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환(우측) 고양특례시장이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게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고양시 이전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 제공=고양시

민선 8기를 출범시킨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고양시는 최근 킨텍스에서 개최된 '한국문화원 연합회 창립 60주년'기념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 한예종 고양시 이전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전 제안서는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통해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전달됐다.

한예종은 2009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캠퍼스 부지에 있는 조선왕릉 '의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에 따라 학교캠퍼스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고양시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내 장항 공공주택 조성 사업 용지 약 11만7000㎡ 규모의 유보지를 한예종 유치를 위한 최적지 부지로 선정했다.

특히 인근에 들어설 대학생·사회초년생 대상 행복주택 3325호 중 1000가구를 공급, 기숙사 조성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주변 인프라와 연계한 산학협력을 위해 취업지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4만명 규모의 초대형 공연장 '아레나'와 CJ 라이브시티, 고양 방송영상 밸리, 일산 테크노밸리,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등을 조성하고 있다.

이밖에 국내는 물론 해외 학생유치와 문화교류 접근성도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고양시는 GTX가 완공되면 일산에서 강남까지 20분, 인천국제공항 및 서울 도심까지 4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부상하기 때문이다.

이동환 시장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전은 고양시의 교육·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예종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산업 발전, 세계적 K-문화콘텐츠 거점 도시로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