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학익 도시개발을 놓고 사업 시행자가 최종 대심도터널 사업계획 변경을 수용하면서 지지부진했던 광역교통개선대책 역시 손 볼 전망이다.인천시는 최근 사업시행자 디씨알이의 대심도터널 행정처분 수용으로 향후 도시개발계획이 변경되면 광역교통개선대책 역시 재수립될 가능성이 높다고 25일 밝혔다.현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5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이 추진 중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은 5대 대도시권에서 개발사업 시 교통문제 완화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하지만 아암로 옹암사거리 입체화(남북방향 지하차도)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접속

인천시가 부평캠프마켓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 작업을 본격화한다.시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캠프마켓 아카이브 구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토대로 총 5단계에 걸쳐 디지털 아카이브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함께 쓰는 역사, 같이 여는 미래, 캠프마켓 아카이브'라는 비전 아래 캠프마켓 공원조성사업과 연계한 10개년 아카이브 로드맵도 수립하는 게 골자다.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아카이브 방향을 설정했다면,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는 2단계로 기록물을 발굴하고

인천시가 부평캠프마켓 조병창 병원을 철거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중단됐던 후속 작업을 재개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힌 건데, 이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와의 직접적 충돌이 발생하며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19일 시는 캠프마켓 조병창 병원 소통간담회를 3차례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 존치를 요구하는 시민단체인 일본육군조병창 역사문화생태공원추진협의회와 의견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시 관계자는 “중단됐던 B구역 토양오염 정화작업을 국방부의 정화 계획에 따라 처리할 것을 요청하겠다”라며 “두들겨 맞아도 결정된 사항으로 가겠다”고 말했다.시

인천시가 영흥화력발전소 1·2호기 조기 폐쇄에 따른 일자리 등 피해 영향을 분석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시가 정부에 건의한 영흥화력 1·2호기 조기 폐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반영되지 않은 만큼 폐쇄 논리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시는 18일 ‘영흥화력발전소 폐쇄 추진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영흥화력 1·2호기 조기 폐쇄를 위한 논리를 보완하고 향후 조기 폐쇄가 이뤄질 경우 발생하는 피해 대상과 영향 등을 분석한다. 이들을 위한 정

“산업경제위원회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상수도사업본부, 경제산업본부, 환경국 등 시민 생활과 연관되는 만큼 살펴볼 부분도 많고 책임감도 큽니다.”9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산업경제위원회를 이끄는 정해권(59) 위원장은 최근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지부진하게 시행되고 있는 송도 6·8공구 랜드마크 조성지 사업 및 워터프런트 사업,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영종-청라 제3연륙교 건설 등 현안 문제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다”라고 밝혔다.그는 지난해 7월 9대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정 위원장을 포함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최전방. 지역의 작은 여론도 확성기처럼 크게 듣기 위해 노력하는 곳. 정치라는 어려운 분야를 일상생활과 함께하도록 돕는 시민들의 귀와 입.정치부로 발령 난 후 3주째에 접어든 지금. 경제, 건설, 교통 등 인천시의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마주하며 혼란을 겪을 때마다 인천일보 홈페이지에 들어간다. '인천일보는'이라는 카테고리에는 신문사를 구성하는 부서별 특성을 소개하고 있다. 앞서 나열된 설명은 현 정치부(구 자치행정부)를 가리키는 것으로, 혹자는 거창하다 볼 수 있겠다.하지만 이 거창한 목표는 시가 추진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용현·학익1블록 입주예정주민들 사이 불거진 문제로 유정복 인천시장이 6번째 온라인 열린시장실 공식답변을 하기 위해 주민들과 만났다. 하지만 시가 기존의 지하화 입장을 고수한 채 뚜렷한 결론을 내지 않아 갈등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17일 '온라인 열린시장' 공식답변을 듣기 위해 미추홀구 대강당에 모인 시티오씨엘 3단지의 입주예정자들 20여명은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 사업의 소음저감대책을 놓고 갈등이 이어지면서, 입주 차질 등의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오는 2024년이면 분양이 완료된 시

인천시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회계 투명성과 재정 운용 효율성이 뛰어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시는 '제5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는 진념 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자치단체 관계자, 행정·재정학자, 공인회계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은 지방재정 분권화 시대를 맞아 전국 지자체 가운데 투명하게 재무 정보를 작성하고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모범 사례를 발굴하기 위

인천시가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의 기존 사업방식을 전면 수정한다. 도시재생 대신 전면 개발로 방향을 전환한다는 건데, 백지상태에서 출발하는 꼴이라 앞으로의 과제 또한 만만치 않다.16일 시는 이런 계획 변경을 위해 오는 5월 국토교통부에 도시재생뉴딜사업 취소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2021년 상반기부터 인천 동구의회 등지에서는 동인천역 일대 사업을 '복합·고밀개발' 방향으로 건의해왔다. 그러다가 들어선 민선 8기의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 방향이 이런 여론과 맞아떨어지며 대대적인

인천시가 제물포 르네상스의 주축인 동인천역 개발사업과 국토부 추진 사업인 '도시혁신구역'을 관련지어 새로운 검토를 하고 있다.그동안 도시 개발을 여러모로 제한했던 각종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도시혁신구역에 동인천역 일대 등이 지정될 경우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에 새 지평이 열릴 수도 있다.15일 인천시는 동인천역 개발사업과 인천역 복합역사 사업이 도시혁신구역 적용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을 다각도로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현행 국토계획법은 도시 토지의 용도를 주거·상업·공업·녹지 등으로 나누고, 용도에 맞는 건폐율과 용적률

인천시가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사업을 확대한다.시는 올해 39곳에 대한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하고 대상지 발굴에도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지난 9일 강화군에서 발생한 규모 3.7 지진을 계기로 시는 지진방재대책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인천 구·군의 공공시설 내진 성능 확보율은 55.2%로 저조한 실정이다.시는 향후 점진적인 내진보강 사업 확대를 통해 지진 발생 시 대규모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또 시는 공공 시설물 뿐만 아니라 민간 건축물 내진 보강을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시는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사업에 필요한 성능평가 비

인천시가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대규모 연례행사로 기획하기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선다.12일 시에 따르면 오는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9·15 인천상륙작전' 기념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충혼탑 참배와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와 기념식, 감사 오찬 등의 일정으로 당일 개최됐는데, 올해부터는 늘어난 기간 만큼 기념 행사 프로그램도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한다. 구체적으로 전승기념식과 인천상륙작전 재연 등 메인행사에 국제안보포럼, 전승축하 문화축제, 참전용사 호국보훈 거리행진, 9·15마라톤대회 등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GTX 협의회'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GTX-B노선 추가역 신설 논의와 GTX-D, E노선의 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적극 요구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12일 인천시·서울시·경기도 등 지자체의 국장급이 참석하는 '국토부·지자체 GTX 협의회' 첫 회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국토교통부 어명소 제2차관이 직접 주재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상·하반기 일부 구간 개통을 앞둔 GTX-A 노선이 주요 현안으로 거론될 전망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민선 8기 시정 목표를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로 선정했다”라며 “이는 지난 민선 6기 때 제시한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과 결을 같이한다. 돌아온 유정복은 그간 지체됐거나, 방향이 달라진 사업을 하루빨리 정상화하고 미래로 가겠다”라고 말했다.유 시장은 이날 오전 연수구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열린 제427회 새얼아침에 대화에서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올해 시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이날 유 시장은 지난 민선 6기 때 이룩한 업적을 강조하는 한편 민선 8

인천시가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일반철도와 도시철도망 확충으로 균형발전을 목표한 가운데 노선별 최적 계획 세우기에 나섰다.10일 시에 따르면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과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이 발주됐다.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용역은 그간 인천시가 주장했던 검단신도시 남쪽을 'U자' 형태로 경유하는 노선의 타당성을 제시할 중요한 근거로 작용될 전망이다.지난해 사전 협의 없이 이뤄진 서울시-서울 강서구-경기도 김포시 간 서울 5호선

인천시가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부지 42층 규모 주상복합 건립사업에 대한 본협상에 나설 예정이다.공공·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를 꾸려 합의 가능한 대안을 도출한다는 건데, 그간 초고층 건물 건립을 놓고 인천경찰청의 반대가 컸던 만큼 중재안 마련 등의 과제가 산적해 있다.9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기준에 따라 오는 1~2월 중으로 남동구 구월동 1455번지 주상복합 개발 사업에 대한 협상조정협의회를 구성한다. 협상조정협의회는 사업자와 토지소유자로 구성된 민간측 협상단과 시 도시계획국장이 포함된 공공측

인천시가 개발 사업으로 훼손되는 건축자산을 보전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8일 시는 지역 내 가치 있는 건축자산에 대한 상세조사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번 상세조사 사업은 인천 건축자산이 약 52% 밀집돼 있는 중·동구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현재 시는 가와바타 창고, 이십세기 약방, 해안성당 교육관, 미츠코시 백화점을 대상 건축물로 선정했다.건축자산은 인식부족과 개발위주의 사업으로 대안 없이 멸실·훼손되는 경우가 많다.그 때문에 한 번 사라지게 되면 흔적을 다시 찾기 어려운 만큼 지자체 차원에서 잘 보존해 지역 자산으로

인천환경공단이 청라소각장에서 배출되는 소각재 처리 입찰공고를 내면서 적격심사 기준을 갑작스럽게 변경해 지역 폐기물 업체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8일 인천일보의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환경공단은 올해 청라소각장에서 발생하는 1만7000여t의 소각재를 처리하기 위한 입찰 업체를 모집하면서 지난해와 다른 적격심사 기준을 내걸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입찰 공고에는 재활용업체의 이행실적 인정 범위를 '최근 3년간 소각재 재활용처리용역 이행실적금액'으로 명시했는데, 올해는 소각재 중에서도 바닥재와 비산재가 혼합된 경우를 처리했던 업체들

인천 첫 공공산후조리원이 오는 2024년 준공을 앞둔 가운데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선다. 다만 적자 때문에 문을 닫는다거나 운영자를 찾지 못해 애를 먹는 타 지역 공공산후조리원 사례가 나오는 만큼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5일 인천시에 따르면 '혁신육아복합센터 조직구성 및 운영관리 방안 용역'을 이달 실시한다.시는 부평구 부평동 663-41 일원 1만4673㎡ 부지에 총사업비 313억4400만원을 투입해 혁신육아복합센터(아이사랑누리센터·공공산후조리원)를 오는 2024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인천지역 환경단체들이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인천시가 신재생에너지 확대 계획을 세운 만큼 공공부문에서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인천지역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인천에너지전환네트워크는 4일 성명을 통해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계양경기장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안건 부결 조치는 시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기조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지난달 28일 개최된 '제14회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계양경기장 내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안건이 경관상의 이유로 부결되면서 이뤄진 성명 발표다.이 단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