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 광명을)이 위험 시설물 점검에 인공지능(AI) 로봇과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첨단안전3법’을 대표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건설기술진흥법 개정안·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집단에너지사업법 개정안으로 구성된 첨단안전3법은 건설현장과 도시가스관, 열수송관 등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위험 시설물 점검에 AI 로봇과 드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드론과 로봇은 AI 기술과 결합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신산업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 중 위험 시설물 점검 분야는 이미 상용화 단계에 와 있다.현대건설은 지난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인천 연수을) 의원이 11일 경제자유구역의 핵심전략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도록 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경제자유구역별로 지정된 핵심전략산업에 대한 지원이 더 강화될 수 있도록 현행 개발이익 재투자 용도에 핵심전략산업 관련 개발 지원을 추가했다. 각 경제자유구역에서 핵심전략산업 육성 및 지원을 활성화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제자유구역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해당 경자구역 활성화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11일 정치관계법 소위원회(2소위)를 열어 내년 4월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도 개편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여야는 지난 총선 때 도입돼 ‘꼼수 위성정당’ 논란을 빚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손질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구체적인 방식을 놓고는 여야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정개특위는 이날 오전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를 열고 지역구 단위에서의 소선거구제 개편, 전국구 단위의 비례대표제 등 내용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심사했다.위원인 더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인천 계양을) 대표가 ‘성남 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다음날인 11일 지역구가 위치한 인천에서 잇따라 민생 일정을 소화했다.‘경청투어’를 재개한 이재명 대표는 “검찰이 모략과 날조해도 민생에 전념하겠다”고 밝히면서도, 검찰과 정부를 향해 “검찰 정권의 폭력적인 왜곡, 조작 시도”라며 발언 수위를 끌어올렸다.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진행된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정권의 폭정과 무도함에 국민과 함께 맞서 싸우겠다”며 “당당하고 의연하게 야당 파괴, 그리고 민주주의 파괴 시도를 분쇄하겠다”고

전날 '성남 FC 후원금' 의혹으로 심야까지 검찰 조사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인천 계양을) 대표가 11일 인천을 찾아 “검찰이 어떤 모략과 날조를 해도 국민과 역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민주당 인천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를 믿으면서 정부가 포기하다시피 하는 민생 위기 극복에 전념하겠다”며 “정권 폭정과 무도함에 국민과 함께 맞서 싸우겠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경제 버팀목인 수출이 초유의 위기에 직면했다”며 “그저 세금만 깎고 풀어 주면 된다, 이런 1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지난해 5월 9일까지 이관받은 제19대 대통령 기록물 목록 1116만건 중 556만여건을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 30곳에서 이관받은 일반문서, 시청각기록물, 선물·행정박물 등 64만여건과 웹기록물 492만건 등 556만여건의 목록이다.자료의 목록은 누구나 볼 수 있지만, 자료 원본을 확인하려면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해야 한다.목록에 실린 일반기록물 64만여건은 대통령비서실을 비롯한 일자리위원회, 정책기획위원회 등 30곳의 위원회에

더불어민주당 송옥주(경기 화성갑) 국회의원이 법무부가 화성시에 화성여자교도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10일 송 의원은 법무부가 화성시와의 사전 협의와 주민설명회 등 민주적인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화성여자교도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 진행 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법무부에 따르면 화성여자교도소는 마도면 슬향리에 위치한 화성외국인보호소 서측에 약 500여 명 수용 규모로 2026년까지 설립이 진행될 계획이다.이에 마도면 주민을 중심으로 2022년 12월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전 의원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장관급) 사의를 표명했다. 나 전 의원의 사의 표명으로 사실상 3·8 전당대회 당권 도전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 아니냐는 해석에 힘이 실리게 됐다.나 전 의원은 이날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대통령님께 심려를 끼쳐드렸으므로 사의를 표명합니다”라며 윤 대통령에 사의를 전달했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기구로,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14일 나 전 의원을 부위원장에 위촉했다. 이로부터

여야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인천 계양을) 대표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관련 검찰 출석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내며 공방을 이어갔다.국민의힘은 진실규명을 강조하며 이 대표의 출석에 동행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은 검찰의 수사를 ‘야당 탄압’이라고 규정하고 부당함을 주장했다.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0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검찰 수사와 관련 “이것은 법의 문제이고 팩트의 문제이지 무슨 다수가 위세를 부려서 막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오늘 뒤늦게 출석하게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10일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당심 잡기에 나섰다.사의 표명을 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출마를 고심 중인 유승민 전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당권주자인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의원과 안철수(경기 성남분당갑)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수도권 당대표론’를 앞세우며 자신의 경쟁력을 부각했다.윤상현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는 모두 수도권 의원”이라며 “수도권 당대표론이 대세”라고 했다.이어 “수도권 대표론에 부합하는 사람이 별로 남지 않았다”며 “지금은 내가 안 보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인천 계양을) 대표의 검찰 출석 하루를 앞두고 민주당 지도부가 이 대표 검찰 출석 현장에 동행하기로 했다.민주당은 친명계(친이재명계)와 비명계(비이재명계) 모두 이 대표 사수 의지를 다지는 분위기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범죄와의 동행을 선택했다’고 힐난했다.9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성남FC 후원금 비리 의혹’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출석하는 이재명 대표와 동행하기로 했다. 더욱이 당내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도 함께하며 여론전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친명계인 민주당 박찬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신년인사회에서 연금·교육·노동개혁을 강조한 가운데, 대통령실에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여권 고위 관계자는 9일 “교육개혁은 굉장히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과제”라며 “교육부에만 맡겨 놓으면 탄력을 받기 어렵다”고 밝혔다.이어 “교육 공무원들의 관료적인 분위기를 고려할 때 대통령실이 더 치고 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교육문화수석 등의 직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현재 대통령실에서 교육개혁 업무를 맡은 곳은 사회수석실 산하 교육비서관실이다.3대 개혁 과제인 노동·연금·교육 이

국민의힘 최춘식(경기 포천·가평) 국회의원이 음주범죄에 대해 2배까지 가중처벌하도록 한 ‘형법 개정안’을 9일 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술에 취한 음주 상태에서 형법상의 모든 죄를 범했을 때 심신장애로 인한 형의 감면(면제 및 감경)을 적용하지 않고, 오히려 각 죄에 정한 형의 장기 또는 다액에 2배까지 가중 처벌하도록 했다.최 의원은 법원이 음주범죄 당시 ‘피의자의 사고능력’을 명확히 인식 및 분별할 수 없는 한계적 문제가 있다는 것과 ‘자발적 음주행위’는 자의적으로 심신장애를 유발한 것으로 보는 것이 마땅하다는 점을 근거로 현

국민의힘 안철수(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은 9일 자신이 ‘수도권 승리를 이끌 적임자’라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안철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민심과 당심을 믿고 담대한 도전에 나선다”며 “170석 압승을 위해서는 수도권 121석 중 70석은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국민의힘 당대표가 갖춰야 할 자격으로 ▲변화를 상징하는 대표 ▲보수·중도·2030까지 통합해 수도권 승리를 견인할 대표 ▲공정한 공천을 할 대표 등 세가지를 꼽았다.그러면서 총선의 최대 승부처가 ‘수도권’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경기 안양만안) 의원이 9일 사립대학의 구조개선 지원 및 폐교대학 소재 지역의 위기관리 국가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사립대학의 구조개선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법안은 사립대학의 폐교 시, 해당 지역에 대해서 국가가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해 지역의 위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사학구조개선심의위원회 설치 ▲학교법인과 사립대학에 대한 재정진단 ▲경영위기대학의 지정 및 구조개선 조치 ▲폐교대학 학생 및 교직원 보호 ▲폐교대학 특별지원지역 지정 등이 포함됐다.학령인구 감소와

미국 국무부 호세 페르난데스 경제성장·에너지·환경차관이 9일 한국을 방문한다.이날 입국한 페르난데스 차관은 11일까지 머무르면서 정부 관계자들과 한미 기업인 등을 만날 예정이다. 방한 이후에는 일본으로 향한다.10일에는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10일 양자 협의를 하고 약식 기자회견도 할 예정이다.이 차관과 페르난데스 차관은 지난달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7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를 개최하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 생태계 강화, 핵심·신흥 기술 공동 연구개발 협력 강화, 투자심사 및 수출통제 관련 조율 심

국민의힘 당권레이스가 속도를 내고 있다.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국회의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가 위치한 구미에서 가장 먼저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데 이어 안철수(경기 성남분당갑) 의원이 9일 국회에서 출사표를 낸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영남권에 기반한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가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앞세워 일찌감치 손을 잡은 가운데 안윤(안철수·윤상현) 연대가 ‘수도권 대표론’을 내세우며 폭풍의 눈이 되고 있다.윤 의원은 지난 5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구·경북(T

윤석열 대통령의 새해 업무보고가 전체 18개 부처 중 10개 부처가 마무리한 가운데 ▲기업·시장 ▲수출 ▲디지털 ▲자유·연대가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다.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지난 5일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까지 18개 부처 중 10개 부처 업무보고가 마무리됐다.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대통령은 업무보고마다 짧게는 9분에서 길게는 28분간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정부의 국정 방향을 상세하게 설명했다”며 마무리 발언들을 토대로 4개 키워드를 꼽았다.첫 키워드인 기업·시장과 관련, 윤 대통령은 기재부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인천 연수을) 국회의원이 특허청 특허상담센터 공익변리 상담 대상에 농·어업인을 포함해 확대하는 ‘발명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개정안은 농·어업인에게도 특허상담센터를 통한 무료 변리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해, 농어민의 산업재산권 출원을 활성화했다.또 농어촌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했다.최근 귀농인구의 증가추세와 함께 농산물 및 농산물 가공식품 상표 출원량은 2014년과 2019년 대비 40% 이상 늘어나는 등 연평균 7.4%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현행법상 특허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는 11일 선거제 개편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개특위는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를 열고 중대선거구제,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을 중심으로 한 선거제도를 살핀다.내년 총선 선거구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시한이 4월10일인데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중대선거구제’와 관련 김진표 국회의장이 ‘2월 내 선거제 개편안 마련’이라는 타임라인을 제시하면서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여야 모두 현행 제도인 소선거구제의 축소에 대해선 공감대를 이룬 상황이다. 하지만 중대선거구제에는 미온적인 반응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