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3일 ‘준예산 체제’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선결처분권을 발동했다.선결처분은 예산안 의결이 지연될 때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긴급하게 필요한 사안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이 행사하는 예산집행 비상 조치권이다.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법에 규정된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결처분권(先決處分權)을 발동해 준예산 집행대상에서 제외된 사업 중 시급한 18개 사업비 520억원을 우선 집행한다고 밝혔다.대상 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 6천400명 대상 소일거리 사업(82억7000만원), 5900여명 대상 사회활동지원 일

“반드시 기회의 수도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김동연 경기지사는 2일 계묘년 신년 인터뷰에서 “위기 시대에 위협받고 있는 취약계층을 삶을 지켜나가는데 도민의 지혜를 모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올해 도정 목표로 '기회의 확대'로 삼았다.그러기 위해 그는 “그동안 직접 현장을 찾아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은 뒤 조직개편 등 기반을 마련한 만큼 '기회수도 경기'로 성큼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김 지사는 지난해 취임 당시부터 '현장 행정'을 강조했다. 그는 “하루는

김동연 경기지사는 2023년을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경기도 만들기'의 원년으로 삼고 상생과 포용으로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3면김 지사는 2일 새해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와 경제 역동성을 키우겠다”며 “수많은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같이 어우러져서 상생하고 포용하는 그런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문화예술인, 장애인, 어르신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지난해 선정된 안성·양주·평택지역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의 운송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광역버스의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 노선을 관리하고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선 입찰을 통해 광역버스 운영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서비스 평가를 통해 광역버스 서비스 수준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부분이 강점이다.신설 노선은 ▲안성시 한경대~시민의숲·양재꽃시장 노선 ▲양주 광적면~잠실광역환승센터 노선 ▲평택 평택지제역~강남역 노선 등이다.안성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대통령의 '중대선거구제 검토', 국회의장의 '선거법 개정 방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치 기득권을 깨는 선거제도 개혁이 시급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중대선거구제를 통해 대표성을 좀 더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고,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달 26일 여야 정개특위 위원들과 만찬에서 “총선 1년 전인 2023년 4월(법정기한)까지 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경기교통공사(사장 민경선)가 재난 상황 대응 노력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2일 경기교통공사는 지난해 9월 ‘기능연속성계획 도입 선포식’을 시작으로, 안전관리 전담 기구 구성과 재난 상황에 대한 부서별 업무중단 위험 대응체계를 구축한 결과 최근 행안부의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유효기간은 2025년까지 3년이며 인증 기간 동안 신용보증기금 등 보증 우대, 기반 시설 입주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이 제도는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국민의힘 최춘식(경기 포천·가평) 국회의원이 방음터널 불연성 재질 및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법안을 발의한다고 2일 밝혔다.최 의원이 마련한 ‘도로법 개정안’과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방음터널을 설치할 때에 그 재질을 불연성으로 하는 등 ‘방음터널의 화재안전기준’을 법률적으로 정하도록 했다.또 ‘터널형 방음시설(지상 방음터널)’을 ‘특정소방대상물’에 포함시켜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지난해 12월29일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상 화재에 취약한 플라스틱 일종인 폴리메타크릴산 메틸(PMMA)로 만들어진 방음터널에

더불어민주당 홍정민(경기 고양병) 국회의원이 ‘2023년 중점 입법과제’로 국회 각 상임위에서 규제샌드박스 우선 심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2일 발의했다.개정안은 ‘산업융합 촉진법’,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 등 관련법에 의해 임시허가, 규제특례, 실증특례 등을 받은 사업의 허가 등에 필요한 규제개혁 안건에 대해 상임위에서 우선적으로 심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규제샌드박스는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된 정부차원의 규제개선 제도

계묘년 새해를 맞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사업이 빠른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연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강성종 신한대 총장·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출범시킨 데 이어 1월 중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위원장 포함 15명 이내의 지방자치 및 행정 분야 전문가로 꾸려질 공론화위원회는 기획, 숙의, 연구, 소통 등 4개 분과가 가동된다.이들은 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공론화, 도민 이해도 제고 및 의견수렴, 정책 권고사항 도출 작업 등에 나선다.1월 중 착수보고회를

경기도가 실국장급 고위직 22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내년 1월1일자로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도는 안전관리실장에 연제찬 균형발전기획실장을, 도시주택실장에 이계삼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을, 경제투자실장에 이희준 용인부시장을, 균형발전기획실장에 최병갑 실장 직무대리를 임명하는 등 2급 실장급 4명을 재배치했다.3급 국장급은 절반 이상 교체했다. 1·2기 노후신도시와 원도심 재생을 위한 도시재생추진단장에 윤성진 국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에 임순택 국장 직무대리를,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위한 경기국제공항

일제 강점기부터 전두환 정권까지 아동 인권을 침해한 ‘선감학원 사건’이 우리나라 인권침해 사건 중 첫 유해발굴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29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지난 1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인권침해 사건 유해발굴 공동사업 수요조사를 한 결과 전국 17개 지자체가 31개소에 대해 공동사업을 요청했다.인권침해 사건으론 경기도가 선감학원 사건을 신청해 유일했다. 이에 선감학원 사건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다면 국내 인권침해 사건 중 첫 유해발굴 사례가

김동연 경기지사가 최근 '북한 무인기 사태'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수동적 보고체계를 비판한 데 이어 지자체와의 협의 체계 구축을 위해 직접 나선다.정부가 사태를 놓고 대책을 내놓지 못하자 경기도가 대응책 마련에 나선 형국이다.29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가 다음 달 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 열고 지난 26일 북한의 무인기 5대가 경기도 등 영공을 침범한 '무인기 사태'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는 도 차원의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해마다 1회 이상 열린다. 협의회엔 도지사가 의장을 맡

대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낸 국민의힘 정상화추진위원회(추진위) 측이 본안소송에 나서지 않으면 가처분은 취소되고 곽 대표는 다시 대표자리를 유지하게 된다.29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에 따르면 곽 대표가 지난 26일 “추진위 측이 본안소송을 제기하지 않음에 따라 가처분 결정 효력이 유지되고 있다”며 수원지법에 제소명령을 신청한 데 법원이 28일 인용 결정을 내렸다.법원은 제소명령 결정문에서 “채권자(추진위)가 이 결정이 송달된 날부터 20일 안에 본안의 소를 제기했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법원은 채무자(곽 대표)의 신청

경기도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 지적재조사사업 유공 기관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국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지적재조사사업 유공 기관 평가는 1년 동안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한 유공기관을 표창해 사기 진작과 우수·수범 사례를 알리기 위한 전국 단위의 국토교 평가로 우수 광역자치단체와 우수 기초 자치단체 부문으로 나눠 선발한다.최우수기관은 업무연찬 및 법령·제도 개선 의견제출 등 행정 실적과 실시계획 조기 수립, 추진 공정률 등을 고려한 사업 추진 실적, 우수·

경기도민의 일상 회복 점수가 코로나19 유행 기간 시행된 조사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다만 저소득층은 다른 소득계층에 비해 일상 회복 수준이 낮고 우울과 울분 점수가 전체 평균보다 높아 주의가 필요했다.도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은 지난 12월 1~7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경기도민 인식 변화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도는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얼마나 회복했는가를 0점(완전 정지)에서 100점(완전회복)까지 제시하고 표시하도록 질문한 결과

경기도가 내년도 ‘장애인활동지원 추가 지원사업(24시간 포함)’ 대상자를 올해보다 1739명 늘려 전체 1만4724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장애인활동지원은 만 6세 이상 65세 미만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에게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돕는 사업으로 활동지원사들이 수급자의 가정 등을 방문해 신체활동과 청소 등 가사활동, 등하교 및 출퇴근 등 이동 보조,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도의 장애인활동지원 추가 지원사업은 정부의 활동지원만으로 제공시간이 부족한 수급자에게 학교생활 5시간, 직장생활 20시간

판교테크노밸리 1642개 입주기업 중 91.2%는 첨단업종이며 87%가 중소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약 120조8000억 원에 달했다.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가 7월부터 11월까지 제1·2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입주기업은 1642개로 이중 중소기업이 87%를 차지했다. 중견기업은 7.4%, 대기업은 4.2%였다.제1판교는 중소기업 84.4%, 중견기업 9.3%, 대기업 5.3%로 지난해 중소기업 85.5%, 중견기업 7.5%, 대기업 4.8%와 비교했을 때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하남시 하남검단선역을 잇는 하남선 개통으로 이용객의 평균 통행시간이 약 16.4분 절감하는 등 대중교통 서비스가 개선되고 부동산 가격 폭이 상승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경기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남선 개통에 따른 교통·환경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경기연은 2018~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수도권의 대중교통 이용수요는 감소했지만, 하남시 지역의 대중교통 발생량은 2018년 10월 3만 9594통행에서 2021년 10월 6만8114통행으

최근 2년 동안 경기도와 시‧군의 부채규모가 1조2415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의 부채 규모가 2019년 6조2890억원에서 2020년 6조3864억원, 지난해 7조5305억원으로 2년 동안 1억2415억원(19.7%) 늘었다.도의 부채 규모는 2019년 2조9745억원에서 2021년 3조7754억원으로 8009억원(26.9%) 늘었다.지역개발채권 감면·면제 시행(2016~2020년)이 지난해부터 축소되면서 채권발행 규모가 다시 많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지난해 도 본청의 부채 세부내용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정윤경(민주당·군포1) 의원은 29일 지역구 사업 중 군포시 금정동 한얼근린공원 순환산책로 조성·재정비 사업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1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관련 부서 및 관계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정담회 자리를 여는 등 군포시 여러 현안을 해결하고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한얼근린공원 순환산책로 조성 및 재정비 사업은 한얼근린공원 내 그림책꿈마루(그림책박물관) 조성으로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림책꿈마루와 연계된 공원의 전체적인 순환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