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홀딩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캠시스, 160억 전환사채 발행 결정
현대제철, 高원재료값에 수익 감소
인천도시가스, 서부발전과 공급계약

레고랜드 사태가 일파만파 경제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세계 경제가 빠르게 얼어붙으며 한국 또한 갈피를 못잡고 있다. 정부가 각종 경제 정책을 내놓으며 힘겹게 버티고 있지만, 3분기까지 힘겹게 버틴 인천 상장사들이 최악의 4분기를 지나 사실상 바닥권에 진입할 내년 경제 상황을 무겁게 바라보고 있다.
디케이티(290550)는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약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010억1200만원으로 같은 기간 7.1% 증가했다.
풍산홀딩스(005810)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억1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4%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0억1800만원으로 1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이익은 8억61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상아프론테크(089980)는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약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82억4200만원으로 같은 기간 3% 늘었다.
제이준코스메틱(025620)은 감자 보통결의 진행 금지 가처분 신청 관련해 신청인의 신청 취하를 공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캠시스(050110)는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한양증권 주식회사 등을 대상으로 160억원 규모의 24회사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0.0%. 1.0%이며, 만기일은 2027년10월28일이다. 전환가액은 2308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693만2409주로 주식총수 대비 8.65% 규모다.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10월28일부터 2027년9월28일까지다.
현대제철(004020)은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3분기 실적이 매출 6조9999억원, 영업이익 3730억원, 당기순이익 263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9.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4.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55.7% 줄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높은 원가의 원재료로 생산했던 제품을 하반기 시장 가격 하락 상황에서 판매하면서 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고환율과 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개선은 장담하기 어렵다.
인천도시가스(034590)는 도시가스 공급계약(이행협약서) 체결에 관한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을 지난 27일에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한국서부발전(주)이고, 계약금액은 546.6억원 규모로 최근 인천도시가스 매출액 5042.1억원 대비 약 10.84 % 수준이다. 이번 계약의 기간은 2023년02월28일부터 2033년2월27일까지로 약 9년 11개월이다.
코스피 상장사 형지엘리트(093240)는 골프의류 및 골프용품 제조 및 판매 사업 계열사 까스텔바작의 주식 52만주를 약 36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형지엘리트의 까스텔바작 지분율은 7.9%가 된다.
노터스(278650)는 문정환, 김도형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문정환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고, 코아시아(045970)는 그룹 내 계열사 코아시아넥셀·코아시아세미·코아시아코리아가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 27001'을 획득했다.
ISO 27001은 정보보안정책, 자산관리 등 14개 영역과 144개 통제항목에 대해 운영의 적절성과 효율성을 평가하는 인증제도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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