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시민단체, 국제공항 전제
“화성 화옹은 반대·경제성 낮고
평택 2·아산 1곳이 적합 후보지”
▲ 대대적인 소음피해 개선 작업이 진행되면서 군공항 관련 손해배상액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도심 위로 전투기 2대가 날아오르고 있다.  /이성철 기자 slee0210@incheonilbo.com
▲ 수원시 권선구 도심 위로 전투기 2대가 날아오르고 있다. /인천일보DB

6·1 지방선거에 공론화된 수원 군공항 이전에 평택 시민사회가 유치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수원 군 공항과 성남 서울공항을 동시 이전해 규모를 키우고 여기에 '반도체 공항'을 더해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하면서 군공항 이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택지역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을 전제로 한 수원 군 공항 유치를 희망하는 토론회를 연다. 평택 시민사회단체인 평택명품도시 만들기 위원회와 평택항 발전협의회, 시민사회재단은 27일 '경기남부국제공항 평택에 뜰 수 있나?'라는 주제로 공항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공군 원사 출신인 전용기 국토디자인포럼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 수원 군 공항과 성남 서울공항의 기능 재배치를 통해 VIP 전용 공항과 민군통합 공항을 평택 미군기지 인근인 팽성읍 남단에 둬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평택대 국제물류해양연구소 정국진 전 연구원은 추가 발제를 통해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지목된 화성 화옹지구는 주민 반대가 심한데다 경제성이 낮고, 주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큰 만큼 공항 후보지로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뒤 그 대안으로 평택 내 2곳, 충남 아산 1곳 등이 적합한 후보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조종건 시민사회재단 대표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상곤 경기도의원 당선인, 차화열 평택명품도시 만들기 위원회 대표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이들 참석자들은 국제공항 유치를 놓고 심도 있는 논의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