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1단계 조성 사업이 지난해 완료된 가운데 인천시가 올해 2단계 구간 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인천시는 용종교~경인아라뱃길로 이어지는 2.9㎞ 구간에 대한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2단계 조성 사업 시행을 위해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나설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조성 사업은 하상준설과 유지용수 상시 공급은 물론 보행데크 등 친수공간 제공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십수 년 동안 서부간선수로는 하수 유입으로 인한 수질오염과 악취, 해충 등으로 주민 불편이 컸다.

인천시가 난항을 겪고 있는 '학교 지하주차장 조성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연계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 시는 관련 타당성 용역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그간 시는 주차난 해결을 위해 인천지역 학교 운동장에 지하주차장을 만들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조성 공사 시 소요되는 시간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 문제나 안전 우려 목소리 등으로 추진이 어려웠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지하주차장 조성을 동시 진행해 공사로 인한 각종 부담과 우려를 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민·관·산·학이 함께 자율주행 로봇 배송 실증에 나선 인천시의 '시민과 함께하는 로봇 배송, 디지털로 혁신하는 인천'이 국정과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를 1일 발표했다.행안부는 매년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국가 위임 사무와 국고 보조 사업, 국가 주요시책에 대한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하고 있다.인천시는 6개 주요 국정과제 중 4개 부문(정량)에서 100% 목표를 달성했다. 특히 이 중 우수 사례로도 선정됐다.구체적으로 '시민과

인천시가 동인천역 일대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건물 보상비 확보에 나서는 등 준비 태세를 마쳤다.시는 여기에 쓰일 추가경정예산안에 365억원을 편성한 가운데 인천도시공사(iH)와 협의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30일 밝혔다.추경안에 반영된 365억원은 동구 송현자유시장 일대 1571평(약 5193㎡) 매입을 위한 보상비 등이다. 시는 당초 보상 등에 약 42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418억원 편성을 건의했지만 조정 과정에서 약 50억원이 줄었다.동인천역 일대는 민선8기 시 역점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대상지다

인천시가 4월 9일을 ‘사구의 날’로 제정해달라고 환경부에 정식으로 요청했다.시는 해안사구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사구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국가기념일은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에 따라 지정될 수 있다.통상 소관 부처가 기념일 제정 필요성 등을 검토해 행정안전부로 요청하고, 이를 타 기념일과의 중복성·국민적 공감대 형성 여부·역사적 의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해진다.시는 지난 14일 처음으로 ‘인천 해안사구 보전을 위한 사구 심포지엄’을 개최하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정부 특별법과 시의 지원책 등의 한계를 지적하고, '특별 재난지역 지정' 필요성을 강조했다.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28일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시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이날 대책위는 전세사기 문제를 '사회적 재난'으로 해석하고 정부에 특별 재난지역 지정 건의를 해달라고 요구했다.대책위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피해 보전의 방법이고, 보증금을 못 받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이에 대해 사회적

인천형 기초생활 보장제도인 '디딤돌 안정소득'의 선정 재산 기준이 기존 1억3500만원에서 2억400만원으로 대폭 완화됐다. 인천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물가상승, 경기침체 장기화로 증가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선정기준을 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디딤돌 안정소득'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제도의 선정기준에서 탈락한 인천시민 가운데 중위소득 50% 이하의 비수급 빈곤 가구에 생계비를 지원하는 인천의 대표적인 복지사업이다. 해당 사업의 대상자 선정기준은 중위소득 50%로, 4인 가구 소득 기준 월 소득 270만원 이하, 재산 기

인천시가 22년 만에 강화·옹진군을 중심으로 광역시도 노선을 전면 재정비했다. 이로써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도로망 확충 여건이 마련됐다.시는 광역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도로인 광역시도 노선을 재정비해 5월 1일 노선의 지정(폐지)를 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광역시도 노선 정비는 지난 2001년 최초로 시 전역에 대한 광역시도 노선 지정 이후 22년 만이다. 민선8기 시정 비전인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토대를 마련하고 접경·도서 지역 주민

일상적으로 통행하던 교량이 붕괴되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은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시설물 안전 대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사고 예방에 필수적인 안전 점검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30일 더불어민주당 맹성규(인천 남동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회의원이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설물안전법 대상(1･2･3종) 시설물 중 점검･진단을 실시하지 않았거나, 실시 후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FMS)에 실적을 미제출한 현황은 2022년 하반기 기준 각각 1만1366건(정기안전점검),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은 지난 28일 국회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GTX-D Y자 노선을 포함해 지역의 핵심 교통 현안들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해결을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배 의원은 이 자리에서 “GTX-D Y자(영종하늘도시) 노선은 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 후보가 직접 인천 공약으로 확정지은 사업“이라며, ”국정과제로 최종 포함된 만큼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자리에 함께한 ‘GTX-D Y자 노선 예타면제 촉구 시민연합’ 회원들도 GTX-D Y 노선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예산 규모 상한 설정과 사후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27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주최로 '주민참여예산 운영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관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급격하게 늘어난 주민 참여 예산 규모와 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낮은 인지도, 민간위탁 중간지원조직 운영을 둘러싼 투명성 논란 등이 문제점으로 거론됐다.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연합 사무처장은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며 사업 규모와 조직을 확대한 주민참여예산제는 민선 7기 내내 논란에

인천시가 민생현안 해결과 도시 균형 발전에 중점을 둔 2023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1차 추경 예산안은 본예산보다 7962억원(5.7%) 늘어난 14조7119억원이다.27일 시에 따르면 7962억원은 시민 안심·안전 프로젝트에 3481억원, 도시 균형발전 촉진에 4481억원으로 각각 나뉘어 반영됐다.먼저 소상공인·농어민 안심 대책에 439억원이 사용된다. 전통시장 화재 공제 보험료를 차등 지원해 화재 피해가 발생했을 때 3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험금 수령이 가능해진다.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차원으로 인천사랑상품권 활성

인천시가 지역 민생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구성한 민생안정특별위원회의 첫 회의가 열렸다.시는 소상공인, 공인중개사, 변호사, 복지사 등 현장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제1회 민생안정특별위원회(민생특위)'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민생특위는 최근 발생한 공공요금·생활물가 급등, 전세 사기 피해 등 기존 행정영역에서 다루기 어려운 사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장의 소리를 반영해 특단의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현장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점이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이 선진국의 사례를 들어 지역 내 소각시설 등을 보다 동적인 공공시설이자 랜드마크로 조성·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이사장은 27일 인천환경공단이 주최한 인천환경미디어서포터즈 등과의 현장 견학에서 서구 청라자원환경센터를 찾은 뒤 이같이 말했다.현재 인천에는 서구 청라와 연수구 송도 두 곳에 광역폐기물소각장이 가동 중으로, 가연성·음식물폐기물 등을 처리하고 있다.이날 방문한 청라 소각장은 인천 서부권의 폐기물을 반입·처리하며 하루 360t가량의 생활폐기물과 약 100t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최 이

인천시가 27일 공개한 2023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은 민생현안 해결과 균형 발전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시는 전세사기 피해 시민과 소상공인, 섬 주민 등 민생 사업과 제물포르네상스를 중심으로 한 도시균형 발전을 위한 분야에 재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시는 복지 사각지대 보완·우호적 양육환경 조성·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10대 방향에 역점을 두고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관련기사 3면시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전세보증금 대출 이자, 이사비 지원에 60억원을 긴급 편성한다. 또 매입가구 임대 사업에

인천시립미술관만의 차별화된 정체성 확립을 위해 개관 준비를 전담할 조직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인천 미술사 정립이 아직 뚜렷이 이뤄지지 않아 지역을 대표할 시립미술관의 정체성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탓이다.시는 시립미술관의 정체성 규명과 발전 방향 설립을 위해 '인천시립미술관 운영방안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연구 용역에 앞서 이뤄진 '콘텐츠 개발 학술용역'과 '소장품정책 연구'에서 인천시립미술관의 소장품 범주로 인천 근·현대미술, 국내·외 동시대 미술, 특화전략인 '

더불어민주당 신동근(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인천 서구을) 의원은 27일 다자녀 가구에 대한 조세감면 혜택을 확대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개별소비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다자녀 가구의 자동차 취득세 감면에 대한 규정을 두어 18세 미만의 자녀 3명 이상을 양육하는 사람이 구입하는 승용자동차에 대해서는 취득세 최대 140만 원과 개별소비세 최대 300만 원의 한도에서 면제하고 있다.신동근 의원은 “다자녀 가구에 대한 자동차 취득세 특례의 감면한도액을 현행 14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인상하고, 개별소비세 한

27일 더불어민주당 맹성규(인천 남동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회의원이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설물안전법 대상 제1·2·3종 내 보행가능한 교량 중 2000년 이전에 건설되어 연식이 30년에 달하거나 이를 도과한 ‘노후교량’은 전국적으로 3715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체 교량 8163개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로서(약 46%), 안전사고 예방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30년 이상 노후교량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경기지역이 563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남(461개), 강원(454개), 경남(42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민·관·산·학이 뭉쳤다.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에 이어 인천시도 공공의대 유치를 위한 지원팀을 별도로 구성하면서 공공의대 설립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섰다.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천준호 시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시 교육협력담당관실과 보건의료정책과, 인천대, 인천의료원이 참여하며 내달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지난해부터 인천대와 인천대공공의대설립 범시민협의회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공공의대 신설을 촉구하고

인천시와 지역 공공기관 등이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시는 26일 시청 신관 회의실에서 시정혁신단 주관으로 ‘인천시 산하 공공기관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시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 15개 공공기관과 시 담당 부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세미나는 균형·창조·소통 등 민선8기 시정핵심 가치와 성과평가·보상체계 업무혁신을 위한 공공기관 경영평가, 정부의 공공기관 정책 관련 최근 이슈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1·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행사 중 1부에서는 공공기관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