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전문화된 치매 관리와 돌봄을 위한 치매안심통합관리센터 문을 열었다.20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정식 개소한 동구 치매안심센터와 구립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를 통합 운영하고자 치매안심통합관리센터를 조성했다.구는 (구)인천시설공단 부지를 매입해 1484㎡ 규모의 치매안심통합관리센터를 구축했다.센터 조성에는 국비, 구비, 시비를 합쳐 총 141억원이 투입됐다.센터는 치매상담 및 검진실, 쉼터, 가족카페, 프로그램실 등으로 이뤄졌다.또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치매노인 주간보호, 전문의 진료, 인지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인천 동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이 찜질방을 갔다가 숨졌다.18일 동구 등에 따르면 70대 남성 A씨가 자가격리 기간인 15일 화수동 한 찜질방을 방문했다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A씨는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17일까지 집중관리군 재택치료 및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됐다.재택치료를 관리하는 의료기관은 사고가 있던 날 오전 유선 등으로 A씨의 상태를 확인했지만 별다른 이상증세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방역당국은 119

대통령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여야 후보들의 유세전이 펼쳐지고 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법정 선거운동 나흘째인 17일 오전 인천지역 길거리 곳곳에 대선 후보들의 홍보 현수막이 펄럭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지지 정당 색으로 무장한 선거운동원들도 눈에 띄었다. 이들 손에는 대선 후보 얼굴이 그려진 팻말이 들려 있었다. 운동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후보자 알리기에 정신없었다.그러나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선거운동원을 흘깃 보고 발길을 재촉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하는 이모(31)씨는 “요즘 출근

최근 인천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어린 점박이물범이 발견되자 환경단체는 물범의 한반도 번식 가능성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7일 인천녹색연합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쯤 태어난 지 한 달 내외인 것으로 추정되는 점박이물범 1마리가 백령도 북쪽 해안에 좌초된 것이 확인됐다. 이 물범은 길이 95cm, 둘레 20cm로 배내털(Laguno)이 온전한 상태로 덮여 있었다. 해안 근무 중이던 군인에 의해 발견됐으며 해병대, 백령면사무소, 해경백령파출소, 인천녹색연합 황해물범시민사업단이 방문해 조사를 진행했다. 백령도에서 주로 관찰되는 점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16일 인천소방고등학교 신입생 116명을 대상으로 송도 컨벤시아에서 '나도 미래소방관'이란 주제로 특별강의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소방고등학교는 미추홀구 도화동에 있는 수도권 유일의 소방분야 특성화고로 산업설비과, 전기과 등 6개의 학과로 운영되며 올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구자우 소방인사팀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질 소방인재가 될 것을 기대하며 신뢰받는 직업 1위인 소방공무원의 꿈을 가져달라”고 말했다./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한국 사하라 사막으로 불리는 인천 옹진군 대청도 옥죽동 해안사구의 모습이 변하고 있어 인천시가 조사에 나선다.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옹진군 대청도 옥죽동 해안사구를 모니터링하는 용역에 들어갔다. 약 1년간 용역이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비로는 5000만원이 투입됐다.이는 갈수록 변화하는 옥죽동 해안사구를 보존하고자 마련됐다. 풍속, 풍향 장비를 통해 정밀 모니터링을 하고 모래 공급을 위한 최적의 바람길을 찾겠다는 계획이다.용역은 옥죽동 해안사구 주변 바람장 측정을 비롯해 해안사구 내부와 주변 식생분포, 지형측량 등으

인천 중구와 동구에 걸쳐있는 북성포구 매립이 마무리됐지만 어항구 지정을 두고 지자체 간 의견이 1년 내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관련기사: 인천일보 2021년 1월14일자 7면 인천 중구와 동구 “영업시설보다 편의시설” … 어항구 서로 꺼린다1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중구 북성동과 동구 만석동 121의 3 일원 7만6010㎡를 매립하는 '북성포구 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이 지난 1월 마무리됐다. 지반 안정화 기간을 거쳐야만 매립된 땅을 이용할 수 있다.매립된 땅은 중구와 동구가 나눠 맡기로 약속했다. 해상 경계 기준으

인천 옹진군이 섬 지역 특성상 유통 판로를 찾기 어려운 장봉도 김 양식 어업인들의 고충을 덜고자 활성화 방안 연구에 나선다.16일 옹진군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장봉 지주식 김 산업 활성화 방안'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번 용역은 장봉도 김 양식산업의 현황을 분석해 문제점 등 전반적인 사항을 진단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용역비로 군비 5000만원이 투입된다.용역은 장봉 김 산업 현황분석과 생산 가공 유통과정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분석, 타 지역 김 산업 관련 우수사례 분석을 통한 경쟁력 확보방

인천서부소방서(서장 송태철)는 지난 15일 석남 남성의용소방대 신임 대장·부대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수여식 행사에는 석남 남성의용소방대 신임 박승용 대장과 장정수 부대장이 참석했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정부 방역지침을 엄수하며 간소하게 진행됐다.이들은 앞으로 지역 각종 재난 발생 시 현장활동 보조역할 등 지역 안전 지킴이 리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송태철 서장은 “신임 의용소방대장 및 부대장 임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지역사

인천 동구 송림1동(동장 문효선)은 지난 14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사랑愛(애)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코로나19 확산에도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송림1동 새마을부녀회 회원 10여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오곡밥과 나물, 부럼을 직접 포장해 취약계층 20세대에 비대면으로 전달했다.서충례 송림1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종식돼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자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음식을 받는 분들이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건강한 한 해를 보

인천공단소방서(서장 김준태)는 최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노유자 시설 관계자 비대면 화재예방 영상회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영상회의는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노유자시설에 대해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주요 내용으로는 △겨울철 화재예방 사례를 통한 경각심 고취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인 소방안전교육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사항 안내 및 협조 △전달 교육을 통한 야간 근무자 등 철저한 안전교육 △겨울철 3대 전기제품 안전사용 홍보 등이다./이아진 기

인근 오피스텔 신축 공사로 인천 중구 연안동 성당 건물에 균열이 발생해 양측이 갈등을 빚은 가운데 구가 중재에 나섰다.15일 중구에 따르면 오피스텔 신축 공사 여파로 건물 곳곳에 균열이 생긴 연안동 성당은 최근 오피스텔 시공사와 합의서를 작성했다.합의서는 시공사가 연안동 성당 사제관을 새롭게 지어주기로 한 내용이 골자다. 시공사는 연내에 기존과 같은 규모로 사제관을 건축해주기로 약속했다. 성당은 합의서 작성 이후 공사가 재개되면 협조하기로 했다.앞서 지난해 4월 연안동 성당 인근에 17층짜리 오피스텔 공사가 시작되면서 문제가 발생했

인천 미추홀구(청장 김정식) 숭의2동 주민자치회는 미추홀구보건소에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격려금 전달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장기간 코로나19 대응에 매진하는 보건소 직원들과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배관기 숭의2동 주민자치회장은 “구민을 위해 혹한의 추위에 휴일도 없이 묵묵히 코로나19 대응 비상근무를 하는 직원들과 의료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한다”고 말했다.보건소 관계자는 “힘든 와중에도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은 큰 힘이 된다”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인천서부경찰서(서장 임실기)는 지난 14일 제20대 대통령선거를 대비하기 위한 선거경비상황실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선거경비상황실은 24시간 선거 관련 경비상황 체제를 유지하고 선거 관련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상황파악 및 초동조치를 담당하게 된다.임실기 서장은 꼼꼼한 선거경비대책 수립과 추진을 강조하고,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한점의 오차도 없는 선거경비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인천 미추홀소방서(서장 박성석)는 원도심 주택화재 저감을 위해 올해 5월 말까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로고젝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소방서는 주택화재 저감을 위해 원도심 일대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로고젝터'는 로고와 프로젝터의 합성어로 로고 이미지를 프로젝터로 바닥에 투사시키는 것을 말한다.소방서는 로고젝터 시범운영 외에도 인천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해 화재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화재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신순곤 예방안전과장은 “주

인천시가 추진 중인 친환경 자체매립지 가칭 ‘인천에코랜드’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주민들로 구성된 영흥도쓰레기매립장건설반대투쟁위원회도 공식적으로 해체됐다. 15일 영흥도쓰레기매립장건설반대투쟁위원회는 이날 지역 주민들에게 해산 의사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구성된 지 약 1년3개월 만이다. 영흥 반투위는 “영흥의 발전과 주민들의 이익을 위한 판단이라는 모든 의견을 존중하며 주민들의 합리적 판단과 의사 결정에 반대투쟁위원회가 도움이 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반투위는 지난 2020년 인천시가 인천에코랜드 후보지

인천 옹진군 덕적면은 깨끗한 도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1일 능동해변 자갈마당에서 해안 쓰레기 수거작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수거작업에는 면사무소와 유관기관 직원들을 비롯해 북리 주민 약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해안가로 밀려들어 온 스티로폼, 페트병, 폐그물 등 약 5t을 수거했다.홍군식 덕적면장은 “능동해변 자갈마당 해안 쓰레기 Clean-Up Day(클린 업 데이)행사를 매달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라며 “청소인력 및 장비의 손길이 닿지 않는 지역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아진

인천 동구 송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명숙)는 지난 11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송림1동 협의체 위원들이 매달 기부한 기금으로 마련됐다. 위원들은 총 15세대에 오곡밥 등 대보름 음식을 전달했다.김명숙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면서 바깥출입도 제대로 못 하는 홀몸노인, 장애인 세대에 오곡밥과 나물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대면을 직접 못하지만 전화로라도 자주 안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문효선 송림1동장은 “일상의 작은 나눔으로 소소한 행복을 전달하

인천 동구가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해 신속하게 처리한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민원인에게 신속한 민원처리를 제공하고 담당 공무원에게는 사기진작과 업무역량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즉결처리 민원을 제외한 2일 이상 모든 유기한 민원사무 1만4863건을 처리한 결과, 법정처리 기간보다 7만6318일 줄어 44% 단축률을 보였다. 특히 처리 기간이 30일인 기초생활보장 및 아동수당 사회보장급여 신청의 경우 평균 12일 단축처리 했다. 또 7일 처리 기간인 불법

모텔에 감금한 남성을 폭행하고 알몸을 촬영한 10대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인천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상해, 감금 혐의로 A(16)군 등 고등학생 2명과 중학생 B(14)양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A군 등은 전날 오전 4시쯤 미추홀구 한 모텔에서 C(18)군의 몸을 담뱃불로 지지거나 빈 병, 구둣주걱 등으로 때리고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군의 옷을 벗긴 뒤 알몸 상태로 사진까지 찍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군의 신고를 받고 이날 오후 A군 등 3명을 잇달아 체포했다. C군은 얼굴에 골절상을 입는 등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