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여자 U-17 대표팀 감독에 김은정(42) 현 여자 A대표팀 코치를 새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각급 축구 대표팀에 여성 지도자가 감독으로 선임된 것은 지난 8월까지 여자 U-20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던 황인선 감독에 이어 김은정 감독이 두 번째다. 김 감독은 12일과 15일 열리는 A대표팀의 뉴질랜드 원정 경기까지만 대표팀 코치로 역할을 수행한다. 코로나19로 최근 2년간 모든 국제대회가 열리지 않아 그동안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한 여자 U-17 대표팀은 오는 2024년 FIFA 여자 U-17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내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 참가를 앞두고 유럽팀들을 상대로 담금질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여자대표팀이 내년 2월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 ‘아놀드 클라크컵’에 출전한다고 9일 발표했다. 대회 참가팀은 한국을 비롯해 잉글랜드, 이탈리아, 벨기에 여자대표팀이다. 한국은 현지 시각으로 2월 16일 잉글랜드전을 시작으로 19일에 벨기에, 22일에는 이탈리아와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1차전은 밀튼 케인즈, 3차전은 브리스톨에서 열리며, 2차전 장소는 아직 확정되

인천유나이티드 공격수 홍시후가 시즌 마지막 K리그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경남제약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 신설한 상으로,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이번 수상에 앞서 홍시후를 포함, 조진우, 황재원(대구), 고영준(포항) 등 모두 10명이 경쟁했다. 이 중 홍시후는 5경기 1골 1도움으로 활약하는 등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로부터 최다 득표를 얻어 10월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이번

전북현대가 FA컵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창단 이후 처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무대를 밟는다. 전북은 지난달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2차전에서 바로우의 선제골과 조규성의 멀티골을 앞세워 FC서울을 3대 1로 꺾었다. 앞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2대 2 무승부를 거둔 전북은 1, 2차전 합계 5대 3으로 앞서 2년 만에 FA컵 우승 트로피를 탈환했다. 올 시즌을 2위로 마친 전북이 FA컵 정상에 오르면서 올 시즌 4위 인천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프로축구 수원삼성이 가까스로 강등을 면했다. 수원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022 2차전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대 1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 0대 무승부에 이어 이날 승리로 수원삼성은 1, 2차전 합계 2대 1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연장 후반 15분 오현규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잔류가 확정되자 수원 선수단과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뜨겁게 환호했다. 하지만 씁쓸함도 남았다. ‘축구 명가‘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1995년 창단 이후 수원삼성

‘하나원큐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PO) 2022’ 2차전은 그야말로 외나무다리 혈투다. 0대 무승부로 1차전을 마친 K리그1 수원삼성-K리그2 FC안양, 1대 2로 끝난 K리그1 김천상무-K리그1 대전의 승강 여부는 29일 경기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 지난 2013년 승강제가 도입 이후 총 8번의 승강PO 결과 K리그1 팀이 잔류한 횟수는 총 3번, K리그2팀이 승격한 횟수는 총 5번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승강PO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2016, 2019년을 제외한 나머지 시즌에서는 1차전(6회)에서 승패가 갈렸는데, 이 가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U-19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 원정 경기를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과 우즈벡의 U-19 대표팀이 다음달 5일과 8일 타슈켄트에서 두 차례 친선평가전을 갖는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전은 U-19 대표팀의 전력 강화 겸 내년 3월 우즈벡에서 열리는 2023 AFC U-20 아시안컵을 앞두고 현지 적응을 위해 마련됐다. 내년 본선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상대는 오늘(26일) 오후 우즈벡에서 열리는 조 추첨 행사에서 정해진다. 오는 31일 소집되는 U-19 대표팀은 당일 인천공항에 모여 우즈벡으로 출

울산 현대를 17년 만의 우승으로 이끈 K리그1 2022시즌 감독상의 주인공 홍명보 감독은 해당 투표에서 조성환 인천유나이티드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6일 공개한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2' 개인상 투표 결과를 보면 수상자 홍명보 감독의 선택은 인천 조성환 감독이었다. 또 K리그1 감독상을 놓고서 경쟁한 포항 김기동 감독, 전북 김상식 감독, 인천 조성환 감독은 모두 울산 홍명보 감독에게 투표했다. 또 K리그2 감독상을 받은 광주 이정효 감독은 경쟁 후보 중 부천의 이영민 감독을 선택했고,

한 때 프로축구 최고 흥행 카드 중 하나였던 슈퍼매치 파트너이자 라이벌 FC서울과 수원삼성의 희비가 마지막에 엇갈렸다. 서울은 K리그1 잔류에 성공했고, 수원은 강등 또는 잔류 여부를 최종적으로 가르는 승강 플레이오프(PO)로 밀려났다. 서울은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B 최종 38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2대 0으로 이겼다. 결국 서울은 승점 46(11승 13무 14패)으로 9위를 차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하며 웃었다. 이날 서울에 패한 수원FC는 7위(승

2월부터 숨가쁘게 달려온 '하나원큐 K리그1 2022'가 이제 단 한 라운드만을 남겨놓고 있다. 우승팀과 강등팀은 확정됐지만 승강플레이오프행(PO)을 피하려는 치열한 승부는 남아있다. 현재 파이널B에서 잔류를 확정한 팀은 7위 수원FC(승점 48)와 8위 대구(승점 45)다. 12위 성남은 강등이 확정됐고, 11위 김천(승점 38) 역시 승강PO에 참가해야 한다. ‘지옥행 막차’라고 할 수 있는 나머지 승강PO행 한 자리가 남았는데, 현재 10위 수원(승점 41) 또는 9위 서울(승점 43)이 38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그 곳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올 시즌 K리그1과 K리그2의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후보를 발표했다. 앞서 연맹은 17일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의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어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하여 4배수의 후보를 선정했다. 후보선정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K리그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이뤄졌다. 투표는 18일부터 이뤄진다.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인천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K리그 팀들이 2023시즌 우선 지명 선수 선발을 마쳤다.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K리그 22개 구단의 우선지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K리그 산하 유스팀 소속의 유망주 총 152명이 소속 구단의 우선지명을 받게 됐다.K리그1에서는 전체 12개 팀이 총 85명의 유소년 선수들을 지명했다.강원, 성남, 전북, 포항이 가장 많은 10명이다.이어 서울(9명), 울산(8명), 수원삼성(7명), 김천, 인천(각 6명), 제주(5명), 수원FC(3명), 대구(1명) 순이었다.인천유나이티드는 김세훈

인천유나이티드가 창단 이래 최초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가능성을 남겼다.‘돌아온 연어’ 정혁은 이날 은퇴경기를 갖고 축구인생 1막을 마감했다.인천은 16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7라운드(파이널A 4라운드) 대결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1대 1로 비겼다.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김보섭이 만회골을 터트리면서 패배를 면했다.이로써 최종전(파이널A 5라운드)만 남긴 인천은 올 시즌을 4위로 마감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인천은 이날 무승부로 13승 15무 9패(승점 54/45득점)로 4위를 유

수원FC위민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전의 역전을 거듭한 끝에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수원FC위민은 10일 울산 미포구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축구 여자 일반부 준결승 경기서 화천KSPO(강원)를 5대 3으로 물리치고 우승 문턱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번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 장면을 연출했다. 선제골은 화천이 기록했다. 전반 4분 패스를 받은 최지나가 논스톱 발리슛으로 수원의 골망을 갈랐다. 수원은 곧바로 상대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드킥을 얻어내며 반격에 나섰지만, 상대

인천의 에르난데스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후원하는 7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EA SPORTS K LEAGUE Player Of The Month)'을 수상했다. 에르난데스는 평가 대상 다섯 경기에서 4골과 3개 도움을 기록해 8월 한 달간 K리그1 선수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런 에르난데스의 활약에 소속팀 인천은 8월 한 달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선두권 싸움을 이어나갔다. 에르난데스의 이번 이달의선수상 수상은 개인커리어

김포FC 김종민(사진)이 2013년 구단 창단 처음으로 첫 올림픽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김종민은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올림픽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1년생 김종민은 191㎝의 장신 수비수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김포FC에 임대돼 수비 안정화와 제공권 싸움에 기여하고 있다. 임대 후 꾸준한 경기 출장을 통해 빌드업과 제공권에 두각을 나타내며, 시즌 2골을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첫 연령별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김종민은 “소속팀 김포FC에서 매 경기 출장으

수원FC 이승우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MVP로 뽑혔다. 이승우는 13일(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 대 김천상무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수원FC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우는 전반 21분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중볼을 받아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이승우는 후반 45분 라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헤더로 떨어뜨려 준 공을 오른발 터닝 슛으로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는 전반 21분 이승우의 선제골로

한국 축구가 ‘63년만의 아시안컵 유치’와 ‘우승’이라는 두마리 토끼 잡기에 도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개최를 위한 유치 신청서(비드북)를 15일 오후 정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접수 마감일인 15일에 맞춰 아시아축구연맹에 제출된 유치신청서에는 대회 개최 희망서, 정부와 개최 후보 지자체의 보증서류 등이 담겨있다. 2023 아시안컵은 애초 내년 6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중국이 지난 5월 개최 포기를 선언, 개최국을 새로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대한민국과 카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 수비수 해리슨 델브리지(30)가 생애 처음 호주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델브리지는 이번 달 뉴질랜드와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르고자 그레이엄 아널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선발해 발표한 31명의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델브리지가 호주 국가대표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델브리지는 연령대별 대표로도 뛴 적이 없다. 소속 구단 인천유나이티드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면서 팬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요청했다. 큰 키(193cm, 87kg)에서 나오는 공중볼 장악 능력이 탁월

· 2024년 파리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공식 출범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6일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를 치를 황선홍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 명단을 13일 발표했다. 21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27명 소집 명단에는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홍시후와 민경현(이상 인천유나이티드), 오현규(수원삼성), 고영준(포항스틸러스), 강성진(FC서울) 등이 포함됐다. 또 최근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입단한 19살 신예 이현주를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박규현(베르더 브레멘), 홍윤상(뉘른베르크)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