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J 유영재가 3년 만에 경인방송 FM 90.7㎒를 통해 라디오 방송에 복귀한다.
경인방송은 DJ 유영재가 오는 14일부터 ‘유영재의 라디오쇼’(매일 오후 4 ~6시) 방송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유영재는 탁월한 진행 솜씨와 중년의 감성을 사로잡는 선곡 능력으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해 라디오계에서는 중년의 아이돌로 불린다.
그는 CBS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SBS ‘유영재의 가요쇼’, 유튜브 ‘유영재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들과 만나왔다.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해 ‘유영재의 가요속으로’를 대한민국 1등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만든 라디오계의 마이더스다.
경인방송은 “범람하는 디지털 영상 트렌드 속에서 라디오의 본질과 순기능을 가장 잘 아는 방송인 유영재가 지상파 라디오에 복귀한다”며 “추억의 정통 라디오를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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