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은 내수면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지난 22일 뱀장어 치어 1만5000마리를 남·북한강에 방류했다고 25일 밝혔다.
방류한 어린 뱀장어는 사전에 유전자와 전염병 검사를 마친 길이 10㎝ 이상의 우량종으로, 치어 한 마리당 가격이 민물의 제왕 쏘가리보다 비싸다.
군은 뱀장어 치어가 정착할 수 있도록 불법어업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건강한 하천생태계 보전과 자원조성을 위해 최근 7년간 남·북한강에 뱀장어 치어 약 11만6000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김남성 어촌계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의 생계유지 및 자본형성을 위해 우수한 뱀장어 치어를 남∙북한강에 방류해 준 군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순식 축산과장은 “양평군은 수질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지역으로 앞으로도 하천 수질 보전과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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