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영포럼서 조찬 특강
'뉴홍콩시티' 비전 제시
공항·항만 ·2500만 수요 도시
도서지·경제구역 연계 경쟁력
유정복 인천시장
▲ 유정복 인천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인천은 위성도시나 관문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의 중심도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경영포럼이 마련한 435회 조찬특강에서 “인천은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로 창조형 도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창조형 도시 인천의 비전으로 ‘뉴홍콩시티’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처음 뉴홍콩시티 얘기를 했을 때 ‘이건 또 뭔가?’ 하는 반응이 있었다. 지금은 이해하기 쉽게 ‘뉴홍콩시티’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나중에는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중국에 반환된 지 25년이 지난 홍콩은 지금 세계 금융허브나 무역 기능이 싱가폴로 탈출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 등 인프라가 있고, 주변에 2500만의 수요 시장이 있는 지역”이라며 “영종과 강화를 중심으로한 도서지역에다 송도와 청라의 경제자유구역이 연계되면 홍콩의 기능을 대체할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의 꿈은 시민이 행복한 사회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는 세계 초일류 도시 건설”이라며 “인천의 미래 잠재력과 경쟁력을 살려서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라고 피력했다.

유 시장은 민선 8기 인천시정의 3가지 화두는 ‘균형·창조·소통’을 제시했다.

우선, ‘균형’은 6·1지방선거 과정에서도 제시했던 지역간 균형, 계층간 균형, 세대간 균형을 이루기 위한 정책들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고, 해외로 진출하는 청년들에게 1억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지난 1일 민선 8기 취임식을 문화공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시청 직원들과의 첫 월례조회도 시청 로비에서 진행한 것은 시민이나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겠다는 뜻이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유 시장은 “경제발전은 경영인들의 피와 땀을 흘린 결과물”이라며 “공무원들이 경영인들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간섭하지는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환경을 망가뜨리는것은 안되지만, 기타 규제는 혁파하겠다”며 “인허가 행정도 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지난 4년간 일반시민으로 돌아가서 자기성찰을 하면서 제가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시민의 시각에서 더 유연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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