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국 인천부청 방송시간 부활 ▶부평동초등학교 전소 ▶송림동서 일가족5명 복어알 먹고 절명 ▶지방문화 육성기금 조성 1일다방 공보관서 ▶인하대학교 야구부 창단 ▶영흥화전반대 풍선날려 오염범위 측정 ▶가천의대 첫신입생 입학식 ▶송도테크노파크 발기인총회 ▶인하대 10대총장 홍승용씨 ▶신종마약 '카트(kaht)' 수천㎏ 밀수한 에티오피아 여성 구속 ▶인천상의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24대 임시의원총회 개최 심재선 회장 등 임원 선출

“우리는 빵을 위해 싸운다. 또 장미를 위해서도 싸운다.”'빵과 장미'라는 구호는 한 세기 전 미국 여성 노동자 시위에서 등장했다. 빵이 생계를 의미한다면 장미는 인권과 존엄을 상징한다.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에는 빵과 장미를 나눠주는 행사가 열린다.새 학기를 맞은 지난 2일 인천 어느 학교를 찾아갔다. 개학 첫날부터 급식조리실은 분주했다. 일손이 부족해서였다. 조리실무사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하소연부터 들었다.급식실 환경에 대한 한탄도 이어졌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초중고 494개 학교 급식실

1904년 과학계는 인간과 똑같은 지능을 가진 동물에 관한 사건으로 뜨겁게 달궈졌다. 오스트리아 학자 폰 오스텐이 훈련한 '한스'라는 이름의 말이 그 주인공이었다. 한스는 근대수학을 완전히 이해하는 듯했고, 굽 끝으로 물건을 가리키거나 바닥을 두드려 수를 표시했으며, 여러 차례 실험을 통해 사람들은 한스가 사람과 똑같은 지능을 지녔다고 생각했다. 한스의 비밀은 한참 뒤 폰 오스텐의 조수에 의해 밝혀진다. 사실상 한스는 지극히 높은 수준의 주의력을 바탕으로, 굽으로 바닥을 두드리면서 입회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태도의

팔미도 등대가 2003년 운영을 중단하기 전 팔미도를 방문할 기회를 가졌다. 인천 앞바다에 고즈넉히 떠 있는 팔미도는 아름다웠다. 사람들의 왕래가 없어서인지, 정말 청정지역 그대로였다. 그 땐 등대불을 켜고 끄는 이들이 유일하게 섬을 지켰다. '등대지기'란 가요를 절로 흥얼거릴 만큼, 노래에 딱 들어맞는 섬으로 기억된다.알다시피 국내 최초의 팔미도 등대는 1903년 6월 처음으로 불을 밝혔다. 서양의 방식을 따라서 하긴 했지만, 당시로선 획기적이라고 여겨졌다. 인천 개항 후 외국 선박이 물밀듯 들어오는 상황에서, 앞바

아마도 BTS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우리에겐 BTS 못지않은 BLS라는 메가시티가 있다. BLS가 무엇인가?B(bio,생명공학), L(logistics,물류), S(semi conductor,반도체)이다. BLS는 앞으로 세상을 바꿀 3대 동인(動因)이 될 것이다. 에서 예견하는 신인류, 신문명의 출현과도 관련이 깊다. 지금 의 예측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4차 산업혁명이다. 그런데 BLS에 최적화된 도시가 ‘인천’이다. 왜냐하면 국운풍수(國運風水)로 볼 때 한반

월미도에 가면 한국이민사 박물관이 있다. 1902년 12월 22일 인천 내리교회 교인 121명이 하와이로 가기 위해 탑승한 상선 갤릭호를 재현해 놓았다. 그 이후로 인천항을 통해 하와이로 간 7415명의 명단이 벽에 붙어 있다. 이민의 역사는 인천을 빼놓으면 설명이 안 된다.그로부터 121년이 지났다. 지금 해외에 나가 있는 우리 동포는 730만 명이 넘는다. 정착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늘 고국을 생각하며 독립운동을 하기도 하고 독립자금을 보내기도 했다. 나라를 떠나면 더 애국자가 된다는 말을 실천하신 분들이다. 이분들은 대통령

인천시가 주민참여예산사업 개편에 나섰다. 시의 올해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에 따르면, 목표액을 설정해 꿰어맞추듯이 예산사업을 발굴했던 것을 제안 사업 심의 후 예산을 정한다. 사업 유형도 기존 3개 유형에서 광역 참여형 하나로 단일화한다. 교육과 운영 지원 업무를 맡았던 주민참여예산센터도 폐지했고, 시가 이를 직접 수행한다. 예산도 지난해 485억원에서 올해 196억원으로 60%가량 줄였다.늦었지만 이제라도 인천시가 무리한 예산사업 발굴 지양과 운영 절차 간소화 등 주민참여예산 개편에 나선 것은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는 측면에서 퍽 다

돼지농장에서 일하던 60대 외국인노동자가 실종신고 5일 만에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태국 출신인 이 남성은 포천시 영북면 축산농가에서 일하던 인부였다. 동료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의 사체가 발견된 곳 옆에는 돼지 사체도 있었다고 한다. 그가 생전에 살았던 숙소는 돼지우리를 대충 개조한, 악취 진동하는 기숙사였다. 당국은 축산농가 외국인노동자들의 실태를 제대로 점검한 적이 없다.태국 노동자의 시신을 유기한 자는 농장주다. 그는 지난달 28일 기숙사 부엌 바닥에서 이 노동자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트랙터를 이용해 야산으로 시신

인천광역시 중구 월미로 329, 월미도. 이곳 월미산 기슭에는 특별한 박물관이 있다. '한국이민사 박물관'이다.1902년 12월22일 월요일. 우리나라 이민단 121명은 인천 제물포를 출발한 후 일본에서 다시 갤릭호(S.S Gaelic)를 타고 1903년 1월13일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했다. 이때 미국에 도착한 102명이 우리나라 최초 공식 이민자다. 그리고 연해주와 만주, 일본은 물론 하와이와 태평양 건너 멕시코 '에네켄' 농장에서 가혹한 노동에 시달려야 했던 슬픈 역사를 안고 있다.한국 이민사의 역

한국대학이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 등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동안 위기 극복을 위해 대학들이 국제화 차원에서 주로 활용해 온 것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였다. 그 결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가장 효과적인, 아니 어쩌면 유일한 대학 국제화 실천 전략으로 인식되어왔다.최근 일부 대학이 진행하거나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국제화 전략은 이른바 '국제교육사업'이다. 외국 정부나 교육기관과 계약을 맺고 해외에서 국내 대학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상당히 큰 변화로서 한국대학이 지속 가능한 국제화를 통해

▶대화국민교(숭의)3·1절기념 학예회 ▶경기적십자사 창립위원 인천대표위원 고주철 김영실 선출 ▶학내분규 성헌고 임시재휴업 결정 ▶한서화랑서 마르크 샤갈 성화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극단 신화 공연 ▶서구문화회관 개관4주년 기념 조선 민화전 ▶조병화 시인 별세 ▶2014인천아시아경대회 선수촌·미디어촌 사용 협약 체결, 구월보금자리주택 활용키로 ▶인천시민생명권보장비대위 인천시청서 송도 화물주차장 반대 기자회견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요즘 같이 맞벌이하는 가정이 많은 바쁜 현대사회에선 더욱 와 닿는 말이다. 한편으론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는 복지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말이자 공적 보육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말로 이해되기도 한다.늘봄학교는 이런 단편적인 발상에서 출발한 제도다. 그러나 학교에서 아침저녁으로 돌봄 걱정을 덜어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이뤄준다는 이상적인 그림에도 불구하고, 늘봄학교는 시작부터 학부모는 물론 학교 현장의 반대에 부딪혔다. '배려'가 없다는 이유에서다.우선 학부모들은 부모가 직접

지난 3월1일, 3·1절 104주년을 맞이해 인천 만세운동 발상지인 인천공립보통학교(현 창영초등학교)에서 독립선언서 낭독과 거리 행진이 펼쳐졌다.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기념식은 창영초에서 동인천역 북광장까지 만세운동을 재현한 시가행진으로 절정을 맞았다.104년 전 인천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은 서울의 독립운동 만세 시위에 동맹휴업으로 호응하고 만세운동을 펼쳤다. 일제강점기임에도 어린 학생들이 학교 교정에서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런 점에서 창영초등학교는 역사적으로 보전의 가치가 충분히 있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이름이 있듯이 땅에도 이름, 즉 지명(地名)이 있다. 지명은 그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고유성을 내포한다.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 4개 유인도 등이 있는 '북도면'은 언제부터 '부천군' 소속이었으며, 지명의 의미는 무엇일까? '경기 부천군'에서 '인천 옹진군'까지 변천 과정은 어떠했는가? ▶ 지명 신설 및 행정구역 개편 배경현재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이란 행정구역이지만 한때는 '경기도 부천군 북도면'이었

재외동포청은 인천에 둬야 한다. 대한민국 근대 이민사의 출발지로서의 상징성, 현재 관문도시로서의 우수한 입지와 교통 편의성, 재외동포 사회와 함께 초일류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발전성 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제주는 재외동포재단이 제주에 있었기에 재외동포청으로 승격된 뒤에도 남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광주는 고려인 4000여 명이 거주한다는 이유로, 세종은 정부청사가 있어서, 대전은 재외동포청이 청 단위이기 때문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외교부는 사용자 접근성을 고려해 광화문 청사 근처로 가져가겠다고 언론에 흘렸다. 외교부

경기도가 김동연 지사의 대표 청년복지사업인 '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 등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완료했다. 3개 청년복지사업 추진과 관련한 '경기도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이달 도의회 임시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청년복지사업은 민선 8기 김동연표 '경기청년찬스' 사업의 핵심이다. 전임 이재명 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에서 90% 이상 공약 이행률로 15개 광역시·도 단체장 가운데 1위를 기록하면서 '청년기본소득' 등을 실현했지만 역점정책으로 추진했던

인천시가 올해부터 과도한 가지치기로 인한 가로수의 훼손과 도시미관 저하를 막기 위해 전지작업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구 및 민간사업자가 가로수 가지치기 시행 전 노선별 목표수형 계획서를 시에 제출해 설계심의를 받도록 한다는 것이다. 가로수는 생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도시숲의 중요한 요소인데 도로표지판 시야 확보, 건물 일조권 개선, 간판가림 제거, 병충해 예방 및 확산 방지 등을 위해 과도한 가지치기로 생육을 저해하거나 도시미관을 해치는 경우가 잦아 이를 방지하겠다는 취지이다.가로수는 도시에 쾌적하고 시원한 녹음을 주

하남시가 '풍산동'을 '미사3동'으로 바꾸는 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사리 시절부터 유명세를 치른 덕에 급기야 '미사' 강변도시라는 전국적 지명도를 얻었으니, 풍산동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이 동명 변경을 원하는 마음을 이해할 만하다.새 이름이 지어지면, 미사리 조정호가 있는 곳이 미사1동, 북서 방향 한강이 휘돌아 꺾이는 지역이 미사2동, 그 남쪽 현 풍산동 일대가 미사3동이 된다. 한강의 하중도 미사섬에서 비롯된 지명이 점점 영토를 넓혀 하남시 북쪽 일대를 뒤덮는 셈이다. 미사(물결치는 모래

독일의 통계사이트 스타티스타(Statista)의 2020년 발표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46개국 인터넷 사용자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시간이 가장 긴 국가는 필리핀이다. 필리핀 사람들의 인터넷 사용시간은 3시간 50분으로 전 세계 평균시간인 2시간 22분보다 무려 1시간 30분이나 더 길었다. 그렇다면 필리핀 사람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인터넷 플랫폼은 무엇일까? 2021년 9월 기준으로, 필리핀에서 가장 인기 있는 SNS 앱은 페이스북(Facebook)이다. 사용자 비율을 보면 페이스북이 97%로 절대적인 1위를 차지하고

▶월미도에 해양검역소 건립 ▶인천공립보통학교 3·4년생 만세시위 ▶송학동 인천시장관사 전소 시내단수중 ▶인천상의보 창간 ▶서해앞바다에 강풍 어선5척 충돌침몰 ▶인천직할시경찰국 개소 국장에 김효은씨 ▶이기성씨 14대 인천상의회장에 피선 ▶인천항에 로로선 첫 입항 ▶송도테크노파크 착공 ▶인천지역연대 키리졸브 훈련 중단 요구 ▶부평구청 원적산에서 산불방지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