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원한 MC' 방송인 송해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자택에서 사망했다.
송씨는 이달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황해도 재령군 출신인 송해는 1988년부터 KBS1 '전국노래자랑' MC를 시작해 약 35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85세 현역 MC로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2020년 3월 '전국노래자랑' 현장 녹화가 중단된 뒤에도 스튜디오 촬영으로 스페셜 방송을 진행해 왔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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