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교 시절 수학을 포기하는 이른바 '수포자'였던 저자가 이를 극복하고 수학교사가 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수학을 암기가 아닌 원리 파악과 이해의 과목으로 학습할 수 있는 노하우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수학을 좋아할까에 대한 해답을 진솔하게 녹여낸 책.
수포자들은 초등학교 3∼4학년 때 가장 많이 생기는데, 이때부터 학생들은 많은 양의 수학 개념, 각종 복잡한 문제들로 수학을 포기하게 된다. 또 각종 수학 시험에서 경쟁자인 다른 학생보다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문제만 반복해서 풀고,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만을 바라기에 많은 학생은 수학에 대한 기본적인 즐거움과 호기심, 관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수포자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여기고 학생, 학부모, 교사가 수학이라는 학문을 대하는 자세를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11장과 부록으로 구성된 책은 기하, 함수, 통계, 문자와 식, 수와 연산 등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설명함으로써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주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식까지 전달해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가진 수학이 어렵다는 편견과 선입견을 깨는데 도움을 준다.
수원교육지원청 장학사인 최우성 교사는 “수학도 즐기면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과목임을 알고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수학이 아름다운 세상을 보는 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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