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전 11시쯤 조명우(맨 왼쪽) 인하대 총장이 교내 마련된 성폭행 사망 사건 피해자 추모 공간을 찾아 헌화를 하는 모습.

“(인하대 성폭행 사망 사건 피의자) 퇴학 처리 논의할 수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인하대 성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학교 내 마련된 추모 공간을 찾아 피해 학생을 추모했다.

조 총장은 17일 오전 장례식장을 방문해 피해자 유가족들을 만난 뒤 교내 마련된 추모 공간을 찾았다.

조 총장은 “어떤 경우에서든지 이번 같은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학교에서도 다양한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의자에 대해서는 상황이 진행되는 대로 학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며 “상황이 진전돼야 알겠지만, 퇴학 처리 등이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인천지법에서 이 사건 피의자 A(20)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된다.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A씨는 지난 15일 새벽 시간대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내 한 단과대학 건물에서 동급생인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뒤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5층짜리 학교 건물 안에서 성폭행을 당한 B씨가 3층에서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글∙사진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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