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실시계획인가 열람·공고
내년 8월까지 5번 출구 신설
롯데몰 송도 조성 공사 현장 인근의 모습. /사진=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롯데몰 송도 조성 공사 현장 인근의 모습. /사진=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롯데몰 송도' 착공을 위한 경관심의위원회 등 관련 행정절차가 예정된 가운데, 상업시설과 연계한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대입구역 5번 출구 신설 공사가 먼저 시작된다.

인천시는 연수구 송도동 48번지 인천도시철도1호선 인천대입구역 출입구 신설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위한 열람·공고'를 8일 냈다.

사업을 주관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도시건축과 관계자는 “롯데쇼핑에서 내년 8월까지 인천대입구역 5번 출구 신설 공사를 진행한다는 내용”이라며 “내년 연말까지 기부채납 절차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인천1호선 인천대입구역 인근 국제업무지구 A1블록(송도동 8-1 일원) 부지 면적 8만4508㎡에 이른바 롯데몰 송도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2010년 롯데그룹이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해 부지를 확보한 이후 10년 넘게 표류해온 사업으로, 현재까지 오피스텔 2동만이 준공된 상태다. 지난 2019년 건축변경 허가 승인을 받은 이후에도 착공이 계속 미뤄지면서 특수목적법인(SPC) 롯데송도쇼핑타운은 연수구로부터 재산세 10억3000만원을 부과받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해 롯데쇼핑이 건축허가 변경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리조트·쇼핑몰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판매시설 조성 계획을 본격화했다. 당초 상반기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착공한다는 목표였으나 롯데쇼핑 내부 사정으로 계획 수립이 늦어져 이달에서야 경관심의를 위한 서류가 접수된 상태다.

경제청 인·허가 행정절차가 이제야 시작된 가운데 롯데쇼핑은 사업 표류로 함께 늦어진 인천대입구역 출입구 설치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롯데몰 예정 부지와 연결되도록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하는 공사다. 사업비는 54억6700만원이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