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8일 대선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막걸리 한잔 같이 마시고 싶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언론사 오찬 간담회에서 “이 지사와 막걸리를 마셔본 적 있냐”는 인천일보 질의에 “아직 그런 적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막걸리 애호가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이 지사와 어떤 이야기를 나눌 것이냐”는 질문에 “술이 시키는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아울러 이 대표는 이 지사가 기본소득을 비판한 자신을 최근 페이스북으로 연일 겨냥한 것을 두고 “다른 분 말씀에 대한

경기도가 쌍용자동차 협력 중소기업에 특례 보증을 한다.쌍용차가 회생 방안을 마련하는 동안 협력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서다.18일 도에 따르면 전날 도의회와 함께 이런 내용의 '신용보증기금 출연동의안'을 처리했다.쌍용차 문제가 도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긴급 조처다.쌍용차는 본사와 완성차 제조공장이 모두 경기도에 있다. 전국의 30%인 도내 71개사가 1차 협력기업이다.이곳에서 노동자 2만6000명이 일한다.또 전속거래 기업은 경기·인천에 38%(24개사)가 몰려 있다. 만약 쌍용차가

광명시는 원광명 마을에서 부천 시계까지 1.5㎞에 이르는 광명~서울 고속도로 구간을 지하화하기로 국토교통부와 최종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그간 국토교통부는 광명~서울 고속도로를 지하로 건설할 경우 815억원에 이르는 공사비가 더 증가한다고 주장하며 지하화를 반대해왔다.광명~서울 고속도로가 지상으로 건설될 경우 도시를 단절시키는 흉물로, 장래 특별관리지역의 환경친화적인 개발을 저해하는 커다란 걸림돌이 될 우려가 컸다.또 원광명, 두길을 포함한 광명동 원도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각종 차량 소음과 분진 등으로 인해 건강과 재산상 피해를

경기도 축산 농가의 지난해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이 역대 최고 수준인 평균 91.9%를 기록했다.이는 전국 평균(91.3%)보다도 높은 수치다.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축장에 출하하거나, 농가에서 기르는 소·돼지·염소의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을 검사했다.그 결과, 전년 75.5%보다 16.4% 증가한 평균 91.9%가 나왔다.예방 접종 주사를 맞은 소·돼지·염소에 구제역 바이러스를 이겨낼 항체가 그만큼 많이 생겼다는 의미다.가축별 항체 양성률은 소 98.2%, 돼지 89.2%, 염소 82.5% 등의 차례다.김종훈 도 동물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할 때 부모의 이혼과 재혼 여부 표기 등 민감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정민(고양시병∙사진) 의원은 18일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주민등록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2013년 국가인권위는 가족관계 등록제도가 입양·이혼, 재혼 여부 등 국민 사생활 비밀과 인격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권고했다.이어 2016년 동법 제14조 제5항 ‘증명서를 요구해야 한다’를 ‘일반증명서 또는 특정

더불어민주당 이원욱(경기 화성을·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의원은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시점을 거래신고가 아닌 ‘등기신청일’부터 30일 이내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이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 실거래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총 7만8009건의 부동산 실거래가 취소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취소 신고 의무화가 시행된 2020년 2월 이후 11개월 동안에는 3만7535건(48.1%)이 취소됐다.고의로 부동산을 고가에 매수한 후 취소하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경기 수원을·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원이 18일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국회도서관은 개관 69주년 맞아 ‘국회도서관 이용 국회의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07년을 시작으로 국회의원의 의회 정보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의원방문 이용 ▲의회‧법률정보 회답 이용 ▲단행본 대출이용 ▲전자도서관 이용 등 총 4개의 부문으로 나누어 각 부문별 최우수 국회의원을 2명씩 총 8명을 선정해오고 있다.매년 국회도서관 개관 기념식에서 국회의장이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여했지만, 올해는

경기도가 남부지역에 몰린 산하 공공기관 7곳을 북·동부지역으로 이전한다. 2019년 발표한 3곳과 지난해 5곳에 이어 세 번째 이전 계획이다.▶관련기사 3면이재명 경기지사는 17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동부지역의 발전이 더딘 이유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비롯해 군사 안보나 수자원 관리 등의 중첩규제로 오랜 기간 지역 발전에 제한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북·동부지역 도민이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을 하고 있다면 이에 합당한 보상을 하는 것이 '공정'이란 가치에 부합한다. 또한 이것이 균형

이재명 경기지사의 승부수가 통할까?이 지사는 지론인 '균형발전론'과 '특별한 희생에는 합당한 보상'을 위해 17일 GH(경기주택도시공사) 등 산하 7개 공공기관을 경기 북·동부 지역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3번째다. 이전 대상 후보지에 포함된 기초지방정부들은 이 지사의 결정을 환영했다.이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기 북·동부 지역은 군사안보나 상수원관리 등 국가적 문제 해결을 위한 중첩적 규제로 고통받아왔다. 사람이든 지역이든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을 치른 경우에는 상응하는 합당한 보상이 있어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4개 특례시 시장과 시의회 의장, 여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시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염태영 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허성무 창원시장과 4개 도시 지역구 국회의원,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4개 도시 시의회 의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4개 도시 시장은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특례시 관련 법령·제도를 개

경기도가 서울시의 '광역철도 연결 평면 환승 원칙 발표'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에 관계기관 협력 회의 개최를 요청했다.서울시가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평면 환승 원칙을 발표했다는 이유에서다.정부가 이를 중재해달라는 일종의 시그널을 보낸 것인데, 서울시가 '기존 원칙엔 변함이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17일 도에 따르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서울·인천시가 참여하는 관계기관 협력 회의 개최를 요구했다.이러면서 도는 '서울시가 관계기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평면 환승 원칙을

염태영 수원시장은 경기도의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에 대해 “경기 남부권 도민의 행정서비스 접근권을 위한 대안도 함께 마련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염태영 시장은 17일 개인 SNS에 글을 게시하고, “경기도 공공기관의 경기 북부 이전으로 경기 남부권 도민의 행정서비스 접근권이 제한받지 않길 바란다”며 “남부권 도민의 행정서비스 접근권을 위한 대안 마련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일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수원

경기북부 지자체들이 이재명 지사의 통 큰 결정에 적극 환영했다.17일 이 지사가 도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을 발표해서다.3차 이전 대상 기관은 수원에 있는 경기연구원, 경기도 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 농수산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공사 등 총 7개 기관이다.총 근무자는 1100여명으로 지난 1·2차 이전 기관의 근무자 수를 모두 합한 규모와 비슷하다.대상은 경기 북·동부의 접경지역과 자연보전권역 가운데 중복 지역을 제외한 17개 시·군이 해당한다.도는 기관별

경기도가 전동 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수단’의 올바른 이용 문화를 확산하고자 안전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17일 도에 따르면 앞으로 안전협의회는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도는 도교육청과 경기남∙북부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개인형 이동수단 대여업체 등과 협력 관계를 맺는다고 설명했다.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안전하고 편리한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전략’을 발표하고 안전협의회 구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안전협의회는 안전 가이드라인 및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장의

국민의힘 부천 4개 당협위원장 및 시의원들이 전날 부천시선관위의 마선거구 보궐선거 미실시 결정에 대해 정면 비판하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로 했다.이들은 17일 오전 부천시의회 앞에서 "부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시민참정권을 보장하라"면서 보궐선거 미실시 결정을 규탄했다.이어 "부천시민은 불미스러운 사건을 정치적으로 심판하고, 스스로가 공직에 출마해 이런 부정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얻어야 한다"며 "선관위는 이에 대해 함구한 채 부천시민의 헌법상 권리를 일언지하에 박탈해 버렸다"고 비난했다.서영석 당협위원장은 "선관위의

경기도가 '2021년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 선정 심사를 통해 기초지방정부 26곳 28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지역특화사업'은 지역 특성이 반영된 사회적경제기업 모델 발굴·육성, 인지도 제고, 판로개척 등을 위해 기초정부가 직접 수행하는 사업이다.기초정부가 신청한 희망 사업에 대해 도 심사위원회가 사업계획과 신청금액의 적정성 등을 반영해 최종 선정했다.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부천시는 사회적기업과 지역사회가 협력한 지역통합 돌봄 서비스를 통해 초등 돌봄 관련 사회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

남양주 진건읍 공장에서 1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세로 돌아선 양상이다.남양주시는 17일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 있는 한 공장에서 직원 1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고 밝혔다.보건당국이 이 공장 직원 158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 중 11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됐다.이들 중 상당수는 외국인 근로자이며 대부분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남양주시는 인근 59개 업체 1200여명에 대해서도 전수검사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인 송영길(인천 계양을) 국회의원이 16일 경기도를 찾아 밑바닥 다지기에 나섰다. 경기도가 가장 많은 권리당원을 보유했기 때문으로, 일찍이 전당대회 출마를 기정사실로 한 상태다.다만 코로나19가 지속하고, 아직 당 대표가 사퇴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조용한 행보를 보였다.이날 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송 의원은 “민심을 결집하고 제4기 민주 정부가 대통령 후보와 측근이 만드는 조직이 아니라 민주당 전체 힘으로 만들어지는 시스템으로 집권해야 한다. 민주당의 명실상부한 4기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지난 10월 초, CJ대한통운 고 김원종씨 사망사고로 인해 산재보험적용제외 문제가 사회적 논란을 낳았음에도 택배업계의 산재보험적용제외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광주을)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특수고용형태의 택배 기사 산재보험적용신청자가 1만5646명이었던 것에 비해 12월엔 1만8868명으로 늘었다.산재적용제외 문제가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데도 단 석 달 사이에 3222명, 약 20%가 늘어난 것이다.산재보험적용제외 신청을 하게 되면 택배 기사

더불어민주당 김철민(안산상록을)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유은혜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교육부의 새 학기 등교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학습결손 해소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먼저 등교수업 확대를 위한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요구했다.김 의원은 “등교수업 확대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필요한 조치지만 최우선의 목표는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다수의 학생과 접촉하는 교직원들이 많은 위험에 노출된 만큼 시급히 안전 대책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아울러 교직원에게 백신 우선 접종을 권고한 미국 질병통제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