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인천 강화 외포리 선착장 일대에서 열린 '제22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 참석한 김영환 인천일보 대표이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24일 인천 강화 외포리 선착장 일대에서 열린 '제22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 참석한 김영환 인천일보 대표이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린 제22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 참여한 동호인들은 강화도 바닷바람을 만끽하며 오랜만에 해방감을 맛봤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이한 가을 마라톤 대회인 만큼 출발부터 완주까지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연신 웃음이 번졌다.

24일 오전 8시를 기점으로 강화 외포리 선착장에는 하프·10km·5km 코스에 참여하는 마라톤 동호인들과 가족 등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본격적인 마라톤 시작에 앞서 각자 천막에서 몸을 푸는 동호인들은 물론, 무대에서 인증 사진을 찍는 참여자들이 눈에 띄었다. 자녀 이정우(9)군과 함께 10km 코스에 참가한 조은애(39)씨는 “가족과 함께하는 마라톤은 올해가 처음”이라며 “아이와 손잡고 꼭 완주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구 오류동 소재 핑키코스메틱에 다니는 6명의 직원들은 답답했던 사무실을 벗어나 다 함께 마라톤에 참여했다. 최시원(45) 대표는 “책상에만 앉아 있다 보니 무력했는데, 강화해변마라톤대회를 계기로 활력을 찾으려 한다”며 “1등을 한 직원은 70만원, 완주한 직원들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을 걸었다”고 했다.

▲ 24일 인천 강화 외포리 선착장 일대에서 열린 '제22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 참석한 마라토너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 24일 인천 강화 외포리 선착장 일대에서 열린 '제22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 참석한 마라토너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58년 개띠 마라톤 클럽’은 시작 전 구호를 외치며 완주 의지를 다졌다. 이동엽(65)씨는 “모두 사회에서 만난 친구다. 매번 ‘58년 개띠 멍’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달린다”며 “손창남 친구는 매년 이 대회에 참여한 열정 동호인”이라고 자랑했다.

올해 새로 창단한 ‘강화사랑 마라톤 클럽’은 강화도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며 달릴 수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표했다. 유일열(64) 클럽 회장은 “강화도는 청정섬으로 달리기 아주 좋은 지역”이라며 “코스를 개발해서 마라톤을 즐기는 많은 동호인과 방문객들이 올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녀를 업고 결승선에 도착한 아버지, 두 손을 꼭 잡고 완주한 부부 참가자, 서로를 격려하며 뛴 동호인 등 결승선을 통과할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완주한 참가자들과 응원하는 가족과 친구들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 24일 인천 강화 외포리 선착장 일대에서 열린 '제22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 참석한 마라토너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 24일 인천 강화 외포리 선착장 일대에서 열린 '제22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 참석한 마라토너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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