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3년 만에 인천항을 출발해 북극항해에 나섰다.극지연구소는 4일 오전 아라온호가 인천항을 떠나 92일간의 북극항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약 3개월간 1만5000㎞를 항해하고 오는 10월4일 돌아온다.통상 북극항해는 아라온호가 인천에서 출발해 알래스카에서 연구팀을 교대하며 세 차례에 걸쳐 탐사활동을 수행해왔다. 하지만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중간에 인원을 교체할 수 없어, 전남 광양항에서 북극까지 인력 교대 및 보충없이 운영하며 어려움을 겪어왔다.아라온호는 북극 베링해와 동시베리아해

반도체 산업 특화도시 인천시가 정부의 반도체 육성 정책 등에 힘 입어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 가운데 수탁제조(파운드리) 방식으로 대표되는 대만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분석과 함께 한국 반도체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제언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은 최근 인천대 인문대학에서 '범중화권과 동아시아 전문가 초청 연속 강좌 2강'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강좌에서는 이태왕 일본 아이치대 경제학부 교수 겸 서울대 일본연구소 객원연구원이 '대만의 반도체 공급망 모델과

인천공항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헌장'을 제정·선포했다고 4일 밝혔다. 자발적인 ESG경영을 실천하고 실행력 강화가 목적이다.ESG 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탄소중립, 자원 선순환, 환경 보전, 공익 추구, 동반성장, 근로자 존중과 안전, 청렴 생활화, 절차적 정당성, 기회의 공정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인천공항공사가 제정한 ESG 헌장에는 인권경영과 윤리경영 등 인천공항에 ESG경영을 실천하고, 독려하는 가이드라인이 담겨 있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월 아시아 공항 최초로 전

인천종합에너지㈜는 전기차 충전사업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친환경 자동차 보급속도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지만, 관련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인천종합에너지는 인천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68번길 100의 송도한라웨스턴파크에 충전소 설치 공사를 시작한다. 인천종합에너지와 송도한라웨스턴파크는 지난달 24일 완속충전기설치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이곳에 설치될 충전기는 모두 13기로 7kW급 완속충전기이다.인천종합에너지는 “이들 충전기는 개방형충전 통신규약(OCPP1.6) 인증 및 전기안전확인(KC) 및 형식승인, 고효율인증을 받은

인천항만공사(IPA)는 제3기 창업형 인턴팀인 ‘유즈어스’(UZUS)가 일회용 컵 사용량을 줄이는 ‘텀블러 세척기’ 개발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유즈어스가 개발한 텀블러 세척기 MVP(Minimum Viable Product) 모델은 이미 13개 공모전에 입상했으며 지난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사업화 자금, 창업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유즈어스는 지난 1월 인천항만공사에서 운영 중인 창업형 인턴에 선발된 팀으로,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바닥분수가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송도국제캠핑장 물놀이터는 오는 13일 문을 연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20년 말 준공된 센트럴파크 바닥분수가 지난 1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해돋이공원 2곳과 글로벌파크 1곳의 바닥분수는 물을 뿜어내고 있다.센트럴파크 바닥분수는 그동안 코로나19로 가동되지 못했다.바닥분수는 오는 10월 말까지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 50분 가동, 10분 정지된다. 목요일은 분수대 청소 등을 위해 가동하지 않는다.인천경제청은 또 인천송도국제캠핑장 물놀이

인천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곳이다. 태고적부터 미래지향적 공간까지 수천 년 시공을 꿰뚫는 곳이 '인천'이다. 인천은 다수의 책에서 주요 줄거리의 중심 배경이 됐고 최근 빼어난 영상미로 영화는 물론 사진까지 놓칠 수 없는 곳이 됐다.는 두 차례에 걸쳐 최근 세계가 주목한 영화의 중심 배경이 된 인천 곳곳을 살펴보고, 빌보드차트를 휩쓴 그룹 BTS 뮤직비디오는 물론 각종 상업·공익광고 등에서 배경이 된 인천의 주요 장소 등을 소개한다.영화는 종합예술이다.배우의 연기를 더욱 빛나게 하는 배경, 이를 돋

신용보증기금은 온실가스 감축 등 중소·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실천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위해 ‘녹색 공정전환 보증’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지원대상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설을 도입하거나 공정을 개선하는 기업 ▲친환경 분야 제품 또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이나 친환경 선박 등을 도입하는 기업이다. 기업규모에 따라 최대 중소기업은 100억원, 중견기업은 200억원까지 지원한다.신보는 올 하반기 총 5000억원 규모의 ‘녹색 공정전환 보증’을 공급하고 보증한도 확대, 보증료율 차감(최대 0.5%p), 보증비율 상

경기농협이 금리상승기 영농자금 비용 부담을 경감해주고자 농축협 조합원, 청년창업농, 귀농인을 대상으로 최저 연 2%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새출발 농촌희망 저금리대출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해당 상품은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의 일환으로 1인당 최대 5000만원, 3년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운전자금 용도로 신규 대출하거나 기존 영농자금의 대환 대출도 가능하다. 이는 1조원 한도로 한시 판매되는 기획상품으로 한도 소진 시 판매 종료된다.김길수 경기농협 본부장은 "영농자금 1조원에 대한 이자 지원이 농업인 2만명에게 대출금리

인천시 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1일 ‘제10회 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관내 협동조합 및 유관기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협동조합의 비전 선언, 우수단체들에 대한 인천시장 및 교육감, 국회의원 표창 등이 진행됐다.이날 ‘인천시 협동조합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이혜연 이사장 발제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김용구 더좋은경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연수·부평·서구 사회적경제센터장, 조합 이사장 4명 등이 참여해 각 구 조례안 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소외계층을 위한 2022년 나눔의료 사업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나눔의료사업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치료·수술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인천지역 의료기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사업이다.올해 첫 나눔의료 수혜자는 세계 난민의 날인 6월20일을 기념해 서울여성병원에서 분만한 에티오피아 출시 난민 아뎀(가명·28) 씨가 선정됐다. 아뎀씨는 지난 2017년 한국에 들어와 인천에 거주 중이지만 아직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한 난민 신청자로 국민건강

제6회 한림병원배 중고교양궁대회가 계양아시아드 양궁경기장에서 2~3일까지 2일간 진행됐다.각 종목별 단체전과 종목의 개인전으로 나뉘어 순위에 따라 상금과 트로피 26개, 개인메달 115개를 수여했다.정영호 한림병원 회장은 “한림병원배 중·고교 양궁대회가 양궁 꿈나무들이 더 큰 무대를 향한 새로운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일에 열린 개회식에는 윤환 계양구청장, 유동수 국회의원,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등 200여명의 지역 인사들이 참가해 어린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최우수 선수에는 ▲고등부

코스피가 4일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이날 오전 9시 1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75포인트(0.34%) 오른 2313.17을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5.31포인트(0.23%) 오른 2310.73로 출발했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6포인트(0.47%) 오른 732.94를 기록했다./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지난달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수요가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월평균 최대전력은 지난해 동월보다 4.3% 늘어난 7만1805MW(메가와트)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5년 이래 6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이며, 6월에 7만MW 선을 넘은 것도 올해가 처음이다.최대전력은 하루 중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수요이며, 월평균 최대전력은 한 달 동안 일별 최대전력 합계의 평균값이다.냉방 가동 등으로 전력수요가 늘어나면서 한때 전력 공급예비율의 마지노선인 1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자체 육성한 장미 신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K-ROSE(장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일정은 ▲경기도 육성 장미를 활용한 '작품 경진대회' ▲경진대회 입상작 전시 ▲꽃바구니 만들기 교육 등이다.'장미 작품 경진대회'는 21일 농기원 본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열린다. 한국플로리스트협회원 20명이 참여해 보보스, 핑크아미, 캐롤라인 품종을 활용한 센터피스(centerpiece)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에

10년 넘게 방치된 수원시 권선지구 대규모 유휴부지가 최근 주거시설 등으로 개발하는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년 여 동안 HDC 현대산업개발이 부지 용도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특혜 논란과 주민 갈등이 개발과 함께 종지부를 지을 전망이다.3일 수원시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은 4월 초 권선구 권선동 1334번지 일원 유휴부지에 아파트와 상가 등을 짓는 내용의 건축허가를 받았다. 이에 최근 오랜 기간 땅 주변을 막아놓은 가림막이 철거됐고, 건설장비가 기초적인 토목 관련 공사를 벌이고 있다.해당 위치는 도시관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6월30일부터 7월1일까지 1박 2일간 국내 주요 포상관광 여행사, 학·협회 등 관광·마이스(MICE) 관계자 총 30명을 인천으로 초청해 팸투어를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서울에서 개최된 ‘2022 찾아가는 MICE 설명회’의 후속 사업으로 진행된 것으로, 송도·영종·개항장 일대의 시설답사 및 관광프로그램 체험, 인천마이스얼라이언스 회원사와의 비즈니스 상담 등으로 구성됐다.첫날에는 송도컨벤시아의 전시장, 회의실, 가상스튜디오, 스마트 마이스 라운지 등을 둘러보고 영종도에 있는 동북

저금리 영향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인천지역 아파트값이 왕창 올랐다면, 올해 상반기에는 가파른 금리상승으로 매매가와 전셋가는 주춤하는 대신 월세시대가 도래하고 있다.집값이 너무 올라 매매 타이밍이 애매한 마당에 전세 대출 금리까지 치솟으면서 “차라리 다달이 세를 내는 게 낫다”는 인식이 늘며 월세 시장을 자극하고 있다. ▲인천 아파트값, 지난해 상반기 11.23%↑ 올해 상반기 0.47%↓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인천에선 지난 1월3일부터 지난주(6월27일 기준)까지 아파트값 누적 변동률이 –0.47%를 기록했다.

폭주하던 기름값 상승세가 유류세 추가 인하 조치로 가까스로 진화됐지만 공공요금 인상, 여름 물가가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유류세 추가 인하 조치 시행 3일째를 맞는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인천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2104원, 경유는 2143원이다. 유류세 추가 인하 직전인 지난달 30일과 비교하면 휘발유는 43원, 경유는 29원 내려간 가격이다.앞서 정부는 연일 오르는 기름값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30%에서 37%로 확대한 바 있다.지난

인천국제공항이 7월 들어 사흘째 국제여객 5만명대 실적을 보였다.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2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첫 5만명대를 기록했다. 전체여객은 5만1449명으로 출국 2만6415명, 도착 2만5034명이다. 3일 현재 인천공항 여객은 사흘째 5만명대가 유지되고 있다. 7월 들어 인천공항에 여객이 증가한 이유는 세계적인 방역절차 완화 추세에 따른 격리면제 시행, 슬롯(시간당 이·착륙 허용 횟수), 커퓨(항공기 운항제한시간) 등 항공규제가 해제되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은 국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