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파주·의정부, 올해 인구 50만명 돌파 가능성
김포·파주·의정부, 올해 인구 50만명 돌파 가능성
  • 임태환
  • 승인 2021.01.12 19:03
  • 수정 2021.01.12 18:58
  • 2021.01.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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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 /사진출처=김포시 홈페이지

김포·파주·의정부시가 인구수 5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들 지역은 서울과 가깝다는 지리적인 특징뿐 아니라 각종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일자리 창출로 인구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말 도내 11번째 인구수 50만명 도시가 된 시흥시에 이어 올해 안에 12~14번째 인구수 50만명 도시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김포시 인구수는 2010년 23만8339명에서 지난해 47만4000여명으로 약 10년 동안 24만여명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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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인구수가 이처럼 증가할 수 있던 이유는 서울의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를 받지 않던 김포시가 큰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김포시 역시 규제 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여전히 서울보다 집값이 저렴할뿐더러 서울로 이동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인구 유입은 꾸준히 증가하는 모양새다.

김포시 관계자는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는 게 인구수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며 “특히 젊은 층 유입이 많아지면서 도시가 젊어지고 있다는 점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주시 인구수 역시 2011년 37만8800여명에서 지난해 46만5600여명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파주시 같은 경우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를 비롯해 각종 산업단지가 연이어 조성되고 있다. 산업단지는 곧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20~30대 젊은 세대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파주시는 분석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2011년에서 2013년까지 43만여명의 인구수를 기록하던 중 2014년으로 기점으로 해마다 인구수가 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인구수가 46만1700여명으로 불어나면서 올해 안 5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특징과 함께 교통망이 발달한 게 주요했다”며 “그동안 주춤했지만 의정부시가 다시 주목받으면서 올해 50만명을 달성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수 50만명 이상 도시는 지방자치법상 대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다. 실제 인구수 50만명 이상을 3년 이상 유지할 경우 도를 거치지 않고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인허가 사항이 늘어나는 등 특례 적용을 받는다. 가령 보건의료 분야에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설치 및 지도·감독이 가능해 시가 적극적으로 병원 유치에 나설 수 있다. 또한 도시 개발사업의 권한 이관으로 관련 사업 속도 역시 크게 늘어난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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