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탑스(049070)는 1981년 설립되어 IT 디바이스와 금형 및 기타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2Q22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IT 디바이스 44.4%, 금형 및 기타 41.7%, 자동차 부품 7.6%, 가전제품 ASS'Y 6.1%, 기타 0.2%로 구성되며, 매출액 2,803억원(YoY 34%), 영업이익 453억원(YoY 79%)을 기록했다. 이는 진단키트향 수요가 증가하며 1Q22에 대비하면 적지만, 금형 및 기타 사업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74%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첫 번째 투자포인트는 사업다각화이다. 동사는 진단키트, 로봇 등 여러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최근 3분기 코로나 확진자수가 줄어들며 진단키트향 매출 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우나, 로봇 사업은 이야기가 다르다. 현재 동사는 KT와 협업중인 베어로보틱스의 2022년 서빙로봇을 독점 생산 및 공급 중이다. 30년 넘는 제조 노하우와 SD바이오센서의 키트 OEM생산 사례를 통해 대규모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두 번째,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로보틱스 등 대기업들 또한 로봇 사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작년 가전사업부 산하에 있던 사업부인 로봇TF(태스코포스)를 정식 로봇사업부로 격상했다. 동사는 30년 이상 삼성전자에 가전제품향 내/외장재 부품을 공급하고 있던 업체였기에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의 1차 벤더가 되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둔화로 인한 모바일 수요 감소와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로 3분기 실적은 둔화될 전망이나, 로봇 사업의 성장성을 감안하여 중장기적으로 투자의견 Buy를 제시한다.

/성인제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leap2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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