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15.9·12.8건…서울은 57.3건
▲이개호 국회의원./사진출처=이개호 블로그
▲이개호 국회의원./사진출처=이개호 국회의원 블로그

인천과 경기지역의 인구 대비 문화예술활동 수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이 분석한 '2021 전국 문화기반시설총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천과 경기가 인구 10만명당 문화예술활동 건수 부분 나란히 꼴찌를 했다.

경기는 전체 12.8건으로 17위였으며 인천이 15.9건으로 그 다음 하위였다. 1위는 서울 57.3건으로 인천·경기와 큰 차이를 보였다. 두 시·도 건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각예술은 경기 6.2건, 인천 5.6건으로 낮았다. 국악은 인천 0.3건과 경기 0.5건, 양악 인천 6.1건·경기 3.3건으로 낮게 집계됐다. 연극은 인천 2.0·경기 1.6, 혼합 인천과 경기 각각 1.1과 0.9로 나타났다. 무용 역시 인천 0.7·경기 0.3건으로 1건도 진행되질 않았다.

인천은 다른 지표도 평균보다 대체로 낮아 열악한 문화예술 수준을 드러냈다. 전국 문화기반시설 현황을 따져보니 경기는 박물관, 미술관 등이 569개소로 전국 1위, 서울이 429개로 2위인 반면 인천은 120개로 12위에 그쳤다.

이 의원은 이번 자료를 통해 수도권과 지방 문화격차 해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나 수도권 중에서도 인천만큼은 지방과 다름없거나 더 못한 결과값을 보였다.

이 의원은 “문화격차를 줄이는 방안이 필요하며 정부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 재검토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