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주민 할인' 두 달 집계
▲ 인천 영종지역의 환승할인 혜택 적용이 안 돼 영종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공항철도 전동차의 모습. /인천일보 DB
▲ 공항철도 전동차의 모습. /인천일보 DB

인천시가 공항철도를 이용한 영종지역 주민에게 환승할인 요금을 지원하는 가운데 지난 7월과 8월 두 달간 공항철도를 환승 이용한 영종 주민은 1인당 평균 2만5000 원을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7월과 8월 두 달간 공항철도를 이용한 영종지역 주민 1만1271명에게 총 2억8000만 원을 환승할인 요금으로 환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대중교통비 지원금을 환급받는 대상은 지난 7월 말까지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비 지원 포털'(http://incheonyj.tmoney.co.kr)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9월 초 영종지역 거주지 인증을 마친 사람이다.

1인당 평균 지원액은 2만5000 원이었으며, 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역까지 출퇴근한 직장인(한 달 20일 출근 기준)은 버스 환승을 포함해 약 19만 원을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 할인 제공 사업'은 영종지역 주민이 공항철도 운서역, 영종역을 이용(경유)하고 교통카드로 지불한 요금과 수도권통합환승이 될 경우 부담할 요금 간의 차액을 환급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영종지역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통합환승할인제가 적용되지 않아 운임차별을 받아왔다. 시는 이러한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영종지역 주민 공항철도 이용자 운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국토교통부, 공항철도㈜와 함께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 할인 제공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보다 효율적인 요금 지원을 위한 전용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지난 7월1일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비 지원 포털'을 개설해 9월20일 현재 2만4820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한편, 현재까지 공항철도 환승할인 요금 지원을 신청하지 않은 영종지역 주민은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비 지원 포털'에 가입한 후, 공항철도가 포함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분기마다 지원 포털에서 인증절차를 거치면 분기별로 환급받을 수 있다. 9월~11월 환승할인 요금은 교통카드 데이터 정산을 거쳐 12월 말경 지급될 예정이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