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지역 내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도시 주민들의 섬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옹진 섬마을 도시농부'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옹진 섬마을 도시농부 사업은 도시 유휴 인력을 모집해 농부로 육성하고, 옹진군 농가에 인력으로 알선·중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도시농부로 선정된 이들은 각 농가에서 하루 4시간 작업을 원칙으로 근무하고 6만원의 수당을 받는다. 수당 중 70%는 군이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참여자들은 여객선 입도비 등 교통비와 숙박비, 식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여객선이 결항돼 육지로 복귀하는

인천 동구는 오는 19일과 20일 인천 최대 군영축제인 화도진 축제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개최한다.올해로 34회째를 맞는 화도진 축제는 인천에서 최초로 시작된 축제이자 조선 말기 외세 침략을 막기 위해 설치한 진영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근거로 하고 있다.축제는 19일 어영대장 축성 행렬을 시작으로 교지 하사식과 구립 여성합창단 공연, 구민의 날 기념식, 특집 공개방송이 진행된다.20일에는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이 꾸미는 댄스 경연대회, 프린지 페스티벌, 구민 노래자랑 등도 열린다.송가인과 나태주, 강혜연, 장하온 등 초대가수 무대와 다

인천 강화군 어촌계 바다모래추진위원회(모래추진위)는 강화 어촌계 어민 공동 수익 사업으로 바닷모래 채취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모래추진위는 군과 어민 경제적 수익 확보, 강화 연근해 바다 환경 정화 및 수심 확보가 사업의 주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이 사업은 강화 어민공동체 협동 사업으로 구성원은 강화군 어촌계 소속 회원들이다.모래추진위 관계자는 “비영리법인 바다모래추진위를 설립해 군 어촌계 어민들이 60% 지분을 갖는 어민 수익 사업으로 추진된다”고 말했다.예상 사업지는 서도면 주문도와 석모도, 장봉도 앞바다로 매장량은 약

인하대병원에서 운영하는 희귀질환 경기 서북부권 거점센터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줌(ZOOM)을 통한 온라인 ‘프래더-윌리 증후군 어울림 교실’을 진행한다. 이번 교실에서는 정한영 재활의학과 교수와 김수진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프래더-윌리 증후군에 관한 내용을 강의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고나영 임상심리학 및 심리치료 박사가 환아와 보호자들을 위한 정신건강 관리법을 소개한다. 프래더-윌리 증후군은 저신장과 비만, 학습 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희귀질환 중 하나다. 출생아 1만명에서 1만5000명 중

지난 15일 오후 1시 인천 미추홀구 주안6동 제1노외주차장.인천 대표 전통시장인 석바위시장을 코앞에 두고 있는데도 74면 규모 신축 주차타워에는 고작 19대만 주차돼 있었다.반면 시장 주변에 있는 또 다른 공영주차장 주안6동 제4노외주차장에는 차량 40여대로 꽉 차 있었다.미추홀구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수십억원을 들여 만든 주차타워가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했다.주차타워 진출입로인 이면도로를 점령한 주정차 차량들이 주차장 이용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탓인데, 해당 도로가 불법 주정차 금지 구간이 아니어서 관할

16일 낮 12시30분 인천 연수구 송도동 셀트리온 3공장 건설 현장.한낮 최고 기온이 30도로 오른 이날 공사장 주변에선 노동자들이 안전 조끼를 입은 채 곳곳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노동자 A씨는 “공사 현장 안에는 쉴 곳이 없어서 밖으로 나왔다”며 “일부는 자재실 같은 곳에서 쉬고, 나머지는 전부 밖에 누워서 쉰다”고 털어놨다.총 2만1000㎡ 면적인 셀트리온 3공장 건설 현장에선 하청업체 14곳에 소속된 건설 노동자 700여명이 일하고 있다. 이곳에는 '건설근로자법'에 따라 81㎡ 이상 휴게용 시설 3곳이

수도권매립지에 반입이 금지된 불량토를 보냈던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 관계자가 이번엔 인근 밭에 불량토를 쌓아두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6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인천 서구 오류동 한 신축 아파트 공사장에서 나온 폐토사 추정 흙이 공사장 인근인 금곡동 일대 밭으로 옮겨졌다.해당 아파트 공사장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에 반입 자체가 불가능한 불량토를 제3매립장으로 보내 성토해왔다는 지적(인천일보 5월12일자 7면 '폐기물 섞인 불량토, 매립장에 쏟아냈다')을 받기도 했다.실제 지난 15일 오후 1시 방문한 금곡동

인천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조명 관제탑에 누군가 무단 침입해 통신선을 절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장 경관시설 보안에 구멍이 뚫린 구는 범인을 잡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16일 남동구에 따르면 최근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인근에 있는 조명 관제탑 내 ‘야간 경관 조명’ 통신선 6개 중 5개가 절단됐다.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 중인 관제탑은 출입문에 도어락이 설치돼 있어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야 하는 구조다. 해오름광장 수변 1.5㎞ 구간에는 조명과 미디어 연출로 야간 경관이 조성되는데, 조명 관제탑이 조명과 영상을 송출

인천 덕적도 어민 소득을 늘리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옹진군이 수십억원대 예산을 편성한 해상낚시공원이 시작부터 잡음에 휩싸였다.행정 절차상 하자로 착공이 늦어진 상황에서 시설 관리를 둘러싼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군은 올 하반기 덕적면 해상낚시공원 시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해상낚시공원은 덕적도 진리항 인근에 2658㎡ 면적으로 만들어진다.어촌계와 주민 소득을 창출하는 동시에 체험 어장과 연계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 문경복 군수 공약이다.

인천 동구는 지난 12일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 극복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치매 환자와 가족,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이날 참여자들은 동구치매안심통합관리센터와 인천교근린공원 일대 3㎞를 걸으며 지역 내 건강 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에 동참했다.또 다양한 건강 체험 홍보 부스를 이용하며 치매와 만성 질환 예방법 등을 안내받았다.김찬진 구청장은 “치매는 우리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갖고 해결해 나가야 할 사회적 문제”라며 “이번 행사를 통

인천에 사는 대학생들로 꾸려진 부평구 멘토단이 올 하반기 중고등학교를 찾아 진로·진학 강의에 나선다.부평구는 대학생 멘토단 발대식과 멘토 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멘토단은 지역 교육 여건과 특성을 이해하고 있는 인천 거주 대학생 27명으로 구성됐다.지난 13일 구청 나눔방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멘토단 대학생 가운데 18명이 참석했다.임명장을 받은 대학생들은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진로 강의를 설계했다.대학생 멘토단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지식과 재능을 나누는 활동을 펼친다. 경험을 제공하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

인천시는 노후화로 활기를 잃었던 송월동을 도시재생으로 다시 살리기 위해 동화를 테마로 한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했습니다. 어느덧 벽화와 조형물이 140여곳 넘게 설치되면서 송월동은 동화마을로 재탄생했는데요.이제 송월동 동화마을은 인천시를 찾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이에 직접 송월동 동화마을을 찾아가 마을이 가진 매력을 경험하고 돌아왔습니다.4월의 어느 날 동화마을에서 가장 먼저 만난 것은 '사랑에 빠진 피노키오' 조형물이었습니다. 어느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인천시가 16일 국내 최초로 '챗GPT(AI 인공지능)'를 적용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선보인다.메타버스 게임 '마인크래프트(Minecraft)'에 온라인 가상 세계 인천을 구현한 '인천크래프트(Incheoncraft)'를 운영하는 인천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챗GPT 기술을 적용한 콘텐츠를 유성, 꾸몽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이번 콘텐츠는 유튜버 유성, 꾸몽과 일반인 이용자들이 함께 인천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비롯해 시민들이 평소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응답할 수 있는 기능을

공부방으로 위장한 마약 판매처를 차리고 성인 6명을 마약 배달책으로 고용해 마약을 유통한 10대 3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팀장 김연실 강력범죄수사부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A(18)군 등 10대 대학생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이들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모바일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류 판매 광고를 게시하고 필로폰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조사 결과, A군 등은 익명성이 보장되는 텔레그램과 추적이 어려운 가상화폐를 이용해 윗선으로부터

인천 소래포구어시장 주변 전봇대를 없애고 전선을 땅에 묻는 전선 지중화 사업이 사실상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한국전력공사가 전문 장비가 어시장에 진입할 수 없다며 남동구의 완전 지중화 요구를 수용하지 않자 구가 일부 지중화 사업은 도시 미관 개선 등 효과가 미미하다며 백지화 검토에 들어갔기 때문이다.구는 '소래포구어시장 일대 전선 지중화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이 사업은 남동구 아암대로 일원 450m를 대상으로 공중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지난해 6·1 지방선거로 출범한 9대 부평구의회는 반년간 의원 입법으로 조례안 11건을 발의했다. 이 가운데 본회의에서 처리된 안건은 9건이다. 총 18명인 의원 1명당 0.5건에 그친다. 강화군의회는 군정 질문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15일 인천YMCA가 발표한 '2022년도 인천 기초의회 활동 모니터링 결과'로 드러난 군·구의회 민낯이다. 입법 활동뿐 아니라 지방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미미한 실적은 '풀뿌리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현실을 보여준다.인천YMCA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인천 중구가 백범 김구 선생 거리에 '휴게쉼터'를 만들겠다며 19억원을 들여 매입한 건물이 2년 넘게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5일 구에 따르면 '감리서 터 휴게쉼터 조성 사업' 실시설계 용역이 2021년 12월 중단된 이후 재개되지 않고 있다.이 사업은 구가 신포동에서 추진 중인 청년 김구 거리 프로젝트 사업 일환이다. 구는 옛 감리서(개항장 행정 담당 관아) 터에 김구를 테마로 한 전시관이 마련된 방문객 쉼터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하지만 2021년 6월 착수한 실시설계 용역은 같은 해 1

12번째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가 출범한 가운데 협의체 소속 주민과 협의체 구성을 반대하는 주민 간 고성과 함께 회의장을 막는 등 마찰이 빚어졌다.15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공사 회의실에서 제12기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위원 15명에 대한 임명식이 진행됐다.협의체는 서구 오류동(7명), 왕길동(3명), 경서동(2명) 등 주민 대표 12명과 서구의원 2명, 김포시의원 1명으로 구성됐다.그러나 이 자리에 찾아온 청라3동과 김포 양촌읍 주민들이 회의실 앞을 막으면서 협의체 위원들과 충돌이 빚어졌다.고

교통사고가 잦은 '마의 구간'으로 꼽히는 인천 미추홀구 숭의로터리가 분수대 기능을 회복하는 등 깨끗한 교차로로 재단장된다.미추홀구는 숭의로터리 분수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숭의동 162의 14에 위치한 숭의로터리는 1930년대 후반 만들어진 인천 5개 회전교차로 중 지금껏 남아 있는 유일한 로터리다.이곳은 일반 회전교차로와 달리 왕복 4~8차로까지 설치된 6개 도로가 한데 모이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단순 회전만 가능한 구조가 아니라 신호로 교통을 통제하는 직선 교차로까지 뒤섞여 있다 보니 인천에

인천 연수구가 정당 현수막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수막 관리 기준을 강화한다.15일 구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개정한 '정당 현수막 설치·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과 함께 2m 이하 높이에 정당 현수막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제한한다.올 2월 연수구에서는 전동 킥보드를 타던 20대 대학생이 정당 현수막 게시용 끈에 목이 걸려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당시 현수막 끈은 성인 목 높이 정도로 낮게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구는 또 가로등에 2개를 초과해 설치된 현수막과 교통 신호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