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신탁재산 등을 확인하는 체납 조사에 나서 21억여원을 압류·징수 조치했다.도는 금융신탁상품 투자현황을 기획 조사해 금전신탁과 재산신탁으로 투자 중인 체납자 975명의 신탁재산 7104억원을 적발, 체납액 14억300만원을 압류 조치하고 7억6000만원을 징수했다고 29일 밝혔다.금융신탁상품은 위탁자가 신탁업 인가를 받은 금융기관에 금전이나 금전채권, 유가증권 등을 맡기고, 금융기관은 고객이 지정한 대상에 투자해 원금과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것이다.신탁재산은 신탁법에 따라 강제집행 금지 대상이지만 신탁계약상

경기도의 소방수요 대비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군 복무 대신 소방 업무를 수행해온 의무소방대 제도까지 폐지되자 안전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9일 소방청과 경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올해 기준 경기지역 소방공무원 정원은 1만1495명이다. 최근 경기도의 인구수는 1400만3527명으로 집계됐는데 소방관 1명이 도민 1218명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셈이다.이는 전국에서 서울시(128

시흥시가 최근 사유지에 법정도로를 개설하려고 하자, 자신의 땅이 편입될 처지에 놓인 토지주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29일 시흥시와 토지주 A씨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일 '거멀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공람공고하고, 26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했다.이번 변경안의 골자는 시흥시 금이동 소재 한 대지 일부에 거멀마을 진입용 길이 43m짜리 도시계획시설상 법정도로를 신설하겠다는 것이다.문제는 예정부지가 A씨의 사유지라는 점이다.자신의 땅을 잃게 된 A씨는 시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적 대응까지 하겠다는 입장이다

스쿨존 교통사고는 물론 음주운전 인명사고가 날 때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앞다퉈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는다.하지만 좀처럼 이런 사건·사고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반복되는 스쿨존 교통사고, 음주운전 사망사고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 간 전국에서 일어난 스쿨존 내 어린이(12세 이하) 보행 사상자는 2017년 406명, 2018년 409명, 2019년 488명, 2020년 324명, 2021년 369명 등 총 1996명이다.이 가운데 사망자는 2017년 8명, 2018년 3명,

인천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국내외 114개 대학이 참여하는 수시 모집 박람회가 열린다.인천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수시 모집 대학 입학 박람회 참여자를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박람회는 내달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과 5동관 강의실에서 개최된다. 박람회에는 국내 대학 104개 교와 해외 10개 대학이 참여한다.대학별로 상담 부스가 마련되는 이번 박람회에선 전공학과 체험, 진학상담교사 컨설팅, 인천지역 대학 설명회, 진학 특강, 교사 대상 연수 등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행정동 명칭이 '법정동과 똑같은 이름'과 '완전 다른 이름'으로 뒤섞여 주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29일 구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개발 사업의 1단계 구역 준공에 발맞춰 해당 지역 행정동 명칭을 아라동으로 변경했다.현재 검단 1단계 구역에는 5만5000여명이 거주하고 있고, 그만큼 행정 수요가 늘 것에 대비해 행정동을 따로 분리한 것이다.법정동은 지적도와 주소 등 법적 업무에 사용하는 구역으로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며, 행정동은 주민 수와 면적 등을 고려해 행정 편의를 위해 설정한 구역

인천 서구는 최근 음식 경연대회를 열고 올해의 '맛있는 집' 6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4일 진행된 경연대회에는 1차 서류 심사와 사전 위생 평가를 거친 음식점 15곳이 참여했다.경연 결과, ▲청라동 고쉐프의 신선한 초밥 ▲검암동 솔잎장어 ▲석남동 한성국밥 ▲석남동 갈마골 다슬기 옻닭 ▲청라동 금화정남원추어탕 ▲심곡동 오자매생선촌 등이 맛있는 집으로 최종 선정됐다.이들 음식점은 맛과 상차림 완성도, 표현성, 상품성, 요리 과정 전문성, 위생 상태 등 심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조

인천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서구 도시농업연구회(대표 김남원 의원)'는 지난 24~25일 강원 양양군과 속초시에서 농업 분야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이번 견학은 이들 지역의 대표적 농업 정책기관을 방문해 정책 현안을 학습하고, 현지 농가를 시찰하는 등 서구 도시농업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김 의원은 “스파트팜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농경부터 옥상 상자 텃밭까지 도시농업 범위는 매우 다양하며 누구나 도시 농업인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회 활동을 통해 새로운 도시농업 정책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서구

고정된 노선과 운행 시간 없이 승객의 예약과 호출에 따라 탄력 운행되는 ‘똑버스’가 30일 오전 6시부터 수원 광교1·2동 일대에서 첫 운행된다.29일 수원시에 따르면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의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브랜드다. 30일 첫 시범 운행을 실시, 다음 달 7일부터 11인승 승합차 10대로 정식 운행한다.똑버스는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호출 마감은 오후 11시30분)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같은 1450원(교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은 지적‧발달장애 학생들을 초청해 ‘장애인 안전체험의 날’ 행사를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체험관에 따르면 지난 26일 용인강남학교 지적‧발달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는 장애 학생들이 쉽고 편리하게 안전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어 및 문자 통역, 점자 서비스 등 편의 서비스가 제공됐다.또 상황별 역할극 활용 등 미션 수행 방식의 장애 유형별 특별교육과 체험관 마스코트인 영이와 웅이가 재난 상황에 맞는 역할을 수행해 친근하게 교육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소방차 포토존을 마련하고 기념품도 제

교제하던 여성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30대가 중태에 빠졌다.안산단원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28일 이른 새벽 교제하던 B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B씨를 살해한 직후 누나에게 "사람을 죽였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흉기로 자해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이 28일 오전 4시56분쯤 A씨의 누나로부터 112 신고를 접수하고 B씨 자택에 도착했을 당시 B씨는 거실에 숨져있었으며, A씨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음주(5월29일∼6월2일)에는 주 초중반 비 소식이 있는 지역이 있겠다.27일 기상청에 따르면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중부지방은 낮(낮 12시∼오후 3시)부터 차차 비가 그치겠다.비는 화요일까지 남부지방, 수요일 오전까지 제주도에 오겠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음주 아침 기온은 13∼20도, 낮 기온은 21∼30도로 평년(최저기온 14∼18도, 최고기온 24∼28도)과 비슷하다./김도현 기자 yeasman@incheonilbo.com 다음은 주요 지역의 다음 주 예상 최저·최고 기온.┌──────┬───

27일 전국에서 1만7천명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7천796명 늘어 누적 3천164만6천973명이 됐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7천933명)보다 137명 적다.1주일 전인 지난 20일(1만7천873명)보다는 77명 적어 비슷한 수준이다.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6천802명→6천796명→2만1천377명→2만2천952명→1만9천73명→1만7천933명→1만7천796명으로, 일평균 1만7천532명이다.이날 신규 확진자 중

윤석열 대통령은 부처님오신날인 27일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국민 모두에게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축전 형식의 기념 메시지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한다"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부처님의 자비 정신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밝혀주고 있다"며 "따스한 온기가 우리의 이웃들에게 널리 스며들 수 있도록 정부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김도현 기자 yeasman@incheonilbo.com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인 27일 석가모니의 탄생을 기념하는 행사가 4년 만에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열린다.총본산인 서울 종로구 소재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법요식에는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을 포함한 종단 주요 인사와 불교 신도, 타 종교인, 외국인, 사회 각계 인사 등 1만여명이 참석한다.불교 전통 의식인 도량결계, 향·등·꽃·과일·차·쌀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 북소리로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명고, 성불을 기원하는 종을 울리는 명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의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정장선 평택시장이 법원의 ‘무죄’ 판결에 법원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유권자에게 치적 홍보용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정장선 평택시장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안태윤 부장판사)는 26일 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1심서 무죄를 선고 받은 정 시장은 자신의 SNS(페이스북)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정 시장은 “저는 지방선거후 많은 고발을 당했고 저의 결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오늘 선거법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장선 평택시장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또 홍보용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함께 기소된 A씨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26일 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안태윤 부장판자)는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유권자에게 치적 홍보용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평택역 아케이트 철거 착공식 개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정장선 평택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평택역 광장 아케이드 철거 공사 착공식은 상가 보상 절차 지연으로 인해 통상적인 일정에 따라 진행된 업무로 보인다”고 판

인천 송도 앞바다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추락해 차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과 20대 아들이 숨졌다. 2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49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도로에서 SUV 차량이 바다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운전자인 50대 A씨와 아들 20대 B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이들은 현장 구조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공사 현장 인근 도로” 라며 “차량 블랙박스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 이라고

선거법 위반 1심 벌금 80만 원 선고 SNS에 ‘시장직 유지’ 판결 입장 밝혀 “고의나 공모사실이 전혀 없이 타인에 의해 이뤄진 사건으로 억울하고 화가 났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5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벌금 80만 원 선고(시장직 유지 판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분의 염려 덕분에 오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에서 80만원의 선고가 있었다”고 썼다. 하지만 “시장직은 유지가 되었지만 저의 고의나 공모사실이 전혀 없이 타인에 의해 해프닝

※자세한 소식은 곧 전해집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정장선 평택시장, 1심서 ‘무죄’/글·사진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