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는 27일 본회의장에서 제170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임시회는 다음 달 4일까지 7일간 조례안과 1차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다룬다. 행정 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과 함께 구체적인 계획서도 수립한다. 행정사무 감사는 오는 6월 정례회 때 진행할 예정이다. 의회는 또 집행부에 대한 시정 질문과 답변을 다음 달 3∼4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집행부의 각종 사업을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포천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다.시와 방역 당국은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해당 농장에 직원들을 보내 출입을 통제하는 등 사태수습에 나서고 있다.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쯤 영중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모돈 50마리가 폐사됐다.농장주는 곧바로 방역 당국에 신고했고, 경기도북부위행시험소의 정밀검사 결과 모두 양성판정을 받았다.해당 농장에선 1만2,842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인근에는 500ｍ 내 1곳(9,400마리), 500ｍ~3㎞ 31곳(7만7,003마리), 3~1

포천시가 청성산 개발 등 주요 추진사업과 관련해 국내 우수 선진사례를 찾아 나섰다.백영현 포천시장을 포함해 시의원, 관련 부서 등 24명은 15∼16일 인천과 오산·평택·경주시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시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다른 시군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이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견학한 곳은 모두 5곳이다.인천 계양산성은 치유의 숲, 박물관, 산림욕장, 공원 등이 조성된 곳이다. 시는 청성산 종합개발사업에 계양산성의 우수사례를 접목한다는 계획이다.오산에 있는 반려동물테마파크도 둘러봤다. 이곳은 하수종말처리장 상부를 애견 카

"외국인 노동자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백영현 시장은 13일 시청 집무실에서 비참한 삶을 살다 숨진 분추(67) 씨의 아내 마리(59) 씨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 뒤 이 같이 약속했다.이날 유족 측과의 간담회는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는 묵념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태국 니티팟 왓타나쑤와꾼 공사참사관을 포함해 유족, 축산단체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이어 백 시장은 “머나먼 타국에서 안타까운 일을 당하신 마리 씨께 포천시민을 대표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인도적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청년들의 활동공간으로 조성된 포천미디어센터가 든든한 후원을 받게 됐다.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의 ‘2023 경기 지역 미디어센터 장비 위탁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앞서 시는 경기지역 미디어센터를 대상으로 한 공모사업에 지원했다. 미디어 교육과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제작 활성화를 위해서다.시가 제출한 시민 미디어 제작 환경 마련을 위한 실효성 있는 장비 지원사업 운영 계획은 공모 심사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공모사업에 선정된 시는 캠코더(10대), 카메라(12대), 스마트기기(15대), 삼각대(19대), 녹음기기(5대) 등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인 50대 남성이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11시 48분쯤 ‘아들이 호흡 곤란 증상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56)씨는 식은땀을 흘리며 의식이 저하된 상태였다. 게다가 평소 당뇨와 고혈압이 있었다.시간이 다급했다. 이에 소방대원은 심정지 상태였던 A씨를 응급조치한 뒤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도 심폐소생술은 멈추지 않았다. 다행히 A씨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 회복됐다.현재 A씨의 건강은 이상이 없

정종근(63) 전 포천시의회 의장이 포천시체육회 민선 2대 회장에 취임했다.2일 포천여성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엔 백영현 포천시장을 포함해 체육인,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정종근 회장은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체육회와 의정활동 경험을 잘 살려 체육인들의 뜻을 한데 모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건강이 행복한 삶이다. 체육이 복지라는 말처럼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증진을 통해 사회적 비용을 줄여야 한다”며 “유소년에서 어르신까지 생애 주기별 체육

포천시가 저소득층 시민들에게 건강보험료를 지원해준다.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을 보호해 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2일 시에 따르면 ‘저소득주민 국민건강보험료 및 노인장기 요양보험료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이는 경제적 부담으로 건강보험료를 체납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조치다.지원대상은 만 65세 미만 생계·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 부모 세대 중 최저보험료 2만1990원 이하 가구다.시는 최저보험료 부과 대상 적격 여부를 확인한 뒤 매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건강보험료를 지급한다.이

3·8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둔 가운데 허위 사실을 공표한 전 조합원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포천선거관리위원회는 조합원들에게 입후보자 관련 허위 사실을 공표한 전 조합원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 1월 말쯤 입후보 예정자 B씨에 대한 허위사실이 담긴 서신을 작성해 조합원 300여명에게 우편으로 보낸 혐의다. 선관위는 서신에 담긴 내용이 허위로 판단돼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해당 조합의 조합원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경찰서는 선관위로부터 고발당한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위탁선거법에

포천시의회가 시의원과 직원들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공무원법을 무시한 내부 승진인사에 이어 직원 전원을 교체하겠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1일 의회에 따르면 인사위원회는 지난달 23일 A팀장을 사무과장으로 승진 의결했다.소식을 접한 직원들은 의장이 공무원법을 무시한 채 인사를 강행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지방공무원법(임용령)에는 지방의회 의장은 매년 인사운영계획을 수립한 뒤 이를 시행해야 한다.이때 승진후보 명단을 작성한 뒤 해당 공무원한테

오는 3월8일 실시될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윤곽이 나왔다.22일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포천지역에는 총 2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선거는 농협 10곳, 산림조합 1곳 등 모두 11곳이다.조합별로 보면 개성인삼농협에 4명이 출마해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 가산·관인농협, 포천축협이 각각 3명씩 도전했다.소흘·영북·일동·포천농협은 2명이 출전한다. 포천시산림조합과 경기한우협동조합, 영중농협은 단독 출마로 사실상 당선이 확정적이다.가산농협은 김창길(63·1번) 현 가산농협조합장, 이규범(64·2번) 전 가산농협 상

㈜민에코가 20일 대진대학교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경기도 이천에 있는 민에코는 화장실 칸막이, 실내건축공사 등 위생용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회사다.지득호 대표는 “대진대학교가 우수 인재 양성과 미래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로 지역을 선도하는 명문대학이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기탁한 발전기금이 소중한 곳에 사용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이에 임영문 총장은 “소중하고 뜻깊은 후원에 감사하다. 기부해준 기금은 인재 양성을 위해 잘 쓰겠다”며 “인재 양성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의 관계를 지속해서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한테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 서명부를 전달했다. 포천시민과 철원군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에는 포천시 21만6952명, 철원군 11만2833명 등 총 32만9785명이 참여했다. 앞서 두 지자체는 지난해 9월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 뒤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한목소리를 냈다.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1조1703억원을 들여 포천 신북IC에서 철원군 갈말읍을 잇는 길이 26.5km의 왕복 4차선 도로다.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1∼25년)

포천시가 지방세 성실납세자에 대한 혜택을 두배로 늘린다. 자진 납세의식을 고취하고,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13일 시에 따르면 매년 성실납세자 300명에게 5만원을 포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그러나 올해는 납세자와 상금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의 300명을 500명으로 더 늘렸다. 여기에다 추첨을 통해 지급했던 포천사랑상품권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했다. 시는 그동안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사람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했다. 올해 지급할 성실납세자 추첨은 상반기쯤 진행

포천시 소흘읍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버스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13일 오전 1시쯤 4차선 도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시내버스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얼굴 등을 다쳤다. 버스에는 운전기사와 승객 등 14명이 타고 있었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다만, 소방당국은 버스에 타고 있던 임산부를 병원으로 옮겼다. 버스 운전기사와 승용차 운전자 A씨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가 3차로에서 차선변경을 시도하다 4차로에서 달리던 시내버스를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목격자 진술과 폐

포천시가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올해 시로 승격한 지 20주년이 되는 만큼 포천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기획한 것이다.13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KBS 열린음악회’ 개최를 추진 중이다.열린음악회는 지난 1993년부터 대한민국 음악 쇼를 이끌어 온 대한민국 대표 음악 프로그램이다.그러나 포천에선 한 번도 개최한 적이 없다. 이에 시는 시 승격과 시민의 날을 기념하고자 열린음악회를 준비했다.현재 한국방송공사에 공개녹화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희망 일은 오는 10월

재단법인 동천장학회가 20년째 포천지역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지난 2003년 고 강수동 초대 이사장이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시작하면서다.이후 어려운 환경 속에서 배움의 뜻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지금까지 1,013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지급된 장학금은 총 7억6,000여만 원에 달한다.현재 장학회는 포천문화원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고 강수동 이사장의 아들인 강용범씨는 지난 2009년부터 이사장을 맡았다.올해는 대학생 10명, 고등학생 67명 등 77명이 장

포천시가 난방비 급등과 동절기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긴급 지원대책을 내놨다.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해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 가족 등 8909가구에 난방비 20만원을 지원한다.여기에 더해 한파 쉼터 미지정 경로당과 다함께 돌봄센터 등 아동·노인 복지시설 111곳에도 40만원을 준다.시는 3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난방 취약계층 긴급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총예산 규모는 18억2620만원이다.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6342가구, 차상위계층 1925가구, 저소득 한부모 642가구, 경로당 105곳, 아동복지시설 6

포천시의회가 오는 31일부터 제169회 임시회를 연다.이번 임시회는 다음 달 9일까지 10일간 지난해 성과와 올해 추진사업, 조례안 등을 주로 다룬다.관심은 보고자다. 지금까지 집행부의 주요 업무는 과장(5급)이 직접 보고했다. 하지만 올해부턴 국장(4급)이 대신한다.포천시는 지난 2003년 시 승격 이후 조직이 국 체제로 바뀌었다. 그런데도 국장이 아닌 과장이 의회에 업무보고를 했다.이러다 보니 정례회·임시회 때 국장보다는 과장이 더 바빴다.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거나, 필요하면 요청한 자료를 들고 가서 보충 설명하는 등 진땀을 흘

포천시가 소음대책 지역 내 주민을 대상으로 ‘군소음 피해 보상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지난해 1∼12월까지 소음대책 지역 내 주소를 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외국인도 가능하다.접수는 다음 달 28일까지 시청 지역발전과와 소음대책 지역 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소음대책 지역은 군소음포털(https://mnoise.mn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보상금은 소음 정도에 따라 1종 6만 원, 2종 4만5,000원, 3종 3만 원씩 매월 지급된다. 전입 일자와 군 사격 일수 등에 따라 감액될 수 있다.지급 범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