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규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이 6·1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한다. 박 시장은 오는 25일 시청 앞 인천애뜰에서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선거캠프 격인 '더큰e음 선거대책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박 시장은 같은날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등록 절차도 밟는다. 이에 따라 선거일인 오는 6월1일까지 시장 직무가 정지되고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박 시장은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인천 청사진을 그려낸다는 전략이다. 출마 선언 직후에는 인천전통시장상인연합회와의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이 컸던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로 했다.
박 시장은 오는 26일 상임선대위원장을 포함해 1차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안을 발표한다. 공식 캠프를 출범하고 인천시장 선거 유세 행보를 본격화하는 셈이다. 또 28일 경제 분야를 시작으로 분야별로 순차적인 공약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민주당 인천시장 선거대책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시장 후보로서 첫 공약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뒀다. 시민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선거기간 동안 미래 인천에 대한 구상을 소상히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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