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영국 히스로 공항 지상에서 대한항공 여객기와 아이슬란드에어 항공기 간에 접촉 사고가 났다.

이날 히스로 공항에서 승객 198명을 태운 대한항공 보잉 777-300ER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 중 게이트로 진입 중이던 아이슬란드에어 항공기와 부딪혔다.

당시 이륙을 위해 유도로로 이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왼쪽 날개 끝단이 착륙을 마친 아이슬란드에어 항공기 수직 꼬리날개 뒷부분과 접촉했다고 대한항공 측은 밝혔다.

대한항공 여객기에는 승객 198명과 승무원 17명이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승객들은 재입국 절차를 마친 뒤 공항 인근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며, 대한항공은 승객을 태우고 한국으로 복귀할 대체 항공기를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런던으로 보낸다.

대체 항공기는 현지시간 29일 오후 4시쯤 히스로 공항에 도착 예정이다.

승객들은 현지 호텔에서 하룻밤 머문 뒤 다음 날 인천 출발 항공편에 탑승한다.

영국 공항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대한항공은 현지에서 항공기 손상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유진 기자 yes-uj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