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씨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자신의 마약 투약에 대한 폭로를 해온 전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28일 입국 직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의해 체포됐다.전 씨는 체포된 직후 취재진에 "마음을 다치신 분들께 사죄할 기회가 있어 축복받은 것 같다. 태어나서 죄송하다"며 말했다.입국 절차를 마친 뒤엔 "저 같은 죄인에게 한국에 와서 사죄할 기회를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민폐를 끼쳐 죄송하다"며 "수시를 받고 5·18 단체와 유가족, 피해자분들께 사과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취재진이 5·18 피해자와 유가족분들께 사과를 결

27일 오전 3시 38분쯤 나이지리아 국적의 아이 4명(1세 여아와 7세·6세 남아, 4세 여아)이 숨지는 화재 사건이 안산 단원구 한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했다.이날 사고로 사망한 아이(7)가 지난 2021년 1월에도 화재사고로 화상을 입었던 사실이 확인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인천일보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이날 화재사고로 사망한 갓슨은 4살이던 2021년 1월8일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지하 1층 집 화재로 전신에 3도 중화상을 입었다.사고 당시 갓슨 어머니가 자녀들을 모두 대피시켜 큰 피해를 막았다.당시

인천시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인증받았다고 27일 밝혔다.고령친화도시는 WHO가 2006년부터 세계적인 고령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도시 내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활력 있고 건강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올해로 전 세계 51개국 1445여개 도시가 가입한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으려면 교통·주거·사회참여 등 8개 영역의 84개 세부항목에서 WHO 기준에 적합해야

경기지역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사업이 애초보다 예산 증액 등으로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올해만 8개 시·군에서 모두 42건의 발전종합계획변경신청이 경기도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사업예산 확보 과정에서 사업 기간이 연장돼 비용까지 추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달까지 반환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변경(안)을 접수한 결과, 반환공여구역에서 토지매입 사업 7건, 개발 사업 7건 등 14건이 접수됐다. 주변지역 지원사업도 행정안전부 지원 22건, 주변지역 관련 부처 지원사업 1건, 주변지역 지방자

#1. 경기도 소재 A요양원은 업무정지처분을 받고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하면서 집행정지 인용 결정을 받았다. 본안 판단이 나올 때까지 영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만약 본안에서 기각 결정이 내려지면 집행정지 효력이 바로 끝나 상당수 요양환자를 갑자기 다른 병원으로 분산·배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2. 경기도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B씨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했다는 이유로 영업정지처분을 받았으나, 행정심판위원회는 외모상 손님들이 미성년자임을 식별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해 집행정지 인용 결정을

인천시가 4월1일∼6월30일인 봄어기 연평어장의 꽃게 조업기간을 맞아 안전조업 대책반을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시는 연평어장 내 우리 어선의 안전조업과 조업질서 유지를 위해 지난 13일 해양수산부·해군2함대사령부·해양경찰서·옹진군 등 9개 관계기관과 안전조업 대책협의회를 개최한 적 있다.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인접한 연평어장은 국가안보와 어선들의 안전조업이 위협받고 있어 시는 연평해전 직후인 2003년부터 해양수산부·옹진군·군부대·해양경찰서·옹진수협 등과 협조해 매년 연평어장 안전조업대책을 수립하고,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구성

Q: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이란 어떤 사업인가요?A: 소득 대비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지원대상 선정기준(모두 충족시)▲(소득)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재산) 재산과표 7억원 이하.▲(의료비 부담수준) 연소득 10% 초과 본인부담의료비 발생.○지원범위▲(일수) 질환별 입원 및 외래 진료를 합해 180일까지(투약일수 제외).▲(금액) 연간 3000만원 한도 내에서 본인부담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법정본인부담금 및 비급여에 대해 지원 제외

경기도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등 산림재해를 막기 위해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132억 원의 예산을 투입, 사방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27일 도는 올해 지난해 78억 원보다 69% 늘어난 132억 원을 들여 사방댐 3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계곡 물의 유속을 줄이고 토사 침식을 막기 위해 벌이는 계류보전사업 14km, 황폐한 산지에 나무를 심는 산지사방 12ha도 진행한다.기존에 조성된 사방시설물 중 422개소 대해서 안전점검을 통해 준설과 보수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방시설 재해예방 기능 유지에도 관심을 쏟게 된

“경각심 가지고 안전수칙을 지켜 일해 주길 바랍니다.”신상진 성남시장이 27일 오후 중대 재해 예방과 작업 현장의 안전을 챙기기 위해 중원구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신 시장은 이날 중대 재해 발생 위험이 있는 환경에너지시설 내 쓰레기 소각 작업 현장을 둘러봤다.이곳에서 일하는 54명 직원(공무원 6명, 공무직 1명, 대행업체 47명)의 근무 환경을 꼼꼼히 살피며 격려하고 지원을 약속했다.가동한 지 25년 된 해당 시설은 성남지역 9개 업체가 싣고 들어오는 생활폐기물을 자동화된 소각로로 옮겨 하루에 600t 규모

복지 시스템의 한계 속에 수원 세 모녀가 세상을 등진 사고를 계기로 마련한 경기도의 대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방자치단체의 위기발굴 및 관리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경기복지재단(이하 재단)은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 분석 자료를 내놨다. 재단에 따르면 경기도는 수원 세모녀 사건 이후 핫라인(010-4419-7742)을 새로 개설했다. 또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031-120) 등 두 개 접수처를 통해 약 6개월 동안 1809명을 상담했고, 이 중 489명(27%)에게 각종 지원을

지난해 인천 초중고에서 신고된 학교폭력이 4500건으로 1년 새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시의회는 피해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인권을 보호하고, 가해자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27일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용희(국·연수구2) 의원이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학교폭력 신고 건수는 45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1196건, 2021년 2429건에서 급증한 숫자다.학교폭력 신고는 대면 수업과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김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이후 학교가 정상화하

대한민국 영주권을 가진 외국인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입국 과정에서 관세당국으로부터 별다른 이유 없이 중대 범죄자 취급을 받아 인권 침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대만 국적 화교 A(50)씨는 27일 인천일보에 “지난 20일 인천본부세관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인권 침해 진정을 제기했다”고 밝혔다.그가 주장하는 인권 침해 사건은 이달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이날 오후 8시쯤 공항 검색대 통과를 앞두고 있던 A씨는 “이쪽으로 따라오라”는 세관 직원 호출에 다른 쪽 검사대로 향했다.A씨는

인천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에 마지막으로 남은 미반환 구역의 환경 조사 결과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반환 절차가 늦어지는 가운데 시민 환경권마저 외면당한다는 비판이 나온다.인천녹색연합은 27일 성명을 내고 “정보공개 청구에 이은 이의 신청에도 환경부는 캠프마켓 D구역 환경조사보고서 비공개를 통보했다”며 행정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밝혔다.캠프마켓에서 유일하게 미반환된 D구역(22만9235㎡)은 2021년 10월 제빵공장이 옮겨지면서 기지가 폐쇄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2월부터 7개월여에 걸쳐 환경기초조사를 벌였다.인천녹색연합은 “201

40대 회사원 A씨는 최근 시흥시 정왕역 앞 도로에서 지인의 차에서 하차하다 차문을 전봇대에 부딪힐 뻔 했다. 전봇대가 차도에 바짝 붙어 세워져 있었기 때문이다.A씨는 “통상적으로 전봇대는 보도블록 위에 세워져 있는데, 왜 도로에 (전봇대가) 서있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하며 “운전하다 실수로 전봇대를 들이 받으면 어떡 하느냐”고 제보 배경을 설명했다.지난 24일 오전 시흥시 정왕동 지하철 4호선·수인분당선 정왕역 1번 출구 앞 왕복 3차로의 도로.A씨의 말마따나 편도 1차로의 차도 우측 약 200m 구간에 걸쳐 16m 높이의 주상변

경기도 화성시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10년째 근무 중인 A씨는 최근 고민이 많아졌다. 학생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쓰기 시작한 마스크를 도무지 벗지 않아서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지며 '이제 마스크 자율 착용이야' 수차례 안내도 해줬지만 반응은 똑같다. 전교에서 10명 중 8명은 여전히 마스크를 사수 중이다.저학년일수록 상황은 심각하다. 1~3학년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위생이 강조되는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마스크=안전'이라고 인식할 정도다. 옆 사람이 재채기만 해도 불안에 떨며 마스크를

국내 최대·최고 항공우주축제의 하나인 '제44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2023 서울·성남지역 예선대회'(이하 SC2023대회)가 4년만에 다시 열린다.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은 오는 4월 23일 성남 서울공항 행사장(15비)에서 SC2023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최근 3년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SC대회가 올해는 부대 개방 행사로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SC대회는 1979년 처음 개최한 이래 44년 이어온 국내 최대·최고의 항공우주축제 중

윤석열 대통령이 제2대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우종수 (사진)경기남부경찰청장을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우 청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한 후 38회 행정고시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했다.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경기북부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우 청장은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찰 수사에 대한 국민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3만5000여 명의 수사 경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

인천 강화도 마니산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앞으로 인천 지역의 산불 등 산림 재해 위험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봄 건조일수 증가와 기온 상승 등 기후 변화 영향이 큰 만큼 이를 고려한 산림 재해 예방책 수립 필요성이 제기된다.'제3차 인천광역시 기후 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2022~2026년)' 수립 연구용역에 따르면 2030년부터 2080년까지 미래 10년 단위로 산불 발생 예측치를 분석한 결과 도서 지역인 강화·옹진군 등 산림 면적 비중이 큰 지역에서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이 증가할 수 있다는

27일 오전 3시28쯤 안산 단원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나이지리아 국적 4남매가 희생된 가운데, 나이지리아 대사가 생존한 유가족들이 치료 중인 병원을 직접 방문했다.이날 오후 3시 55분쯤 알리 모하메드 마가시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은 유가족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고대 안산병원 응급실을 찾아 4남매의 아버지인 A(55)씨와 어머니 B(41)씨 등을 접견했다.30여 분간 접견을 마치고 나온 마가시 대사는 기자들과 만나 “안산시에서 지원해줘서 감사하다”며 “나이지리아 정부 측에서도 이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

인천 서구가 복지 서비스 현장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서구복지재단' 설립에 박차를 가한다.27일 구에 따르면 지난 23일 지역 복지 현장 관계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갖고, 서구복지재단 설립 계획을 공유하고 재단 설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간담회에는 서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사회복지시설 24곳 대표 및 종사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지역 복지 컨트롤타워 기능 ▲후원 및 자원 배분 역할 ▲정책 연구·조사 등 역할을 복지재단이 맡아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정태완 복지도시위원장은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