의 극치를 보여줬습니다.” 고 건 전 총리와 함께 ‘중도 실용주의 통합 신당’을 주도하며, 5·31지방선거 이후 불거진 정개개편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는 열린우리당 안영근(47·인천 남구을) 국회의원은 여당의 본질적 문제를 기자에게 털어놓았다. 안 의원은 9일 본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