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케스트라 내한공연부터
리사이틀·기획시리즈 등 준비
예술교육아카데미도 확대키로

“전체 관객 40%가 타지역 분들
대표 예술공간 자리매김 기대”
▲ 김민정 아트센터인천 운영과장은 “아트센터인천이 우리나라 대표 예술 공간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속되는 전 세계적 팬데믹에 음악 공연계 역시 얼어붙은 지 오래다. 대중에게 선보이려고 준비한 무대가 무산되고 연기되고 잠시 가능했다가 다시 좌절되는 상황이 반복됐다. 그래도 공연계는 새로운 방식과 기술을 공부해 갖추고 음악을 들려주려고 끊임없는 시도를 한다. 그렇게 들은 한 곡은 여전한 우리 삶의 희망이고 위로다.

아트센터인천은 해외 초청 공연이 연달아 취소되고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최선·최고의 무대를 준비하려 한다. 올해도 계속될 고군분투를 김민정 아트센터인천 운영과장을 만나 들어봤다.

 

▲클래식 갈증 해소되기를

아트센터인천은 올 한해 40여 회의 공연들을 선보입니다. 월드오케스트라 내한공연부터 리사이틀·앙상블, 기획 시리즈까지 풍성하게 준비했다.

“하이든 필하모니,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이 내한 예정입니다. 특히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은 지휘자 주빈 메타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함께할 예정이라 관객들이 가장 기다리는 공연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외에도 피아니스트 유자 왕,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코롤리오프,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의 리사이틀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오랜만에 한국을 찾는 파비오 비온디와 에우로파 갈란테가 많은 분이 좋아하시는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할 겁니다.”

 

▲고품격 예술교육 아카데미 '활짝'

김민정 과장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예술교육 아카데미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약 20만원의 수강료에도 지난해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더 충실한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

“클래식 음악과 미술사, 서양고전, 서예실기 등을 통해 예술에 대한 안목을 기를 수 있을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로라하는 강사진을 구축했고 어린이 뮤지컬 프로젝트 '꿈틀뮤틀'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국에서 사람 몰리는 인천의 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

인천사람은 클래식 공연 보러 서울 간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오히려 서울과 타 지역에서 인천으로 온다. 아트센터인천이 있기 때문이다.

“관객 분석을 해 보면 타 지역 분들이 전체의 40%가량 되더라고요. 독보적인 콘텐츠를 보러 이곳으로 오는 거죠.”

2025년 아트센터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런 현상은 더 두드러질 것으로 김 과장은 내다봤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아트센터 2단계 추진을 위해 현재 기본 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에 있습니다. 이후 중앙투자심사 통과와 사업 예산확보를 완료하고, 이후 건축협의, 실시설계 완료를 거쳐 오는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지요. 오페라 하우스와 뮤지엄까지 완공되면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들을 수용하고 반영해 우리나라 대표 예술 공간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합니다.”

/글·사진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