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를 찾지 못해 문을 열지 못했던 포천공공산후조리원이 내년 2월 개원한다.경기 북부에 처음 건립한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 4월 개원할 예정이었지만, 위탁 운영기관 운영업체 선정이 늦어졌다.사업성과 신생아 감염사고 등의 책임 문제로 운영 주체 선정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면서 준공 이후 6개월째 문이 굳게 닫혔다.30일 시에 따르면 경기 포천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 2018년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뒤 지난 2021년 1월 공사에 들어갔다.군내면에 들어선 공공산후조리원은 2432㎡ 규모로 총사업비 136억9000만원이 투입됐다.

포천시민이면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피해를 보면 보험 혜택을 받는다.보장은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 대중교통 이용, 유독물질, 스쿨존·실버존 교통사고, 화상 등 15개 항목이다.내년엔 개물림, 유해동물 피해 등 보장범위가 확대된다. 사망하거나 후유장해 시 최고 2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28일 시에 따르면 시민과 등록 외국인 등 총 16만명의 재난안전을 위해 ‘시민안전보험’을 가입했다.일상생활 중 예기치 못한 각종 재난·재해 및 안전사고를 당했을 때 경제적으로 피해를 보상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가

포천시가 경기도 토지정보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토지정책, 지적관리, 부동산관리, 지적 재조사 등 7개 분야에 걸쳐 추진실적과 각종 사례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그 결과 시는 7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정남 토지정보과장은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지적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토지정보 서비스 제공과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표를 낸 포천문화재단 대표 자리에 누가 올지 관심이 쏠린다.현재 제갈현 대표의 뒤를 이을 2대 대표에는 이중효(64) 전 포천시의회 의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의장은 6·1 지방선거 때 국민의힘 포천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했지만, 공천경쟁에서 고배를 마셨다.이후 공천이 확정된 백영현 현 포천시장의 총괄선대위 위장을 맡아 선거를 도왔다. 3선 시의원으로 의장도 지냈다.23일 시와 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021년 6월 포천문화재단 대표에 앉았던 제갈현 대표가 오는 12월 말 그만둔다.앞서 제 대표는 지난

포천시가 ‘2022년 경기도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건축행정처리 절차 및 실태, 안전점검 등 38개 항목을 평가했다.그 결과, 시는 정부 합동평가와 특별 부분 평가, 시군 자체 추진실적 등 12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여기에다 지역기업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대상 확대 제도 개선, 시민불편 소통마당 건축 민원 상담실 운영, 건축물 화재안전성능 보강사업 등 다양한 시책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실제 시는 인구 50만 미만의 지방자치단체로 분류돼 의무

포천시가 오는 2035년 인구 20만5000명을 목표로 도시발전 청사진을 그린다.도시공간 구조를 1도심과 1부도심, 2지역주심으로 개편해 인구감소 시대를 대비한 기능 중심의 특화계획을 마련했다.인구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될 인구를 계산해 현재 15만명에서 5만명이 더 증가한 20만5000명으로 계획을 세웠다.23일 경기도는 포천시가 신청한 ‘2035년 포천 도시기본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이번에 승인된 도시기본계획은 포천시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공간계획이다.도시발전 청사진은 지속가능한 국토

포천시가 내년도 예산으로 총 9629억원을 편성했다.올해 예산 8963억원보다 666억원(7.4%)이 더 증가한 규모다.편성된 예산을 보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삼중고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는 데 집중됐다.여기에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와 함께 민선 8기 공약사업에도 예산이 고르게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8667억원, 특별회계 962억원 등 총 9629억원이다.일반회계는 지방세 1780억원, 세외수입은 392억원, 지방교부세 2250억원, 조정교부금 805억원, 국·도비 보

6·1 지방선거 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백영현 포천시장(사진)이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8일 백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불기소 처분했다.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백 시장은 지난 5월 포천시장 선거에서 상대 후보인 민주당 박윤국 전 시장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발됐다.당시 국민의힘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 측은 지난 5월18일 오후 6시34분쯤 시민들에게 문자를 보냈다.문자에는 ‘오염물질 배출이 극심한 폐기물 소각을 준공해 준 박윤국 시장 후보가 이제는 쓰레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내년엔 국방부가 6군단 내 포천시 땅을 사용할 수 없다.국방부는 지난 2020년 12월 시에 공유재산 무상사용(18만7042㎡) 허가를 2년간 연장받았다. 오는 12월31일이면 끝난다.무려 68년간 포천시 땅을 무상으로 사용했던 국방부는 추가 연장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다. 현재로썬 국방부와 포천시가 줄다리기를 하는 형국이다.국방부는 포천시 땅을 계속해서 무상으로 사용하길 원한다. 반면 포천시는 6군단 부지를 되돌려 줄 것을 국방부에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국방부와 포천시

포천비즈니스센터가 지난 16일 첫 삽을 떴다. 내년 상반기 개관이 목표다.군내면 용정리 483-1번지 일원(8454㎡)에 들어서는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이곳에는 전시관, 세미나, 패션쇼, 컨벤션홀,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기업지원공간과 함께 시민편의시설도 갖춘다.센터가 건립되면 지역 내 중소기업체들이 이곳에서 자유롭게 회의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기업지원 행정서비스도 제공된다.기업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행정서비스를 한 번의 방문으로 원스톱 지원받는 방식이다.포천비즈니스센터 공사는 포천도시공사가 맡았다.

포천시 공립단설 일동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들이 모처럼 밝게 웃었다.만3∼5세 유아들은 지난 15일 일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일동꿈동이 작은 운동회’를 통해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이들은 장애물 달리기, 지구를 굴려라, 게이지를 올려라, 판 뒤집기,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체육 활동을 즐겼다.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몸도 마음도 움츠려 있던 유아들에겐 더없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전체 유아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작은 운동회는 두팀으로 나눠 대결했다. 유아들은 승부를 떠나 신나게 뛰어놀며 즐거워했다.이들은 “

포천시교육재단이 월세 사는 대학생들에게 주거복지 장학금을 준다.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대상은 지역 내 출신이 전국에 있는 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타 지역에서 포천시에 소재한 대학을 다닐 경우 해당한다.가족 또는 본인 명의로 대학교 인근에 월 60만원 이하의 계약을 맺고 거주하면 신청할 수 있다.신청은 다음 달 2일까지 교육재단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장학금 규모는 총 3억6000만원이다.선발 인원은 포천 출신 100명, 관외 출신 50명 등 150명이다. 장학금은 1인당

상습적으로 세금을 안 낸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들의 명단이 공개됐다.포천시는 지방세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56명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경기도 홈페이지에도 게시했다.체납자는 개인이 45명으로 가장 많았다. 법인은 11곳이나 된다. 이들이 체납한 총금액은 14억3100만원에 이른다.공개된 자료를 보면 체납자의 성명, 상호(법인명), 연령, 주소, 체납액 규모 등이 적혀있다. 법인의 경우 대표자도 함께 공개됐다.이번에 공개된 명단은 올해 1월 기준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1000만원 이상 체납자들이다.앞서

한국도자재단이 연구개발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전체 예산 166억원 중 출연금은 108억원인데 인건비와 운영비로 47%인 78억원이 책정됐다.하지만 도예인지원 등 정책사업에는 정작 44억원밖에 안 된다. 직원은 많은데, 전문인력은 부족하다는 얘기다.윤충식 경기도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포천1)은 지난 10일 행정 사무감사에서 한국도자재단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이날 윤 의원은 “재단은 위탁사업의 비중이 높은 데다 비대한 인력으로 안일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재단 본연의 목적을 위해 일할 전문직 인력도 부족하다”고

포천시가 품격있는 인문도시 구현을 위한 열린 혁신 세미나를 연다.인문도시 구현은 민선 8기 4대 시정방향 중 하나다. 오는 25일 포천시립중앙도서관에서 발전방안이 논의된다.이날 세미나는 인문도시 포천의 비전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백영현 포천시장을 포함해 서과석 시의장, 시민,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발제자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으로 진행된다. 허훈 대진대 지역발전연구소장과 최지연 수원시청 연구원 위원이 발제자로 나선다.허 소장은 포천시 인문도시 추진배경과 방법, 전략 모색 등을 발표한다. 최 위원은 인문도시 12년 경험의 수원시

포천시 신북면에 있는 ‘커피시작(카페)’가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됐다.포천소방서는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와 소방교육훈련 등을 점검한 뒤 우수업소에 선정된 업소에 현판식을 달아줬다.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는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의 자긍심 고취와 자율 소방 안전관리 정착·유도를 도모하고자 운영되는 제도다.우수업소로 선정되기 위해선 최근 3년간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위반행위 및 화재발생 사실이 없어야 한다. 정기적으로 종업원에 대한 소방교육·훈련 시행 등

포천시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을 발표했다. 올해가 4회째다.지난 8일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청소년정책제안 발표대회’는 청소년들을 위한 자리였다.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정책을 제안했다. 접수된 제안은 총 17건이다.이날 발표한 정책은 8개 분야로 다양했다. 이 중 8건은 우수 정책제안으로 선정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가 결정된다.투표는 청소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투표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도 준다.청소년들의 다양한 정책제안은 포천시청소년센터 유튜브에서 확

가수 임영웅 팬클럽 ‘임히어로 서포터즈’가 사랑의 열매에 기부한 누적금액이 2억원을 돌파했다.임영웅을 매개로 지난 2020년 4월에 결성된 팬클럽은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9일 경기 북부 사랑의 열매에 따르면 임히어로 서포터즈는 포천시 관내 아동보호시설 ‘행복한 우리집’에 750만원을 기부했다.지난해 1000만원 후원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기부한 돈은 ‘바리스타’를 꿈꾸는 시설보호청소년의 실습공간과 장비구입비로 사용됐다.덕분에 12명의 학생이 현장 경험을 쌓아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실습공간은

포천시의회가 올해 추진했던 제주도 연수를 잇달아 취소하면서 시민 혈세만 낭비했다.말로는 10‧29 참사로 사회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한다는 이유를 내세웠지만, 속 사정은 달랐다.9일 의회에 따르면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는 지난 10월 ‘2022년 포천시의회 의정세미나’ 계획을 제안했다.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시의원과 직원 등을 대상으로 최고의 전문강사를 통해 알차고 실무적인 세미나를 열겠다는 내용이다. 기간은 11월9∼11일까지 2박 3일로 정했다.일정대로라면 하루에 한 차례씩 교육을 받는다. 교육내용은 예산안심사, 예산 낭비

국방부가 68년간 무상으로 사용했던 6군단 내 포천시 땅을 매입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당초 국방부는 올해 390억원의 예산을 들여 포천시 땅을 매입한 뒤 후속 부대를 배치하는 계획을 세웠다.하지만 포천시가 땅을 팔지 않겠다고 통보한 데 이어 6군단 부지를 되돌려 달라고 요청하면서 예산을 집행하지 못했다.7일 인천일보가 단독 입수한 자료를 보면 국방부는 올해 해체될 6군단 사령부 부지에 후속 부대를 배치해 활용하기로 했다.해당 부지가 작전부대의 책임 지역 중심에 위치해 효과적인 작전 수행과 함께 군사적 측면에서 현 시설을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