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송도소각장과 관련해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소각장이 처리할 수 있는 용량보다 폐기물 발생량이 훨씬 웃도는 상황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기는 계속 다가오는 중이다. 어쩔 도리 없는 시가 결국 증설 카드를 만지작거릴지 이목이 집중된다.인천시 현대화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결과에 따르면, 오는 2025년 기준 예상인구와 폐기물 발생원단위를 고려할 때 인천의 소각 대상량은 하루에 1086t으로 추정된다. 계절적 요인과 폐기물 발열량 등 기타 변수에 대응해 10%의 시설 여유율을 고려할 때 소각시설 필

인천시가 영종 제3유보지 내 첨단산단 신설 계획을 확정 짓고 기업 유인에 속도를 내는 등 반도체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특화단지 조성으로 지자체 유치전이 뜨거운 테슬라 전기차 생산기지 유치에도 힘이 실릴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송도∼영종’을 ‘반도체 벨트화’ 하는 구상을 통해, 국내 60여개 기업에 영종 산업단지 입주 의향서를 받고 유럽·미국 등 외국기업과도 접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10일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설명회 참여 후 2월 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신청을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하는 강한 해양경찰이 돼야 합니다.“해경 역사상 첫 순경 출신 수장이 된 김종욱(사진) 제19대 해양경찰청장은 5일 해경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김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기본 임무에 충실한 해양경찰이 돼 주길 바란다”며 “공직자로서 본분을 지키며 국민이 해경에 부여한 사명과 임무가 무엇인지 명확히 인식해 국민 누구라도 안전한 바다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떠한 악천후 속에서도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강인한 해경이 돼 사고 발생 시 완벽한 임

인천 첫 공공산후조리원이 오는 2024년 준공을 앞둔 가운데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선다. 다만 적자 때문에 문을 닫는다거나 운영자를 찾지 못해 애를 먹는 타 지역 공공산후조리원 사례가 나오는 만큼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5일 인천시에 따르면 '혁신육아복합센터 조직구성 및 운영관리 방안 용역'을 이달 실시한다.시는 부평구 부평동 663-41 일원 1만4673㎡ 부지에 총사업비 313억4400만원을 투입해 혁신육아복합센터(아이사랑누리센터·공공산후조리원)를 오는 2024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인천 도시재생사업 중 하나인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추진을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 주민동의도 67%를 받아야 착수할 수 있는데 현재 65%까지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도시공사는 굴포천역 복합사업 지구지정을 위한 주민동의를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굴포천역 대상지는 2021년 '공공주도 3080+ 주택공급대책 4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민간사업으로 한계가 있는 역세권 지역을 공적 영역에서 개발하는 형태다.공공이 주도로 시행하되 민간과 공동으로 시행하고 협업하는 등 다양한 주체의

인천 옹진군 사람들이 비만도가 높고 술도 위험할 정도로 마시는 것으로 나타나 인천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시는 식이 프로그램과 걷기 운동 등 옹진군의 비만율 개선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지도자인 '건강 리더'를 중심으로 면별로 식이 및 운동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실제로 시가 최근 완료한 '지역(옹진군·부평구) 비만율 격차 원인 분석 연구 용역'에 따르면 건강 리더를 통한 프로그램 시행 후 북도면의 평균 체질량

인천시가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서 떨어졌던 트램 사업을 재추진한다.시는 부평연안부두선 노면전차 전 구간 중 제물포르네상스 사업구역에 해당하는 내항재개발구역 일대를 우선 추진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하반기에 예타 대상 재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부평연안부두선은 부평역부터 연안부두까지를 잇는 18.7㎞의 트램 노선으로, 오는 2034년 착공·개통을 목표로 한다.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에 담긴 8개 노선 중 2순위, 5개의 트램 노선 가운데선 1순위 사업이다.부평연안부두선은 앞서 지난해 8월 국토부의 예타 조사 대상

인천시가 올해 국비 6조1150억원을 확보했다. 국고보조금 5조651억에 보통교부세 1조499억원이 더해지며,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4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에 들어 국비 예산 규모가 크게 늘었다.지난 2022년 5조3535억원이었던 국비예산은 올해 6조1150억원으로 증가한 건데, 전년대비 14.2%가 늘어난 규모다.지난해 말 인천시가 국고보조금 5조651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당초 계획보다 많은 1조499억원의 보통교부세까지 얻어내며 국비 6조원 시대 개막을 이룬 셈이다.특히 시는 당초 목표했던 보

인천시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으로 도약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시는 균형·창조·소통 3대 핵심가치에 기반해 10대 정책 분야에서 120대 공약, 400개 실천과제를 4일 공개했다.'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 아래 설정한 10대 정책 분야는 ▲미래창조 ▲교통 ▲균형발전 ▲경제 ▲농어촌 ▲문화예술 ▲환경녹지·상수도 ▲복지 ▲교육·안전 ▲소통·공감이다.미래창조 분야의 뉴홍콩시티 건설, 교통 분야의 수도권 GTX철도망 구축, 균형발전 분야의 제물포 르네상스, 경제 분야의 시 경제 규모(GRDP)

제물포구와 영종구 등의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는 인천시가 전문가와 시민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했다.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계 의견을 듣겠다는 뜻이다.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의 미래를 그려 나갈 행정체제 개편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시민소통 협의체'가 출범했다고 밝혔다.50명으로 구성된 협의체 중 시민이 20명으로 40%에 해당한다. 이외 시 해당부서 공무원과 시의원, 구의원이 포함돼 있다.전문가로는 이기우 인하대학교 로스쿨 명예교수와 김재영 인천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박해육 한국지방행정연구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기준 금액이 상향 조정돼 지방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예타 기준도 조만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로 인해 인천지역 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정부는 4일 세종 청사에서 새해 첫 비상경제 장관회의를 열고 중앙 정부 기관의 예타 조사 대상 기준 금액을 상향한다고 밝혔다.이날 기획재정부는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예타 기준 대상 사업 규모를 사업비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상향하겠다고 발표했다.이번 발표로 인천시 등 지자체는 향후 지

인천시가 영흥화력 발전 1·2호기 조기폐지를 제외하고 탄소중립 정책을 수립한 가운데, 정부조차도 이런 기조를 유지한 계획안이 확정될 우려가 커졌다.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인천시에 따르면 여·야간 국회 임시회 소집 일정 조율 후 상임위 가동이 속도를 내면 해를 넘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10차 전기본)이 확정될 전망이다. 10차 전기본은 현재 국회 보고와 전력정책심의회 심의·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다.정부는 10차 전기본에 '2030년 영흥1·2호기 조기폐지 후 액화천연가스(LNG) 전환'을 검토했으나

인천시가 뉴홍콩시티 등 주요 핵심 사업을 위해 우호·자매 도시로 홍콩과 캐나다 토론토 등을 확대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시는 홍콩·캐나다 토론토의 우호·자매 도시 지정을 검토 중이라고 3일 밝혔다.유정복 인천시장의 핵심 사업인 뉴홍콩시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것으로 홍콩과 전방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교류 협력을 검토하게 됐다.뉴홍콩시티는 금융과 서비스, 첨단 산업 등에 대한 미래 전략을 마련하고 앵커 기업을 중구 영종도 등에 유치해 인천을 홍콩을 넘어서는 세계 초일류 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글로벌 기업 유치가 중요한

2023년 새해 첫 달의 해양유물로 평안과 안녕의 의미를 담은 토템폴이 선정됐다.인천시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4년 개관 예정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대한 관심을 높여 전시할 해양유물을 확보하고자 매달 해양유물을 선정하고 있다. 해수부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기증된 유물을 중점으로 선정해 지금까지 총 17점의 유물을 소개했다.토템폴은 북미주 북서 연안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이 손수 제작한 목재 조형물로 우리나라의 장승과 비슷한 모습이다. 인천항과 벤쿠버항이 지난 1994년 7월 맺은 자매결연을 기념해 벤쿠버항에서 인천항에 기증한 토

인천 부평캠프마켓 조병창 건축물의 존치냐 철거냐 하는 논쟁이 이번에도 되풀이됐다.인천시는 3일 오후 2시 YWCA 7층 강당에서 부평 캠프마켓 현안 소통간담회를 열었다.지난달 6일과 21일에 이은 세 번째 간담회로 B구역 내 '1780호 조병창 건축물'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고자 했지만 시민단체들과 시 사이의 입장차만 재확인했다.이날 3차 간담회에는 인천시와 부평구 관계자는 물론 1780호 건축물 존치를 요구하는 일본육군조병창 역사문화생태공원 추진협의회와 철거를 주장하는 부평숲추진위원회 등 20여명이 참석했다.당초 이

인천시가 처음으로 지역 숙원 사업이었던 경인 전철 지하화에 팔걷고 나섰다.시는 경인 전철 지하화 추진전략 수립용역을 이달 내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경인 전철 지하화 사업은 지난 2009년 수도권 3개 지자체가 구성한 수도권 광역경제위원회에서 구체적 방안을 처음 논의했지만, 경제적 타당성 확보 문제로 번번이 좌초됐다.서울시 구로구, 경기도 부천시, 인천 부평·남동·미추홀구가 지난 2015년에 추진한 '경인선 지하화 기본구상 용역' 역시 경제성 부족으로 무산됐다.유정복 인천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사업인 만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지난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인천시의 '제2의 도약'을 강조했다.민선 8기 인천시 출범 이후 6개월 동안 시정 전반에 대한 정책과 행정을 살펴봤다면,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세워 나아간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유정복호의 대표 공약으로 출범 초기부터 시민들의 기대를 모았던 제물포 르네상스, 뉴홍콩시티 건립 등은 올해 마중물 사업을 통해 기반 다지기에 나설 전망이다.정책의 핵심은 '시민 행복'에 있다며, 올해 사회복지예산 5조원을 배정한 만큼 복지

오용환(사진) 인천 남동구의회 의장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올해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라 진정한 지방 분권 실현을 위해 도약할 때”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방의회가 인사권 독립에도 조직 구성권과 예산 편성권은 여전히 집행기관에 예속돼 있다”라며 “지방의회 실질적 독립과 자치 분권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남동구의회는 인천시 최초로 정책지원팀을 신설한 바 있다. 오 의장은 의원들, 정책지원관 등과 협력해 구민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고 설명했다.오 의장은 “올해에는 집

이의명(사진) 인천 옹진군의회 의장은 3일 ‘2023년 신년사’를 내고 “지역 공동체 화합과 옹진군민들의 뜨거운 열정을 한데 모아 힘차게 도약하는 새 역사를 창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이 의장은 “지난해 9대 의회 개원을 시작으로 적극적 의정 활동을 펼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에도 변함없이 헌신적 봉사와 연구하는 의회 모습을 이어가며 옹진군이 당면한 난제를 극복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재차 다짐했다.그러면서 “위임받은 민의의 대변자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 신뢰받는 의회가 되

배상록(사진) 인천 미추홀구의회 의장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초당적 자세’를 강조했다.배 의장은 “의회 내에서 정당을 가리지 않는 초당적 자세로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겠다”며 “집행부 감시와 견제를 소홀히 하지 않으며 지속적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고 모든 이익이 구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제9대 미추홀구의회는 지난해 3번의 임시회와 2번의 정례회를 진행해 총 75건 안건을 처리했다. 또 지역에서 큰 문제로 떠오른 ‘전세 사기 사건’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주문하기 위해 집행부와 수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